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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의 개발 `DNA`가 바뀐다 |우리동네이야기

2010-11-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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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의 개발 `DNA`가 바뀐다



[중앙일보 김영태] 주말인 지난 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한 노후주택가.

2만7000㎡의 땅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던 낡은 주택 250여채가 대부분 헐려 나간 상태다. 최신 디자인과 시설을 갖춘 첨단 아파트단지(452가구)를 조성하기 위해 철거한 것이다.

이 뿐 아니다. 이곳 인근의 노후주택 밀집지역 두 곳에선 뉴타운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수산복합테마파크, 민자역사, 워터프론트(수변공원), 녹지공원 등의 상업ㆍ문화ㆍ레저시설 조성사업도 동작구 이곳저곳에 활발하다.

서울 동작구 개발의 DNA(유전자)가 바뀌고 있다. 2006년 서울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이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서부터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동작구는 앞으로 10년 뒤 서울 강남권 뺨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한다.

 

천지개벽 동작구, 개발 활발

 

지금까지 동작구는 서울의 노른자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

그러나 이런 차별도 이젠 옛말이 됐다. 서울의 그 어느 지역 못지 않은 다양한 개발사업이 이곳저곳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역간 균형 개발을 담은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사업들이다.

 

주거단지 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하다. 동작구에 따르면 현재 뉴타운(2곳), 재개발(24곳), 재건축(12곳)에서 새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완공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뉴타운은 노량진ㆍ대방동과 흑석동에서 각각 개발되고 있다. 노량진ㆍ대방동의 노량진뉴타운은 노량진1ㆍ2동과 대방동 일대 76만2000㎡의 노후 주택가를 첨단 주거단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2012년까지 아파트 등 주택 1만2500가구(3만1000명)가 들어선다.

흑석동 흑석뉴타운은 흑석동 84-10번지 일대 89만4900㎡에서 추진되고 있다. 2015년까지 1만1600가구의 새 주택이 이곳에 지어진다.

주택 재개발사업도 24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본동5ㆍ노량진1ㆍ흑석4ㆍ흑석5ㆍ흑석시장구역의 5곳은 이미 완공됐다. 상도7ㆍ10ㆍ11ㆍ13구역, 흑석1ㆍ2ㆍ3ㆍ6ㆍ7ㆍ9구역 등 13곳에선 공사가 진행 중이고, 노량진1ㆍ2ㆍ3ㆍ4ㆍ5ㆍ6구역 등의 6곳은 추진위가 설립돼 있다.

주택 재건축 사업은 모두 12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구역별로완공(1곳), 공사(2곳), 착공준비(1곳), 시행인가(1곳), 조합설립인가(6곳) 단계에 있다.

 

동작구를 서울의 상업ㆍ문화ㆍ레저 중심지로 만들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게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사업이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기존의 노량진역을 지하2∼지상17층 1개동 규모의 복합 건물로 재건축된다. 이곳에는 판매ㆍ문화집회ㆍ업무ㆍ운동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노량진역 인근 노량진수산시장은 수산물 유통 등의 기능을 갖춘 세계적인 수산복합 테마파크(지하3∼지상8층, 연면적 11만5000㎡)로 탈바꿈한다.

흑석동에는 일종의 수변공원인 워터프론트가 조성된다. 이곳은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 데크 등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탈바꿈

동작구 일대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014년 강남순환고속도로, 2015년 장재터널(가칭) 등이 각각 뚫리기 때문이다. 장재터널은 정보사령부를 지하로 관통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직접 연결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던 정보사령부 부지 매입 작업의 실마리가 최근 풀리면서 터널 개발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는 2015년말까지 터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재 터널은 왕복 6차로에 폭 20~40m, 총 길이 1280m로 건설된다. 이 터널이 뚫리면 남부순환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방배동이나 테헤란로, 서초로, 동작대로 등의 이용이 가능해 주변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작구 일대의 수혜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재터널 사업계획이 발표된 것은 지난 1990년 초반이다. 하지만 터널을 뚫기 위해선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정보사령부 부지 매입 작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터널 공사 착공도 지연돼 왔다. 하지만 시가 이번에 정보사 부지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여기다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 간 12.4㎞(왕복 6차로)를 연결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구간까지 2014년 개통되면 동작구 일대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 구간은 계획 수립 후 13년만인 2007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

강남 도심 반경 5㎞ 안팎을 연결하는 이 도심 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권 주요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동작구 등의 서울 남부권 교통난을 개선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新강남권' 문턱 들어선 동작구

동작구 주민들은 이들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이면 동작구가 新(신)강남권으로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대적인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으로 이 지역의 얼굴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사당동의 한 부동산중개사는 “뉴타운등의 대대적인 도시 재건사업으로 동작구가 강동구와 함께 '범강남권'에 편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거주지와 상관없이 학생이 학교를 골라 지원할 수 있는 '광역학군제(고교선택제)'가 시행되면서 이런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 제도 시행으로 동작구 거주 중학생도 강남 8학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동작구의 약점으로 꼽히던 교육 여건이 개선되면서 동작구에 강남 못지않은 '교육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집값이 비싼 강남 대신 인접지역에 입성해 자녀를 8학군에 진학시키려는 주거 수요가 늘면서 동작구 주택시장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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