2005-12-02 16:36

http://blog.drapt.com/23jerry/877291133508983221

자료출처 : RE부동산문제연구소

원문출처 : http://blog.drapt.com/kkwy93

오늘 정부가 발표한 용인지역 서북부 신봉ㆍ죽전ㆍ성복ㆍ풍덕천ㆍ동천동등 5개지역에
대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전격지정으로 현시점 높은상승을 기록하며 오는 11월 판교분양까지 시세상승바람을 몰고가려했던 이일대 아파트시장은 당분간 적어도 주택거래신고지역이 해제되지 않을경우 당초 "판교분양광풍"에 몸을 싣고 비교적 순항할것으로 예상됐던 상황과는 다소 다른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읍니다.

정부의 이번조치는 예상됐던 일은 아닌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전혀 뜻밖이라고는 할수없는 조치였읍니다. 이미 정부와 건교부등에서는 판교주변의 분당과 용인일대 중대형평형의 이상급등을 예의주시하는상황이었고, 기 주택거래신고제가 적용되고있는 분당에 이어 이 일대에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들이 감지됐었던것이 사실이었읍니다.

사실 용인의 이 지역일대는 일부를 제외하면 주로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로 건설이 이루어진 "취락지구"가 대부분으로, 최근 중대형을 중심으로 급등하는 가격과 치솟는호가에 비해 주변의 체계적인 기반시설과 편의시설들이 정부가주도하는 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놓일수밖에는 없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주로 "숙주" 인 판교/분당의 후광을 등에업고 자체적 기반시설보다는 "숙주"의 움직임에
의해 시세가 들쭉날쭉한양상을 보여온 지역으로 택지규모가 다른지역의 평범한 택지지구와비교해 비슷하거나 일부지역의 경우 오히려 작다는 태생적(胎生的)한계를 현시점 극복하지는 못하고있는것도사실이며 이러한점은 판교가 제대로 완성되는 시점에서는 오히려
후광효과가 아닌 첨단 판교와의 차별화로 나타날가능성도 배제하지는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택거래신고제로 지정되었다는것은 그만큼 이지역일대가 가격이 급등했다는의미이며, 가격이 급등한이유는 적어도 시장경쟁에서볼때에는 수요가 많았다는것을 반증하는 상황인점을 감안하면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만으로 이 일대 투기수요를 완전히 잠재우기는 힘들것으보이며, 가격역시 크게 하락하는 수준은 되지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판교분양전후시점까지는 열기가 쉬 사그러들지는 않을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수도권남부지역 대표신흥주거지역으로 부상하게될것이 거의 확실시되는동탄신도시의 경우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뜨거운 규제방망이로 엉덩이가 빨갛게 부어오른 정부의 감시대상 1호인 판교보단 규제나 감시의 정도는 훨씬 미약한가운데 비록 요란하지는 않지만 자체적인 뛰어난 플랜에 의해 아직은 초기단계이긴 하나 도시가 점차 그 위용을드러낼것으로보입니다.

동탄의 경우 판교와 더불어 가장주목받는 2기신도시의 대표주자라는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실분은 그리 많지않을것으로 여겨집니다만 이때문에 민간이 주도하여
기반시설이 다소 취약할수밖에 없는 취락지구와는 달리 기반시설등 주거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을주는 편의시설을 충분하게 머금고있는 자체적 힘만으로도 주변지역의
중심거점도시로 부각될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따라서 저로서는 1년전부터 용인 서북부일대와 동탄중 어느쪽으로 움직여야하는지를
물어오시는분들에게 현재까지도 줄곧, "숙주"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않고
자체적인 힘으로 스스로 "숙주"가될수밖에없는 2기 첨단신도시 "동탄"으로 움직이시는쪽을 권하고있읍니다.

-RE부동산문제연구소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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