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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원시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 거는 기대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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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원시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 거는 기대
  •  수원일보
  •  승인 2022.06.10 08:58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60세 이상 인구는 2016년 975만명에서 2021년 1261만3000명으로 29.4% 늘었다. 그러나 2021년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32.6%가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다. 당장의 삶이 힘들어서다. ‘준비할 능력이 없음’(36.8%). ‘앞으로 준비할 계획임’(36.2%). ‘아직 생각 안함’(18.7%) 등이 이유였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노인 빈곤율 역시 더욱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2020년 기준)은 40.4%로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이다. 노인 빈곤율이 더 심화된다면 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 나를 위한 삶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난에 쪼들리다가 쓸쓸하게 생을 마쳐야 하는 노인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가 필요하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고령층 가운데 일자리를 갖고자 하는 이들은 2016년 61.5%에서 2021년 68.1%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58.7%는 생활비 때문이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 취업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국가통계포털은 지난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540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만명(6.5%) 증가했다고 밝힌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16년 384만8000명에서 2017년 409만명, 2018년 432만4000명, 2019년 470만1000명, 2020년 507만6000명, 2021년 540만명을 넘어섰다.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40.5%나 증가한 것이다. 물론 이 일자리들 가운데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등 임금이 낮고 한시적인 것들도 많다.

 

수원시에는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라는 곳이 있다. ‘신중년’인 5060세대의 인생 재설계와 재취업 지원을 돕기 위한 기관이다. 일자리 정보제공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을 대비한 조언과 취업컨설팅도 해준다. 전문직업상담사가 아파트를 직접 찾아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 채용정보제공, 직업훈련연계 등 면접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4월~5월만 해도 168명의 구직자가 취업 상담을 받았고 이 가운데 63명이 취업했다. 지난 9일 열린 취업박람회에도 참여해 일자리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이고 양질의 일자리는 노인들에게 더욱 절실하다. 수원시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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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재탄생⑩] 방치된 산단 폐수처리장의 반전 변신!- 수원 고색뉴지엄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1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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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재탄생⑩] 방치된 산단 폐수처리장의 반전 변신!- 수원 고색뉴지엄

이채원 기자

등록 2022.06.11 12:25

한 번도 가동하지 못한 채 쓸모없이 방치됐던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반전 매력으로 가득한 이색공간 ‘고색뉴지엄’을 찾았다.

수원 고색뉴지엄은 10여 년간 방치됐던 옛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 조성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가동하지 못한 채 10년간 방치된 폐수처리장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85 수원델타플렉스(옛 수원산업단지). 공장들이 모여있는 산업단지 골목 끝 공영주차장 부지 옆에서 덩그러니 서 있는 건물. 바로 ‘고색뉴지엄(New-Seum)’이다.

2017년 11월 문을 연 고색뉴지엄은 2005년 산업단지 조성할 당시 만들어진 폐수처리장이다.

“옛 수원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설치된 폐수처리장이에요. 하지만 이곳 산단이 전자, 전기, 기계조립, 인쇄, 지식산업 등 폐수 배출이 없는 첨단업종으로 재편되면서 이 폐수처리장은 한 번도 가동한 적이 없죠.”

수원시 기업지원과 임지연 주무관은 고색뉴지엄의 과거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폐수처리장이지만 처리할 폐수가 없었던 이곳은 단 한 번도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10여 년간 방치됐다.

그렇게 죽은 공간이었던 이곳이 다시 활력을 찾게 된 것은 지난 2015년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수원시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395억 원을 들여 이곳을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고색뉴지엄 1층 상설전시장. 산업단지 내 위치한 전시장답게 수원의 산업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수원의 산업사를 한눈에 감상 가능

고색뉴지엄은 연면적 1,81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과 체험·아카이브, 교육체험실, 어린이집, 사무실, 작품저장창고 등을 갖췄다.

