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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독립` 꿈 이룬 국내 최대규모 이순신대교 |성수동

2010-01-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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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호회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원문 : http://cafe.drapt.com/346

◆ 세계로 뛰는 건설현장 ④ 대림산업 이순신대교 ◆

서영화 대림산업 여수산단진입도로 3공구(이순신대교 구간) 현장소장과 직원들,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올해도 전라남도 광양 앞바다 위 140m 높이로 솟아 있는 100㎡ 남짓 공간에서 새해를 맞았다. 2년째 연중무휴로 24시간 작업하는 때문이다. 국내 초대형 교량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이순신대교 주탑 공사현장에는 하루 470여 명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매일 24시간 작업을 하고 있다. 주말이니, 연휴니 하는 말들은 이들에게 낯선 단어가 된 지 오래다. 주탑 가설공법으로 채택한 슬립폼 공법은 거푸집을 탈착하지 않고 콘크리트를 주야 24시간 연속 타설해 올라가는 공법인 데다, 여수 엑스포에 맞춰 공기를 앞당겨야 하기 때문에 올해도, 내년에도 24시간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들의 작업 성과물인 주탑은 하루에 2m씩 높아지고 있다. 2분30초 동안이나 호이스트(간이 승강기)를 타고서야 겨우 도착한 140m 높이 주탑에서는 여수산단과 남해바다는 물론이고 여수와 광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초 몰아닥친 폭설과 한파로 주탑 위에 도착하자 똑바로 서 있기도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몰아쳤지만 서 소장은 "광양항은 내항이라 작업 여건이 양호한 편"이라며 웃어 넘겼다.

주탑은 앞으로 270m까지 올라가게 된다.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로 서울 여의도 63빌딩(249m)이나 남산(262m)보다 높다.

현수교 공사의 가장 큰 적인 바닷바람과 싸우며 바다 위에서 작업을 하다 보니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에 가족을 두고 온 직원들은 2주에 한 번 정도 가족 얼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 국내 최초 첨단기법 총동원
= 이순신대교는 각종 국내 최초 첨단기법이 적용되는 곳으로 초장대 특수교량 기술 자립화라는 의미가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현수교 공사기술은 미국과 일본에 의존했지만 대림산업은 국산 장비와 국내 인력 등 순수 국내기술로 다리를 만들고 있다.

우선 현수교 제작 공정 중 가장 어려운 공사인 2개의 주탑을 잇는 케이블 가설 작업에 쓰이는 장비를 100% 국산화했다. 수만 t에 달하는 강선 묶음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케이블을 거치하는 작업을 하는 장비는 그동안 일본에서 임대해 사용해 왔는데 대림산업은 케이블 가설 장비를 직접 개발해 이순신대교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정승욱 대림산업 차장(토목구조기술사)은 "케이블 가설장비를 국산화하지 않는다면 계속 외국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현수교를 국내 기술로만 완공한 첫 사례이며 이를 토대로 미국 일본 유럽 건설사가 주도하고 있는 해외 초장대 특수교량 시장 진출 기반이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소장도 "국내 장대 사장교 기술 개발이 서해대교에서 시작됐다면 장대 현수교 기술 개발은 이순신대교부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밖에도 이순신대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러 차례 동원해야 한다.
차량이 통행하게 될 이순신대교 상부 구조물은 국내 최초로 유선형 트윈 강박스 보강 거더가 사용돼 최대 풍속 120㎧까지 견딜 수 있다. A급 태풍(초속 45m) 3개가 한꺼번에 몰려와도 끄떡없다는 것이 시공사 측 설명이다.

케이블 하중을 지지하는 앵커리지에도 지중정착식이라는 새로운 기법이 활용됐다. 지중정착식은 땅속 암반에 구멍을 뚫어 케이블을 정착시키는 방식으로 암반이 케이블을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게 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량 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온도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소화작업이 진행되는 등 국내 최초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 금문교 능가하는 규모에 압도
= 이순신대교는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대다. 주탑 높이가 270m에 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경간장(두 개의 주탑 사이 거리)이 1545m로 일본 아카시대교, 중국 시호우멘교, 덴마크 크레이트벨트교에 이어 세계 4위다.

