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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에 집중할수록 살 안빠진다 |생로병사

2009-01-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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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기에 집중할수록 살 안빠진다

 
일을 성공시키려면 집중해야 한다고 하지만, 살빼기만큼은 ‘단기 집중’이 오히려 살을 뺄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살빼기에 집중해 과도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할 경우 쉽게 지치고 폭식의 유혹에 간혹 패배하면서 요요 현상이 나타나고 결국 ‘난 역시 안 되나 봐’라면서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카롤린 호워스 연구진은 2년 동안 225명의 과체중 및 비만 여성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방법으로 감량을 시도했다.

첫 번째 그룹은 ‘심신 기법’이라는 프로그램에만 참가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 복식 호흡, 요가에 참여했으며, 미래의 자기 모습을 상상했다. 운동과 식이요법 등 전통적인 살빼기 방법은 동원되지 않았다.

두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살빼기 방법대로 운동을 하고 건강식을 먹도록 했다. 세 번째 그룹은 영양 정보만을 제공 받았다.

2년 경과 뒤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세 그룹 중 감량에 성공한 것은 첫 번째 그룹이 유일했다. 감량은 평균 2.5kg이었다.

전통적인 살빼기 방법인 운동과 건강식에 집중한 두 번째 그룹 역시 체중이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줄지도 않았다. 세 번째 그룹도 마찬가지였다.

호워스 박사는 “2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 지난 뒤 심신이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 것은 명상을 병행한 첫 번째 그룹이 유일했다”며 “첫 번째 그룹은 자신의 미래상을 상상하면서 명상과 요가만 하고 별다른 살빼기 요법을 시행하지 않았는데도 결과적으로 유일하게 살빼기에 성공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살빼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은 오히려 중도 탈락자가 많았다. 이들은 살빼기에 과도하게 집중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 또는 단 음식 등 해로운 음식에 때때로 탐닉하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기회를 오히려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워스 박사는 “적절한 휴식을 잘 취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생활법을 몸에 익혀야 살빼기에 성공할 수 있다”며 “그렇지 못하면 해롭고 살을 찌우는 음식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결국 끝없는 과도한 식사조절과 그 뒤를 잇는 폭식 등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예방의학 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게재 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뉴질랜드 일간지 오타고 타임즈 온라인 판이 20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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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음식, 알고 먹자… 고수들이 말하는 고기 굽기 노하우 |생로병사

2009-01-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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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음식, 알고 먹자… 고수들이 말하는 고기 굽기 노하우
 


[스포츠동아]

회식 때마다 여직원들 테이블에 끼어 앉아 뭇 늑대들의 눈총을 받는 김 대리. 특별히 업무 능력이 탁월하지도, 그렇다고 외모가 특별한 것도 아닌데 묘하게도 회식자리에서는 여직원들의 초청 1순위이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김 대리는 회사 내 고기 굽기의 달인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김 대리가 앉은 테이블에서는 언제나 육즙이 찰찰 배어나오는 노릇노릇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모처럼 VIP석으로 불리는 사장님 테이블에 앉아 고기를 굽다가 고기를 홀라당 태워 먹은 정 대리. 설상가상 매캐한 연기에 가뜩이나 작은 눈을 연신 끔벅이던 사장님의 한 마디가 정 대리의 가슴을 고기처럼 까맣게 태웠다.

“정 대리. 이 고기는 자네가 다 먹고, 가서 김 대리 좀 불러오지.”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맛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고기를 잘 먹는 사람은 모래알처럼 많아도 막상 고기를 맛있게 굽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고기 잘 굽는 김 대리의 비법은 무엇일까? 정 대리는 며칠 뒤 소주에 맥주,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극진한(?) 접대 끝에 술자리 말미에서야 비로소 김 대리로부터 비법을 들을 수 있었다.

“고기는 아주 미묘한 존재일세. 고기를 잘 굽기 위해서는 고기를 먼저 알아야 하지. 자네 정육점 가서 삼겹살을 살 때 주인이 ‘썰어드릴까요?’하면 어떻게 하나?”

“ ‘고맙습니다’라고 하지.”

“고기는 잘라서 오래 두면 육즙이 다 빠져나와서 퍽퍽해져. 가급적 먹기 직전에 자르는 것이 좋지. 앞으로는 그냥 달라고 하거나, 반만 썰어달라고 하라고.”

육즙과 함께 고기의 고소한 맛을 살리려면 센 불에서 짧은 시간에 굽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로 일관하는 것은 고기를 굽는 것이 아니라 ‘태워 말리는’ 우를 범하게 된다.

강한 불로 시작해 고기가 슬슬 익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야 한다.

“고기는 자주 뒤집어서도 안 돼.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법. 세상이치와 다를 게 없다고. 고기 한 쪽이 살살 익어 육즙이 배어 나오면 그때 한 번 뒤집으면 되는 거야. 기억해 두라고. 고기는 땀이 날 때 뒤집는다.”

돼지목살처럼 지방이 적은 고기는 삼겹살에 비해 잘 탄다. 이런 경우는 처음부터 중불로 익히는 것이 요령. 센 불에 얹으면 타는 것은 둘째 치고 고기가 판에 들러붙어 애를 먹게 된다.

소고기는 돼지고기에 비해 굽기가 수월하다. 센 불에 살짝 익히면 그만. 소고기 역시 한쪽을 먼저 익힌 뒤 ‘땀이 나면’ 뒤집어 준다.