우선, 1층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수원의 산업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3개의 벽면으로 이뤄진 상설전시관은 한자리에 서서 감상이 가능할 정도다.

크지 않은 공간에 ‘과연 이렇게 좁은 곳에서 또 다른 전시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우려의 마음을 안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고색뉴지엄 지하 1층 안내데스크 앞 독서 공간.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책을 읽으며 쉬었다 갈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땅 밑에서 만나는 전시관의 반전 매력

그렇게 만난 고색뉴지엄의 지하 1층은 반전 그 자체였다. 원통형의 거대한 약품 탱크와 그 사이로 뻗은 기다란 통로 등 예측할 수 없는 순간 나타난 커다란 공간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 앨리스가 토끼를 쫓아 작은 굴을 지나 만나게 되는 이상한 나라를 보는 듯했다.

고색뉴지엄 지하 1층에 내려가면 거대한 약품 탱크 2개가 관람객을 맞는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고색뉴지엄 외관만 봐서는 일반 건물과 크게 다를 게 없어요. 이곳이 과거 폐수처리장이었다는 사실도 알 수 없죠. 하지만 이곳 지하 1층에 내려오면 폐수정화시설이 그대로 있어요. 단 한 번도 가동한 적은 없지만요.”

거대한 약품 탱크 사이로 난 기다란 통로 벽면에는 배관과 배수펌프가 그대로 남아있어 이곳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고색뉴지엄 지하 1층 통로 벽면에는 배관과 배수펌프가 그대로 남아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달라지는 전시관

“고색뉴지엄 전시 공간의 특징은 작가에 따라 공간의 활용도가 천차만별인 점이에요. 그러다 보니 같은 전시 공간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따라 전혀 다른 공간으로 느껴지기도 하죠.”

복도 같은 긴 통로 역시 작품 전시 공간의 한 부분이다. 현재 진행 중인 <Happy choice; 동상이몽> 전시에서는 복도 벽면을 활용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다.

통로 끝에 도착하면 고색뉴지엄의 메인 전시 공간이 나온다. 427㎡의 메인 전시 공간은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벽면의 일반 전시 공간과는 다른 모습이다. 짙은 콘크리트 벽면과 어두컴컴한 공간 사이로 건물을 지탱하는 거대한 기둥들이 서 있다.

고색뉴지엄의 메인 전시 공간. 뚫린 천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빛이 들어온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중간에 뚫린 천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빛이 들어왔다. 작품을 비추는 자연광이 마치 일부러 조명을 켠 듯한 느낌이다.

임지연 주무관은 “일반적인 전시관과는 다르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며 “독특한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촬영장소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고색뉴지엄 메인 전시 공간에서 만난 작품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고색뉴지엄 전시 공간은 작가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에 전시한 ‘정희정 개인전 눈먼 풍경’(윗줄)과 올해 4월과 5월에 각각 열린 ‘레데츠키 안드리안 개인전’(좌), ‘박철호 개인전 유사 종교적 체험을 위한 폐기물들’(우) 모습. © 고색뉴지엄

■ 젊은 예술인을 위한 오아시스 같은 공간

독특한 공간 연출로 작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고색뉴지엄은 전시에 목마른 젊은 예술인들에겐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시설 대관은 ‘일반대관’과 ‘전시공간지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대관은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서 신청받는다. 2주 단위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전시한다.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고 만 19세 이상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원시에서 활동한 예술인이라면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전시공간지원은 교육, 체험, 워크숍 등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필수로 요구한다. 예산을 들여 기획 및 복도 전시실에 5주 단위로 대관하는 방식이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

◾운영시간: 월~토 10:00~18:00(17:30분 입장 마감)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설·추석 연휴