지금까지 국내 장대교량(건설 중인 교량 포함) 가운데 주경간장이 가장 긴 것은 적금~영남대교 현수교 구간과 인천대교 사장교 구간으로 각각 850m와 800m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상징인 금문교의 주경간장은 1280m로 이순신대교가 완공되는 2012년이면 한국에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능가하는 초대형 현수교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주경간장이 긴 데다 바다에서 상판까지 높이도 최대 85m에 달해 다리 아래로 초대형 선박 운항이 가능하다.

길이 440m의 1만8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만8000개 선적)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 2개가 동시에 왕래할 수 있을 정도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메인 케이블은 4만t의 하중을 지지하며 와이어 하나에는 2만5600가닥의 피아노 줄 같은 강선이 들어가 있다. 이순신대교에는 총 7만2000㎞의 강선이 들어가는데 이 길이는 지구를 약 2바퀴 도는 정도다.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철야작업과 겨울 찬바람에 지칠 만도 하지만 직원들은 힘이 넘쳤다.
에너지의 근원은 자부심이었다.
김지훈 공무팀장은 "어려운 공사를 한다고 해서 금전적 보상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인 관심과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라고 말한다.

서 소장이 건넨 작별 인사에서도 대한민국 건설현장의 미래와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후손에게 아름답고 좋은 작품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튼튼하게, 잘 만들겠습니다."
◆ 여수엑스포 개최 맞춰 2012년 4월 개통 목표
여수산단↔광양항 시간 1시간 단축 10분에 OK
= 이순신대교 건설 공사의 정확한 명칭은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제3공구다.
여수산업단지와 광양산업단지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4차선 도로 건설사업으로, 총 8.552㎞에 88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여수시 월내동 여수산단을 시점으로 묘도를 거쳐 광양시 금호동 광양산단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4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광양 육지부 구간은 포스코건설, 광양~묘도를 잇는 현수교는 대림산업, 묘도 육지부 구간은 금호산업, 묘도~여수를 연결하는 사장교 구간은 GS건설이 맡았다.

사업이 완공되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국도 17호선을 대체해 여수산단과 광양산단 이동거리가 60㎞에서 10㎞로 줄어들고, 소요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광양만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순환 교통망 역할도 담당하게 돼 지역경제와 광양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투자 촉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공구인 이순신대교는 2007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금액은 4343억원으로, 여수산단 진입도로 총 건설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현수교는 관광 명소 구실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이순신대교의 주경간장 길이를 1545m로 설계한 것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여수는 이순신 장군이 처음 해군제독으로 부임했던 전라좌수영 본영이 있던 곳이고, 광양 앞바다는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배경이 됐던 점에 착안했다.

광양 측에 위치한 케이블 앵커리지(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체)는 입에서 분수를 내뿜는 용머리 거북선 모양으로 제작해 싱가포르 머라이언(Merlion)과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버금가는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수ㆍ광양 =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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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스튜디오 내년 착공 |성수동

2010-0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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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정호기자】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 조성사업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14년 초 개장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미국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UPR) 토머스 윌리엄스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포스코 건설 정동화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15개 기관 대표 등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사업협약식을 갖고 자본금 조성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 등 15개 투자사는 각 지분에 따라 자본금을 조성하고 롯데자산개발과 포스코건설이 대주주로 각각 지분 26.7%와 24.4%를 보유한다. 나머지 기관들은 일부를 나눠 갖는다.

