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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고교생이 `치아 냉동보관법` 개발 |건강

2010-08-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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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고 성기원군 2년 연구 결실…`치대 진학해 연구 계속할터`

과학에 관심이 많은 고교생이 교정 등의 이유로 뽑은 치아나 사랑니를 잇몸에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12일 서울 보성고에 따르면 이 학교 3학년 성기원(18) 군은 최근 '치아의 경조직 보존 및 재사용 방법'으로 특허증을 받았다.

치아를 얼렸다가 다시 녹일 때 법랑질과 상아질 등 치아의 '딱딱한 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알맞은 보관 조건을 찾아낸 것이 개발의 핵심이다.

평소 생물학에도 흥미가 있어 개구리 서식지 연구로 지난해 학생탐구발표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한 성 군이 치아 경조직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누나가 치아 교정을 하면서부터다.

멀쩡한 치아를 4개나 뽑는 것을 보고 '아깝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연구를 시작할 때 치과의사인 아버지가 큰 도움이 됐다. 성군은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아버지를 졸랐고, 결국 아버지는 은사인 연세대 치과대학 김경남 교수에게 부탁해 연구실과 실험실을 마련해줬다.

실험 초기엔 가설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군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려 2년 동안 경조직을 손상없이 얼렸다 녹이는 실험을 반복하고 전자현미경으로 조직 균열을 관찰한 끝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3도의 냉장실에서 2시간가량 보관하고서 영하 6~7도의 냉동실에 넣으면 나중에 녹이더라도 손상이 가장 적다는 사실을 찾아낸 것.

치아의 경조직은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조직이 파괴되고 색이 변하거나 심지어 깨지는 경우도 많다.

학계 역시 치주 인대 등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분인 연조직을 보존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치중해 경조직의 냉동보관법은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고 있다.

성군은 자신이 발견한 방법으로 냉동 보관된 치아를 수십 년 후 다시 자신의 잇몸에 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뽑은 치아를 곧바로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 재사용하면 인공재료에 비해 각종 부작용이 덜하다고 성군은 강조한다.

성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치대에 진학해 자기장을 이용한 냉동보관 등 치아 보관법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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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하루 7시간만' |건강

2010-08-0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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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위험 줄이는데 최적
미국 연구팀 데이터 분석

낮잠을 포함해 하루 7시간 정도만 자는 게 심장질환에 걸릴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습관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 온라인판이 2일 전한 바에 따르면 미국수면전문가협회 학회지 '수면(SLEEP)' 최신호에는 일일 수면시간이 7시간보다 많거나 적으면 심장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증대된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수면시간과 심장질환 간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2005년 성인남녀 3만명 이상의 건강진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러자 연령, 성별, 인종, 비만도, 흡연-음주습관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긴 수면, 반대로 너무 짧은 수면을 취할 경우 심징질환과 강한 상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낮잠을 포함해 일일 잠자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에게선 협심증과 관상동맥성 심장질환, 심장발작으로 진단될 확율이 정상인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면 수면시간이 7시간을 넘는 경우도 심장질환 리스크가 상승했다. 가령 하루 9시간 이상 잠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리스크가 1.5배에 달했다.

제일 심장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은 일일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에 나이가 60세 미만인 그룹으로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과 비교하면 심장질환 리스크가 무려 3배 이상에 이르렀다.

하루 잠자는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여성도 심질질환에 걸릴 위험도가 2.5배로 뛰었다.

너무 수면시간이 적으면 협심증을 유발하지만 심장발작 경우는 짧은 수면과 긴 수면 모두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잠자는 시간과 실장질환 간 인과관계를 정확히 특정할 순 없지만 수면시간이 내분비선과 대사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했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내당능(耐糖能)이 손상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둔화,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게 동맥을 경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미국수면의학회(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는 성인의 수면시간을 일일 7~8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도희기자 dohee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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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발물질 분해 효소 첫 발견 |건강

2010-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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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효소를 질병관리본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안상미 박사팀이 글루타메이트 카르복시펩티데이즈(GCPII : Glutamate carboxypeptidase-II)라는 효소가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이하 아밀로이드)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관찰되는 노인성 신경반(senile plaque)의 주성분으로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실험생물학계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인 `파셉저널(FASEB Journal)'에 게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는 과정을 획기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됨으로써 앞으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 GCPII는 아밀로이드를 독성이 없는 작은 펩타이드로 분해, 아밀로이드에 의한 신경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GCPII는 그간 장관(腸管.창자)에서는 엽산 흡수, 뇌에서는 글루타메이트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로만 알려졌었다.

   GCPII는 또 단일체(monomer) 형태의 아밀로이드뿐 아니라 신경독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올리고머(oligomer:여러개의 단일체가 엉켜있는 저중합체) 형태의 아밀로이드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모델로 형질이 전환된 쥐에게 1개월간 GCPII의 저해제를 지속 투여한 결과 대뇌 피질의 아밀로이드 양이 현저히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GCPII가 생체 내에서 아밀로이드 제거 효능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치매는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도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 않아 예방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GCPII 발견은 치매 치료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안상미 질병관리본부 뇌질환과장은 "그간 치매는 치료제 없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만 4가지 있었을 뿐이고 이것도 간독성 등 부작용이 있어 투약이 제한적이었다"며 "발견한 효소의 작용 기전을 확인한 다음 앞으로 어떤 치매 환자를 타깃으로 한 치료제로 응용해 개발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GCPII를 투여한 환자의 혈액 수치가 달라지는 점에 착안, 치매 진단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타진 중이다.

   노인인구의 급증에 따라 치매 환자는 2000년 28만2천명에서 2007년 39만9천명, 2010년 46만1천명으로 급증 추세이며 이로 파생되는 사회적,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환자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특허협력조약(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를 획득한 상태이며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미국 특허도 신청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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