◾홈페이지: https://blog.naver.com/gosaeknew

◾문의: 031-228-3441~2

■ 수원 고색뉴지엄 기획전시-Happy choice; 동상이몽

Happy choice; 동상이몽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고색뉴지엄에서는 오는 28일까지 <Happy choice; 동상이몽> 전시회가 열린다. 양은진, 이진 등 2명의 남녀 작가가 행복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남녀의 시선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이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작가가 구성한 전시와 연계해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문의는 031-228-3442로 하면 된다.
◾전시기간 : 06.02.(목) ~ 06.28.(화) ※휴관 일요일
◾전시시간 : 10:00~18:00
◾전시장소 : 고색뉴지엄 지하 1층 전시공간
◾이용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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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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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칠보치마-꼬리명주나비 등 생물다양성 증진…환경-자원순환 ‘성과’

칠보산 일대 칠보치마 복원 사업 성공…야생생물 보호구역 지정 등 착착

시민 참여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조성-보호…건강 생태도시 구축 ‘엄지척’

탄소포인트 참여-온실가스 감축-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최우수 환경도시

기자명배태식 기자입력 2022.06.09 10:56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호매실동, 당수동 일대를 감싸 안고 있는듯한 칠보산은 평평한 능선과 숲이 우거져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수원시 서부권의 허파 역할을 하는 이 곳

의 원래 지명은 ‘팔보산(八寶山)’이었다고 한다.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장사, 금 등 귀중한 보물이 8개나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황금 수탉이 없어져 칠보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최근 칠보산에 또 다른 보물이 보금자리를 마련해 뿌리를 내렸다. 칠보산에서 발견된 깃대종 칠보치마가 복원돼 서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깃대종 ‘칠보치마’

칠보치마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식물이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10여개의 잎이 사방으로 퍼진 치마모양이며, 6~7월에 노란색 또는 백색 꽃을 피운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생육 특성과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습기가 많은 곳의 바위나 계곡 근처에서도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만 잘 자란다.

1968년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라는 이름이 붙은 수원시 8대 깃대종 중 하나다. 그러나 도시개발로 습지가 훼손되면서 어느샌가 칠보치마는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칠보치마가 칠보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상촌중학교 뒤편 산책로를 따라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는 무학사 입구를 지나 경사로를 오르다보면 오른쪽으로 칠보치마를 만날 수 있다.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생태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칠보산에 대한 애정을 담은 손글씨가 담긴 현수막 뒤로 치마를 펼치고 곱게 앉아 있는 칠보치마 300여본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식된 칠보치마 주변으로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칠보치마들이 흩어져 있어 수원시는 칠보치마가 자생하는 단계까지 성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칠보치마가 다시 고향 칠보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잘 자라기 시작한 것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수원시가 끈질긴 복원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수원시의 칠보치마 복원사업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국립생물자원관과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해 증식한 칠보치마 1,000본을 2017년 5월 당수동 산 63번지 습지에 이식했다.

햇빛이 잘 드는 습지라는 어려운 생육 조건이 맞는 곳에 심었지만 겨우 22본만 꽃을 피웠다. 수원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듬해 칠보치마 500본을 추가로 식재해 2019년에는 200본이 개화하는 결실을 맺으며 안정적인 정착기를 일궈냈다.

수원시는 칠보치마가 서식지 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햇빛양을 확보하고 숲 틈을 조성하려 솎아베기와 덩굴 제거 작업을 했고, 경계 울타리와 안내판 및 CCTV를 설치해 인위적인 훼손을 방지했다.

최근에는 탐방객들이 칠보치마에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지만 눈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울타리 일부를 투명한 유리로 교체하기도 했다.

특히 이 일대(3,200㎡)를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보호종 생물들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관리 중이다.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습지 관리 덕분에 해오라비난초·도깨비사초 등 습지성 초본류가 자리를 잡았고, 두꺼비·맹꽁이·누룩뱀 등 양서류와 파충류도 함께 살게 됐다.

