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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든 세계최대 최첨단 크루즈선…`바다위 도시` |기타

2009-11-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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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세계 최대 크루즈선 인도
핀란드서 오아시스호 인도식…1만명 수용 `바다위의 도시`
STX, 세계 1~14위 크루즈선 독식…"차세대 크루즈선 수주 임박"

입력: 2009-10-30 09:54 | 수정: 2009-10-30 11:25
STX그룹 계열사인 STX유럽은 28일(현지 시각) 수용 인원이 1만명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오아시스 오브더 씨즈(Oasis of the Seas) 호`를 인도했다.

신상호 STX유럽 대표는 이날 핀란드 투르쿠 조선소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오아시스 호는 STX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 및 디자인이 집약된 선박"으로 "STX유럽이 크루즈선 건조 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선박은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 사가 2006년 발주한 것으로 가격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7~8척과 맞먹는 10억1천300만유로(한화 약1조8천200억원)다.

길이 360m, 폭 47m에 총 톤수가 22만GT인 오아시스 호는 2천700개 선실에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9천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어 사실상 `바다 위의 도시`인셈이다.

처녀 운항 때 침몰한 비운의 호화유람선 `타이타닉`과 비교할 때 선체 길이는 비슷하지만, 선박 내부의 용적을 의미하는 총 톤수에서는 약 5배나 된다. 길이는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것과 같고 높이는 16층 빌딩과 비슷하다.


이 배를 건조하기 위해 페인트 60만ℓ. 25㎜ 이상 파이프 250㎞, 전선 5천㎞, 수영장 물 2천300t, 의자 2만6천개가 사용됐으며 운항시 하루 정수 공급량은 4천100만ℓ, 하루 얼음 소비량은 5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배의 가장 큰 자랑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중앙부에 조성한 길이 100m의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는 천장이 열려 있는 구조로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식물을 심어 육상 공원과 똑같은 환경을 만들었으며 주위에는 산책로식당, 카페, 상점 등을 배치했다. 센트럴 파크 양쪽에는 6층 높이의 타워형 호텔이 들어섰으며 센트럴 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특실 334개와 발코니가 딸린 객실 254개가 있다.

오아시스 호 프로젝트 매니저인 토이보 일보넨 씨는 "바다 위에 육지를 만든다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필요한 흙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고 완벽한 배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운항 시 공원에 강풍이 불지 않도록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수 쇼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수영장 형태의 `아쿠아 시어터(Aqua Theater)`, 1천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 3천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통유리 구조로 공중을 움직이는 칵테일바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 등도 갖춰져 선박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오는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레일을 출항해 동부 카리브 해를 유람하는 처녀 항해의 예약은 모두 매진됐다. 오아시스 호와 똑같은 크기의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도 현재 투르크 조선소에서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1월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아커 야즈`에서 이름을 바꾸고 STX그룹에 편입된 STX유럽은 현재 건조됐거나 건조 중인 크루즈선 중 크기 기준으로 1위부터 14위에 해당하는 선박들을 싹쓸이하는 등 대형 유람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Fincantieri), 독일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와 함께세계 3대 크루즈선 건조사로 꼽히는 STX유럽은 모두 16개의 조선소 중 핀란드와 프랑스 내 5개 조선소에서 크루즈선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수주 잔량 기준으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은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고소득층 증가로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의 경우 크루즈 관련 산업이 직접적으로 창출한 경제규모가 2005년 기준으로 107억달러였으며 2010년까지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쇼어(해양플랜트)와 특수선 사업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TX유럽은 올해 6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에 약 3조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STX 유럽은 특히 세계 오프쇼어 시장이 회복하면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STX유럽은 크루즈선,오프쇼어,방위산업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면서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향상과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호 대표는 이날 선상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금융위기로 일시적으로 주문이 정체됐지만 매년 고도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크루즈 산업의 특성, 또 4~6년이 걸리는 건조 기간 등을 감안할 때 연내,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면서 "현재 주요 선사들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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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色도시 서울!)⑤환경도시 "녹색 바람 분다" 자전거·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기타

2009-10-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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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에 인센티브 제공
막대한 시설투자..예산낭비 우려
입력 : 2009.10.30 12:48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에 녹색 바람이 불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고유 색깔로 `녹색`을 내세웠다.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서울을 `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취임 후에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서울을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회색 콘크리트가 덮여 있던 한강 둔치에는 생태공원이 들어섰고 도심 곳곳에도 널찍한 공원이 생겼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30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지고 있고 시내버스는 가스배출이 적은 차량으로 바뀌고 있다.

다만 각종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점은 부담스럽다.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시민들과 갈등을 빚는 부분도 있다.

◇ "자전거로 출퇴근하세요"

서울시는 세계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업은 자전거도로 조성이다. 오세훈 시장은 자전거 생활화에 따른 효과가 `1석 5조`라고 강조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차난 해소와 교통체증 감소, 에너지 절약,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시내에 총 300㎞에 가까운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우선 청계~천호축, 시청~시흥축을 비롯한 도심 진입 4개축 70㎞와 동서 및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13개축 137㎞ 등 17개축에 총 207㎞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여기에 추가로 2014년까지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에 구축된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88.4km의 순환형 자전거도로도 만든다. (아래그림 참조)
▲ 서울시의 자전거전용 순환 도로망 구간 계획도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 전역에 자전거 인프라가 마련되면 현재 1.2%에 불과한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14년 6%로, 2020년 1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 경우 에너지 절감과 자동차 이용 억제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 공기정화에 필요한 464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3만6000t 가량 줄어들게 된다.