양념이 된 고기는 센 불에서 금방 타버려 불판도 자주 갈아줘야 한다. 양념갈비는 센 불과 친하지 않다.

처음부터 중불로 살살 익혀가는 것이 요령이다.

참고로 고기 판의 온도는 일정하지 않다. 가운데 부분이 가장 뜨겁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온도가 낮다. 석쇠로 고기를 구울 경우라면 오리고기처럼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가장자리에서 굽는 것이 좋다.

가운데에서 구우면 기름이 떨어져 연기가 심하게 나고 판이 금세 타버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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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우선순위 알고 계세요? |생로병사

2009-0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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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형수술 우선순위 알고 계세요?

 


[동아일보]

코와 이마는 함께 수술 OK, 주걱턱과 코는 동시 수술NO

10년 전 국내 미혼여성 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해본 여성은 23.1%였다. 나머지 420명 가운데 “수술할 용의가 있거나 수술을 고려해보겠다”는 여성은 67.4%에 달해 성형수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0년 전 결과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이후 성형수술은 급속히 대중화됐다. 이에 따라 성형수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힘으로써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예인들도 늘고 있다. 일부 케이블 TV에서는 공개적으로 ‘성형미인 선발대회’를 열 정도다.

성형 부위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코와 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안면윤곽이나 가슴, 다리 등으로 수술 부위가 다양해졌다.

이렇듯 성형 부위가 확대되면서 한 번에 여러 부위를 동시에 성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 번에 두 군데 이상 부위를 수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에 순서가 있듯 성형수술도 ‘순서대로’ 할 때에 그 효과가 배가되고 비용도 절약되는 경우가 있다. 또 동시에 진행할 수 없는 수술도 있다.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면 우선적으로 받을 수술이 있을까? 성형수술의 우선순위에 대해 안면윤곽 성형 전문병원인 프로필 성형외과 정지혁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서울대 의대 외래교수이기도 한 정 원장은 2006년부터 성형외과 전공의와 학생들을 상대로 얼굴뼈 수술에 대한 강의를 해오고 있다.

○집을 지을 때처럼 ‘땅을 고르게’ 하라

집을 지을 때 먼저 땅을 고르게 다지는 것처럼 성형수술에도 우선적으로 행해야 할 순서가 있다. 의외로 이런 우선순위가 잘 알려지지 않아 적잖은 환자들이 수술법이 단순하거나 비용이 적게 드는 부위부터 수술을 받아왔다.

성형수술을 받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얼굴형이다. 주걱턱이나 사각 턱, 돌출 입이 있는 얼굴형은 아무리 이목구비가 예뻐도 전체적인 균형이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얼굴형을 먼저 수술한 뒤 눈과 코에 대해 재평가하는 것이 성형외과의 정석”이라고 말했다.

비율이 맞지 않는 얼굴형은 이목구비를 더 못 생겨보이게 할 수 있다. 눈이 작거나 코가 낮은 사람도 얼굴이 갸름하면 단아해 보인다. 얼굴뼈의 형태가 이목구비의 조화를 좌지우지하는 셈이다.

○시간은 절약하고 만족은 두 배로

실내 인테리어를 할 때 벽지와 조명을 서로 어울리게 고르면 효과가 배가된다. 몸매를 가꿀 때도 마찬가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적절히 조합하면 지방은 빠지고 탄력은 높일 수 있다.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하면 시간과 비용은 절감되고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것.

성형에서도 이렇듯 ‘시너지 효과’를 내는 수술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이마와 코 수술. 납작한 이마를 봉긋하게 올려주면서 콧대를 함께 세워주면 훨씬 더 균형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코와 이마를 수술하면 얼굴의 중심선 자체를 바로잡아 주는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쌍꺼풀 수술 시 앞트임을 함께 하면 눈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낸다.

○마취 때문에 동시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절대로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수술들도 있다. 주걱턱, 돌출 입, 안면비대칭 등의 수술은 코 수술과 동시에 할 수 없다. 코를 수술할 때는 입으로 기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주걱턱, 돌출 입, 안면비대칭 수술은 입안에서 수술이 이뤄져 기도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걱턱, 돌출 입, 안면비대칭 수술은 입안을 통해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교정하는 이른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만약 주걱턱이나 돌출 입, 안면비대칭 수술도 하고 코 수술도 하고 싶다면, 어떤 수술을 먼저 하고 어떤 수술을 나중에 해야 할까? 이 경우는 턱을 손대야 하는 수술(주걱턱, 돌출 입, 안면비대칭)을 먼저 하고 그 다음 코 수술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얼굴형을 먼저 잡은 뒤 이목구비를 다듬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안면비대칭은 수술 후 코 교정수술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안면비대칭 증상은 종종 코뼈가 휜 현상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안면비대칭 수술처럼 양악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코 수술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동시에 하는 것이 좋지 않은 또 다른 수술은 눈 앞트임 수술과 코 수술이다. 콧등을 높이면 눈 주위 피부가 당겨져 눈의 트임이 깊어지는데, 이때 눈 앞트임 수술까지 하면 과도한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만약 두 가지 수술을 모두 받고 싶다면, 코 수술을 먼저 받은 뒤 눈 주위의 모양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나서 앞트임 수술을 적절히 받도록 한다.

이승재 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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