곤줄박이와 소쩍새, 황조롱이 등 조류도 둥지를 틀었다. 야생생물 보호구역은 출입이 제한되고, 야생생물 서식지 훼손·생물 채취 등이 금지된다.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꼬리명주나비, 시민의 일상으로 날아들다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칠보치마 외에 꼬리명주나비를 보호하는 생태정원을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공원과 산책로에 꼬리명주나비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길을 나비가 수놓는 아름다운 풍광을 도심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한 꼬리명주나비는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적색목록에 포함된 생물이다. 즉, 멸종 위험이 높다는 의미다.

원래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이었지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꼬리명주나비 애벌레는 쥐방울덩굴만 먹는데, 하천 정비 등이 진행되면서 먹이식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쥐방울덩굴은 흔히 보는 덩굴처럼 보이지만 산림청이 선정한 희귀식물로 보호가 필요하다.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조성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큰 동력이 됐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전신인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의 지원으로 2009년부터 인근 고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한 자발적인 서식지 보호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후 축만제(서호) 제방 주변에 쥐방울덩굴을 심고 가꾸며 애벌레의 발달을 지켜보는 것도 ‘서호를 사랑하는 시민 모임’ 등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수원시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 이식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8년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남수문~지동교 구간 수원천변에 쥐방울덩굴 500여본을 심고 관리했다. 이듬해에는 반대편 지동교~영동교 구간에 200본을 추가로 심었다.

또 성충의 먹이인 털부처꽃과 꿀풀 등도 함께 심었다.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한 2020년 7월에는 꼬리명주나비 애벌레 40마리를 서호공원 일대에서 채집해 이식하고,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망도 설치했다.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지난해 수원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은 화려한 무늬의 꼬리명주나비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꼬리명주나비 보호가 시작된 서호 일대에서도 관리가 체계화됐다. 제방과 공원에 나뉘어 있던 서식지를 통합관리하면서 애벌레와 나비를 보호하는 구조물을 설치했다. 구조물 내부에는 꿀풀 등을 심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통과하면서 꼬리명주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동 단위로도 확산됐다. 올해 율천동 주민들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깃대종으로 꼬리명주나비를 지정하고, 밤밭청개구리공원 내에 생태정원을 조성, 꼬리명주나비의 화려한 날갯짓을 기다리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1등’ 환경지키미 수원특례시

‘환경수도’를 자처하는 수원시의 환경보호 정책은 생물다양성 복원이나 자연생태 보호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후대기, 환경안전, 자원순환 등 환경과 관련된 제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낸다. 이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시상하는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저력을 드러냈다.

우선 기후대기 분야에서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온실가스 감축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수원시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구는 2,868가구였다. 이는 직전 3년간 평균(1486가구) 보다 93%나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2만 7,873tCO2eq 중 43.9%에 달하는 1만 2,243tCO2eq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목표감축률이 34%였던 것을 감안하면 10% 가까이 초과 감축한 놀라운 성과다. 올해 감축목표는 1만 181tCO2eq로, 지난 4월 말까지 4,424tCO2eq를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환경안전도 수원시의 성과가 두드러지는 분야다.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시 화학사고 대응 및 지역사회 알권리 조례’를 제정해 화학사고에 대한 체계적 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6월 3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기업에서 암모니아 누출 및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대응력을 높였다.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화학사고관리위원회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자문 등 화학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대한민국 ‘환경수도’이지 말입니다” (사진/수원특례시청)

자원순환 분야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및 수거증가량이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어서다.

수원시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은 2020년 56g에서 지난해 89g으로 늘어났다. 수원시는 올해 투명페트병이 품목에 포함되면서 1인당 186g으로 분리수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내용물을 비우고 포장재를 제거한 뒤 투명페트병을 압축해 버리는 것에 대해 주택단지 등을 중심으로 전단과 현수막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결과, 경기도 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수원특례시 역시 대한민국 환경수도라는 위상을 견고하게 지키면서 시민들에

게 생태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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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서수원 첨단산업도시'… 유수 기업들 모신다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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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서수원 첨단산업도시'… 유수 기업들 모신다