부작용도 있다. 자전거도로 조성은 대부분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 위에 자전거 도로(보행자 겸용)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차로 수를 줄여서 만드는 방식이다.

차로를 줄여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면 나머지 차로의 교통혼잡은 피할 수 없다.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토론이나 사전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어 크고 작은 마찰이 불거지고 있다.

◇ `온실가스 줄여라`..인센티브 제공
 
서울시는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을 늘리고 있다.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이 늘어나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체증 걱정 없이 빠른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이 가능하다. 시민들은 자가용을 이용할 때처럼 기름값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서울시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1석 2조`다.
 
중앙버스 전용차로는 도입 당시 7개 노선 57.1㎞에 불과했으나 현재 23개 노선 204.9㎞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을 계속 늘리면서 시민들의 버스 이용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기존 서울시내 버스 7700여대 중 6000대 이상을 매연이 적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다. 내년부터는 천연가스보다 연료비가 15% 절감되고 온실가스 배출이 최대 18%까지 적은 하이브리드 버스와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차 없는 날`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서울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 2006년 시작해 2007년 종로, 2008년 종로와 청계천 등 시내 중심부에서만 시행되다 올해는 강남 테헤란로까지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차로 일부를 막아 임시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족`들의 호응이 높았다. 
 
대형 건물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서울시는 건물주가 리모델링시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쓰이는 부분을 찾아낸 후 개선하면 사업비 지원 및 취득 등록세 감면, 건축기준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Eco-mileage)` 제도도 시행 중이다. 에코 마일리지에 가입한 가정이나 단체는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이를 온실가스(CO2) 감축량으로 환산해 실적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솔선수범 차원에서 현재 건축 중인 신청사에 태양광발전, 태양열 및 지열을 활용한 난방시설 외에도 발전기를 돌리고 남은 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열병합발전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 녹화사업 진행중..막대한 사업비 `부담`

서울시는 망가진 녹지축을 복원하고 생활권 주변에 공원을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지가 늘어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다.

우선 한강 주변을 덮고 있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물과 흙이 닿도록 한 이른바 `자연형 호안`을 다시 만들었다. 자연형 호안 주변에는 수변식물을 심고 산책길을 조성했다.

지난 4월과 9월 마무리된 한강변 공원 특화 사업 1단계 공사를 통해 반포·여의도·난지·뚝섬한강공원에는 수변산책로, 생태학습장 등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촌·양화·잠실 한강공원은 2단계 특화사업을 통해 정비될 예정이다.

`남산 르네상스`는 남산을 시민들이 언제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야심찬 계획이 담겨 있다.

서울시는 남산이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들이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을 가로막던 건물과 시설물을 차례로 철거한다. 회색빛 건물이 있던 자리에는 남산의 상징인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 13.2㎞에 이르는 산책로 주변에는 실개천을 복원하고 야생화를 심을 계획이다. 

 
▲ 북서울꿈의숲 전경(위)과 내부 산책길(아래 왼쪽), 애월정·월광폭포 전경(아래 오른쪽)
도심의 흉물로 버려져 있던 드림랜드 부지는 2년여의 공사기간 후 `북서울꿈의숲`으로 모습을 바꿔 지난 10월15일 문을 열었다.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로 큰 공원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원 내부와 주변에 각각 500m, 4.6km 자전거 전용도로도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대규모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유발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막대한 사업비는 부담스럽다.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경우 한강둔치 공사에만 941억원이 투입되고 2010년까지 670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북서울꿈의숲에는 3439억원, 남산르네상스 총 2325억원이 쓰인다.

토목공사 위주로 진행되는 사업방식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염형철 서울환경연합 운영위원장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010년까지 예산의 90% 이상이 진입로·탐방로·조명시설 설치 등 토목공사에 쓰일 예정"이라며 "환경정책에 소프트웨어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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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공짜` 내비게이션 개발 |기타

2009-10-30 17:09

http://blog.drapt.com/yunsuhk/347161256890171760 주소복사

유튜브에 소개된 구글 내비게이션 시연 모습
검색 제왕 구글이 내비게이션(GPS) 서비스를 개발해 무료 공급한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각)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연결해 이용하는 차랑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한 휴대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모델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구글은 2005년부터 지도 서비스를 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내비게이션을 만든 것이다.

구글 내비게이션은 자동으로 최근 지도 정보가 업데이트되며, 음성으로도 위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교통 상황을 지도에서 색깔로 표시해 주며, 위성을 통한 3D 화면, 구글 스트리트뷰 기능을 이용한 실제 거리 모습 보기 등이 가능하다.

구글의 내비게이션은 날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에 힘을 보탤 것이며, 한편으로는 향후 내비게이션 전문 업체들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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