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6 16:28

http://blog.drapt.com/1002han/6351142494100334

정부가 충남 천안~충북 청원군 오창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조사에 착수해 충청권 숙원사업 해결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총 사업비 213억 원을 확보한 뒤 올해 충남 천안~충북 오창 등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의 전국 7×9자형 고속도로망 구축을 위한 주요 신설 고속도로에 대한 기본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 당진~천안~충북 진천~오창~증평~괴산~경북 울진간 269㎞의 도로를 연결하는 당진~울진간 고속도로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 도민들이 우선 착공을 요구해온 남천안~오창간 고속도로는 25.3㎞의 구간으로 총 사업비 5158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기본설계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이처럼 남천안~오창간 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될 경우 충청권 주민들의 청주 국제공항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데다 오창과학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예상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청주 구간의 기능을 분담할 수 있으며 물류수송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조기착공이 시급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예비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대략적인 노선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남천안~오창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150만 도민의 응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