발행일 2022-06-07 제2면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조성이 민선 8기에 이르러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연구시설이나 바이오 계열 유수 기업들이 들어올 것이란 기대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이재준 당선인이 지난 5월 20일 수원 고색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5.20 /이재준후보선거사무소 제공

삼성전자, CJ제일제당(연구소), SD바이오센서에 이어 어느 기업일까. 공염불에만 그쳐 온 '서수원 첨단 복합단지' 조성이 민선 8기에 이르러 본격화할 걸로 전망되며 어떤 대기업이나 유수 첨단기업들이 수원에 새로 터를 잡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 지방선거로 민선 8기(2022~2026년) 수원시장 자리에 오른 이재준 당선인은 선거 기간은 물론 최종 당선 순간에도 '대기업 및 첨단기업 유치'를 공언했다.

지난 2일 당선 소감에서 "제가 할 첫 번째 일은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수원시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대기업 및 첨단기업 30개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1호 공약으로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마침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수원 지역 '탑동 첨단복합단지'와 'R&D 사이언스파크' 등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들어 추진되며 해당 공약 이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재준 당선인 1호 공약 이행 강조

올들어 탑동 첨단복합단지 재추진

개발 방향과 사업 타당성 등에 답보였던 탑동 첨단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수원도시공사가 지난달 30일 수원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내며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주민 공람 이후 오는 8월 첫 기업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엔 기업 관련 여러 단체와 투자의향이 있는 개별 기업들이 참여한다.

8년 간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 해제' 문제로 멈췄던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도 올해 재추진 중이다. 그간 발목을 잡은 광교 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이 해소되며 GB 해제 절차가 재개됐다. 지난 4월 29일 열린 관련 주민설명회에서도 반대 대신 "조속한 사업추진 요구" 의견이 잇따랐다.

R&D 사이언스파크 사업도 급물살

8월 첫 기업설명회 유치활동 들어가

'기업 유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준 당선인의 의지까지 더해지며 앞으로 4년 내 수원에 어느 대기업이나 유수 첨단기업이 들어올지 관심이 커진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 연구시설이나 바이오(생명공학) 계열 유수 기업이 들어올 거란 기대감도 있다.

탑동 부지의 경우 대규모 서울대 수원수목원, 여러 농업시설과 인접해 관련 분야에 특화된 특징이 있다. 또 이 부지엔 올해 초 세계 최대 수준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가 현장 실사를 다녀가기도 했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첨단분야 R&D 시설이나 바이오 기업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3~4차례 기업설명회를 열어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서수원에 유수 기업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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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 주도형' 도시숲 공원 제대로 만든다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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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 주도형' 도시숲 공원 제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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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재단·LH 업무 협의
조성·관리·운영 전과정 참여
공동협의체 마련 논의 단계
사회적 약자 등 이용자 고려
서울숲 디자인 벤치마킹도
▲수원시청사.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제2의 서울숲'에 버금가는 시민 주도형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계획수립, 조성, 관리까지 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한 공원을 위한 절차 진행에 분주하다.


2일 시에 따르면 시 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일대 서울숲을 방문, 조성 과정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파악하고 나섰다. 이는 수원시가 추진하는 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 실행사례를 참고하려는 취지다.


한강과 맞닿은 서울숲은 약 48만994㎡ 면적에 문화예술공원·체험학습원·생태숲·습지생태원 등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들로 구성돼있다. 가장 특별한 점은 국내 첫 민간협력 공원이다.


2003년 6월 서울시는 그린트러스트 등 환경단체에 설계와 건설 과정을 맡겼다. 시민들은 나무를 심는 기초적인 작업과 사업기금 운동, 사회적 약자까지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 도입 등에 참여했다. 5000여명 시민과 70여개 기업의 손이 닿았다.