송유면 경기도 테마파크추진 단장은 “이번 협약은 그 동안 자본금 출자 문제로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USKR 조성사업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PFV 참여 투자사와 공공기관 모두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어서 1·4분기 중 부지 가격을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435만2819㎡ 부지에 약 3조원의 사업비를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사업은 테마파크 건설·운영 주체인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가 주도하며 워터파크, 테마 호텔 및 콘도미니엄,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협약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가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경기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중 5번째로 글로벌 테마파크를 보유하는 국가가 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성공해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토머스 윌리엄스 회장은 “USKR 사업은 한국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UPR 컨설턴트인 세계적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USKR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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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투자했던 갑 을 병 씨의 성적표는? |성수동

2010-01-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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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동호회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원문 : http://cafe.drapt.com/346

지난 2002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시절 충청권에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이후 엎치락뒤치락 끝에 2010년 1월 11일 마침내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됐다. 이 8년동안 행정수도 혹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미래를 놓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연기ㆍ공주 일대 부동산을 들쑤셨다. 하지만 투자했던 시기와 장소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향후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궤도를 수정한 신 세종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전의 투자사례를 꼼꼼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수익은 수익을 낳고…미소 짓는 갑씨= 갑씨는 지난 2002년 말 충남 연기군 남면 대평리 농지 2필지를 3.3㎡당 7만원에 샀다. 이후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이 국회 본희의를 통과하면서 이듬해인 2004년에는 12만~13만원으로 뛰었다. 이후 2005년 1월 충남 연기ㆍ공주로 16부4처3청을 이전하는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고 두달 뒤인 3월 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상조사에 들어가 12월 수용 및 보상을 완료했다. 갑씨가 취득한 농지는 차가 다니는 길에 접해 있어 3.3㎡당 27만원에 보상을 받았다. 갑씨는 이 돈으로 2006년 논산과 부여 일대 대토를 취득했다. 당시 이 일대 농지 가격이 4년 전 가격인 6만~7만원 수준이었고 대평리 반경 80㎞ 내의 토지를 확보해야 양도세가 감면되기 때문. 세종시 보상 받은 사람들 중심으로 논산, 부여 등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농지 가격도 3.3㎡당 2만원 정도 올랐다. 게다가 산업단지, 호남고속철도 남공주역 등의 개발호재가 있어 논산, 부여 일대 토지는 꾸준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분석이다.

▶반토막 난 땅값, 얻은 것은 고작 쌀 한 가마니…한숨 쉬는 을씨=

을씨는 2004년 대덕테크노밸리 보상을 받고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투자를 고려했다. 하지만 당시 토지거래허가 등 규제로 묶여 있어 여의치 않자 후광효과를 기대하며 주변지역 2선지구인 대박리, 달전리, 황룡리 일대를 노렸다. 당시 3.3㎡당 가격은 30만원대. 2년 후 행정도시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가격은 53만원까지 뛰었다. 을씨는 행정기관이 들어오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행정도시는 삐걱거렸고 1년 만에 가격은 20만원대로 반토막 났다. 660㎡를 3.3㎡당 30만원 총 6000만원을 투자한 땅에서 현재 을씨가 얻는 수익은 10만원 정도 하는 쌀 한가마니가 전부다. 하지만 을씨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주변지역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 땅값을 묻는 외지인이 늘고 있고 주변 미분양 아파트도 조금씩 소진되는 분위기다.




▶원주민 딱지 거품안고 구입…쓴웃음만 짓는 병씨=


병씨는 세종시에 투자하겠다고 마음 먹고 원주민 딱지가 한참 나돌던 2007년 조치원읍 중개업소에서 7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한 때 1억원을 호가했던 딱지 가격은 세종시가 비틀거리면서 지난해 8~9월에 2500만원까지 급락했다. 고민을 거듭하던 병씨는 이명박 정부를 믿고 지난해 10월 이주자택지를 분양받았다. 조성원가의 70%인 1억6000만원에 딱지값 7000만원을 더해 결국 일반분양 가격에 받은 셈이다. 그래도 분양받은 땅이 위치한 갈운리, 보정리 일대는 세종시 조성 당시 중앙행정 예정지 뒤편에 있어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혀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다. 연내 2차 분양이 예정된 지역은 이보다 입지적 매력이 떨어져 향후 상대적으로 갈운리, 보정리 일대의 기대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고 중개업자들은 보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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