또 2016년 11월 그린트러스트가 수탁 운영을 맡았다. 민간이 녹지시설의 유지관리 및 기획 운영, 시민들과의 소통업무를 책임진 것. 이 효과로 연간 5000명·5만 시간에 달하는 자원봉사 시스템이 구축됐고, 전문 홍보·프로그램 등으로 시민 만족도가 올라갔다.


수원시는 최근 권선구 당수동 택지지구 내 축구장 34개 넓이(면적 약 24만2000㎡) 녹지에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시재단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업무협약, 19명 시민·전문가·공직자 등이 참여한 공동협의체를 마련했으며 논의 단계를 앞뒀다.


도시재단은 619개에 달하는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사업지구 내에 잔디·나무 식재, 편의시설 설치 등 기반조성이 내년까지 완료되면 2024∼2025년 시민 의견이 반영된 정원, 전시장, 커뮤니티센터 등의 시설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공원 조성이 완료된 이후 시민이 관리·운영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도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전국 대도시 가운데 이례적인 민·관 거버넌스 공원 정책을 많이 실시해왔고, 시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 10㎡를 확보하는 전략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을 포함한 다각도 논의와 연구를 통해 국내 또 다른 성공모델로 불릴 수 있는 도심 속 시민 주도형 공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120만 가까운 인구가 밀집해있고, 토지 면적이 좁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인당 공원면적이 7㎡로 경기남부권 중간 순위에 있다. 2016년 4월 도시공원법에 따라 전국 최초 공모방식으로 '영흥공원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등 앞장서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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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돌아온 ‘수원시 카톡친구’ 수원시 소셜미디어 정책을 성원한다 |-수원특례시 기타

2022-06-0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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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돌아온 ‘수원시 카톡친구’ 수원시 소셜미디어 정책을 성원한다

수원일보

승인 2022.06.01 10:29

수원시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라는 것이 있다. 수원시와 ‘카톡 친구’가 되면 수원시 주요 소식과 문화·관광·축제 정보, 재난·긴급상황 정보 등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료·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카톡 친구는 통큰이벤트 시행 45일 만에 9만 여 명의 친구 추가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관람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6년 2분기 수원 주요 관광지 5개소 관람객은 51만 여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34만 여명 대비 관람객수 50%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물관 관람객은 지난해 11만 여명에서 20만 여명으로 2배가량 증가해 학생을 둔 가족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컸다.

시는 카카오톡 통큰이벤트 입장객이 관람객 증가 요인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 3월에는 3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9년 6월 초 40만 명을 돌파했다. 40만 명 돌파 기념 카톡친구 200명에게 영화를 무료 관람시켜주는 ‘수원시 카톡친구 무비데이’ 이벤트도 개최했다. 그 뒤로도 수원시 카톡친구 데이를 마련,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의 ‘포커스 카자흐스탄 : 유라시안 유토피아’ 전을 관람시켜주는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처럼 ‘카톡친구 통큰 이벤트’는 수원시·참여시설 홍보와 관광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1:1 간단한 질의 답변 서비스를 병행,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구현했다. 민원을 실시간 해결해 신속한 SNS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돼 아쉬움이 컸다.

그런데 이번에 ‘수원시 카카오톡 더하기 이벤트’가 3년 만에 돌아왔다. 혜택은 더욱 커졌다고 한다. 수원시에 따르면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은 14개소나 된다. 화성행궁은 야간(18시 이후)에 무료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미술관은 50% 할인,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동반 1인까지 관람료 20% 할인혜택을 준다. 또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립공연단 공연 관람료는 20%, 수원FC(일반석)·수원삼성블루윙즈(EN자유석)·kt 위즈(스카이존 일반석) 경기 관람료는 2000원(일반석 기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프로배구도 할인혜택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수원시 관할은 아니지만 광명동굴(관람료 20%), 오산버드파크(입장료 30%) 할인쿠폰과 함께 의왕레일바이크 할인 혜택(평일에 한해 2인승 3000원·4인승 4000원)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수원시 카톡친구는 41만명으로 전국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활성화 돼 있다. 수원시는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지방정부로 소문났다. 그동안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사회진흥 부문 장관상 ▲2018년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 ▲2018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PR대상 우수상 등도 잇달아 받았다. 타 지방 정부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졌다. 지역 홍보의 첨병으로서 시민들과 살갑게 소통하면서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수원시 소셜미디어 정책을 성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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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KBS 수원방송센터 주거시설 입지…민선 8기 수원시장이 키 쥔다 |-수원특례시 기타

2022-05-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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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KBS 수원방송센터 주거시설 입지…민선 8기 수원시장이 키 쥔다

승인 2022-05-23 19:39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기자페이지

민선 8기 새로운 수원특례시장이 특혜 시비가 일었던 KBS 수원방송센터 부지의 활용 방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2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KBS는 지난해 5월 제1종 일반주거지역, 문화시설, 방송통신시설 등으로 용도가 설정된 KBS 수원방송센터(팔달구 인계동 468번지 일원)의 총 16만㎡ 중 30% 부지에 주거시설 입지가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른 분양 수익으로 테마파크 등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나머지 땅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애초 이 땅 용도는 자연녹지, 문화시설, 방송통신시설로 돼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11년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자연녹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다만, 이러한 계획의 최종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입지 문제 등을 이유로 해당 용지에 대한 주거시설만큼은 제한한 실정이었다.

앞서 KBS가 지난 2018년 전체 면적의 30%에 대한 주거시설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203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여기에 수원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노른자 땅인 KBS 수원방송센터에 대한 시민단체의 특혜 시비도 제기돼 왔고, 세부 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것도 불허 이유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참여형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1월3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시민 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용도 개발(35.4%), 공원시설 추가 확장(28.7%) 등의 답변이 나왔다. 지난 21일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선 100여명의 시민 중 일부는 미래산업 관광 자원 활용 등을 요구했다.

이처럼 시는 여론을 수렴하고 ▲도시미래상 및 지표설정 ▲부문별 계획 등의 과정을 거쳐 이 땅의 활용 방안을 담은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시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시장은 ▲공청회 및 주민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기도지사로부터 이를 승인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KBS 수원방송센터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시민 의견을 더 넓게 들어 특혜 시비 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지난 16일 본보 초청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용남 후보는 장기적인 활용 방안 모색을,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통한 정책 방향 결정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이정민기자

#방송통신#계획#주거지역#시민단체#설문조사#홈페이지#의견청취#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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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산하기관 직원 '마이스(MICE) 산업 이해 교육’ 개최 |-수원특례시 기타

2022-05-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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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직자·산하기관 직원 '마이스(MICE) 산업 이해 교육’ 개최

성은숙 기자

승인 2022.05.21

마이스 산업의 가치·특성 등 교육

‘2022년 수원 마이스(MICE) 산업 이해 교육’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수원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공직자, 산하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수원 마이스(MICE) 산업 이해 교육’을 열었다.

교육은 ▲윤영혜 동덕여자대학교 글로벌MICE전공 교수의 ‘마이스(MICE) 산업의 이해’ ▲이창현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장의 ‘마이스(MICE) 산업의 국내·외 최신 트렌드 ▲김성태 대구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의 ‘비즈니스 이벤트 창출과 도시 발전’ 등으로 진행됐다.

윤영혜 교수는 ▲마이스 산업의 가치와 도시마케팅 전략 ▲마이스 산업의 주요 개념·특성·중요성 ▲마이스 산업의 분야별 개최 효과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윤 교수는 “사회·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연관된 마이스 산업은 개최 지역의 특화된 관광 산업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동력 산업”이라며 “마이스 산업을 활성화하면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적(국가 홍보 효과 등), 사회문화적·관광적 측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현 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장은 ‘마이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 이슈(컨벤션 시장 특성의 7대 변화, 산업구조·경쟁환경의 변화·동향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이스 산업 변화 대응 전략(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플랫폼 경제와 마이스 산업 생태계 변화)’ 등을 설명했다.

김성태 대구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비즈니스 이벤트의 이해 ▲비즈니스 이벤트 유형(콘퍼런스·전시회·기업 이벤트 등) ▲비즈니스 이벤트 창출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은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원시 공직자·산하기관 직원들이 마이스 산업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의 머리글자를 딴 만든 용어로 각종 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말한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 수원컨벤션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연면적 9만 7616㎡ 규모로,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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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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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숙 기자 beaurea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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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 1개 늘어나는 수원특례시…민선 8기에 청사진 나올 듯 |-수원특례시 기타

2022-05-1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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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 1개 늘어나는 수원특례시…민선 8기에 청사진 나올 듯

승인 2022.05.09 오후 6:55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확장된 조직과 함께 출범한다.

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해당 개정안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수원특례시를 비롯해 용인·고양·창원특례시 본청에 2년 한시 기구인 실·국 1개가 생기는 동시에 구청장을 보좌하는 4·5급 담당관이 신설되는 게 주요 골자다. 4·5급 담당관의 경우 3·4급 공무원이 구청장으로 있는 구청에 해당한다.

현재 2실·7국의 본청 조직을 둔 수원특례시는 지난해 12월 이러한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을 때부터 조직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애초 지난 2020년 12월 특례시 출범의 초석이 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난 뒤 시는 다른 광역시보다 인구는 많으나 공무원 수가 적자 조직 확대를 요구(경기일보 1월13일자 1·3면)해 왔다.

일례로 수원특례시는 기획조정실·경제정책국 산하에 각각 8개과를 둔 실정이다. 통상적으로 4개과가 1개 실국으로 배정돼야 업무 집중으로 원활한 행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시는 경제정책국 등을 2개 실·국으로 나누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특례시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실·국 신설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시는 행정안전부의 이 같은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부서를 새로운 실·국에 편입하는 등 업무 조정안을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4·5급 담당관을 전체 4개 구청 중 영통구나 권선구 등에 만들 예정이다. 그동안 구청장이 동 행사로 구청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부구청장 직급 신설을 원했으나 행안부가 4·5급 담당관 신설로 선을 그은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영통구나 권선구 중 한 곳에 관내 갈등 조정 해결 업무를 맡는 4·5급 담당관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4·5급 담당관을 어디에 만들지에 대해선 보안상의 이유로 밝힐 순 없다”면서도 “생각보다 해당 개정안이 늦게 통과돼 민선 7기 내에 조직 개편은 어려웠지만 새로운 시장이 조직 개편안을 확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지방자치단체#지방자치법#행정안전부#개정안#경제정책#국무회의#구청#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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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지원 |-수원특례시 기타

2022-05-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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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지원

송은경 기자

승인 2022.05.05 00:05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의 열악한 휴식 시설을 개선 등 사업비 중 일부 지원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2022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단지를 공모한다.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의 열악한 휴식 시설을 개선하거나, 비품을 교체·구매할 수 있도록 사업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완공된 공동주택, 건축법에 따라 건축된 공동주택 중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단지별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휴게시설 1개소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고 1개 단지에 최대 2개소를 지원한다. 경비원 휴게시설, 미화원 휴게시설 각 1개소를 지원하지만, 1개 단지에서 경비원 휴게시설 2개소 또는 미화원 휴게시설 2개소 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설개선 지원은 △휴게시설 신설 △휴게시설 지상으로 이동 △휴게실 구조물, 환기·환풍시설, 화장실, 샤워 시설, 도배, 장판 개보수 등이다.

물품 교체·구입 지원 대상은 냉·난방기구, 정수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가구 등이다.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검색해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6월 7~17일 등기우편·방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본관 1층) 신청해야 한다.

서류검토, 현장조사, 지원심의위원회 심의 후 지원 대상 공동주택단지를 선정해 지원 금액·조건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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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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