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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농지 2년새 4배 증가…올해도 60억 투자 |*서울시,의회

2014-02-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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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농지 2년새 4배 증가…올해도 60억 투자

자투리땅 최대 활용…양봉 등 특수분야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서울 도심텃밭 등 농지 면적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농지 면적은 2011년 29.1㏊에서 2012년 84.2㏊, 지난해 108.3㏊로 급증했다. 텃밭 숫자로는 2011년 100개에서 2012년 1천673개, 지난해 2천56개로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자투리텃밭이 3천398구획(2012년)에서 7천510구획(2013년), 옥상텃밭이 144개에서 267개, 학교농장이 30곳에서 77곳, 노인·다자녀·다문화가족농장이 800구획에서 1천250구획으로 증가했다.

 

 

 

농사에 참여하는 시민은 2012년 28만7천명에서 지난해 44만명이 됐다.

이러한 결과는 먹을거리를 직접 수확하려는 '웰빙' 바람을 타고 서울시가 2012년 6월 '도시농업 원년'을 선포한 후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아그로-시티(Agro-city) 서울'을 비전으로 삼고 약 60억원을 투자,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국·공유지와 나대지에 텃밭을 3천500구획, 유치원과 복지관에 옥상텃밭을 7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소 제약이 없는 상자텃밭 2만세트를 보급하고, 초등학교 107곳에 농장 운영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도시농업지원센터 1곳을 시범설치하고 2017년까지 8곳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센터는 현장교육과 농자재 지원 역할을 한다.

공공시설 지하공간에 수직농장을 조성하거나, 장애인복지시설의 양봉사업을 지원하고 로열젤리와 밀랍 같은 생산품을 브랜드화할 목표도 세웠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오는 5월에는 서울광장에서 도시농업박람회를 열어 시민 관심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09 0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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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48위 관광지 <유로모니터> |*서울시,의회

2014-02-0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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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 48위 관광지 <유로모니터>
국제부 박병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은 2012년 한 해 동안 약 30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 세계에서 48번째로 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로모니터는 최근 2013년 세계 100대 관광지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로모니터는 2012년 관광객 숫자를 집계해 2013년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2년 서울을 찾은 해외 관광객 숫자는 2011년 대비 5% 증가한 299만9900명으로 집계됐다.

중화권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2012년 홍콩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2377만명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2135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홍콩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은 63.5%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9.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 관광객이 많은 덕분에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중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의 비중은 50%를 웃돌았다.

3위에 오른 태국 방콕은 전년대비 14.6% 급증한 1582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숫자도 62% 급증했다.

영국 런던은 전체 4위, 유럽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관광객 숫자는 1546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하계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증가율은 2.3%에 그쳤다.

마카오(1336만)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1334만) 중국 선전(1210만) 미국 뉴욕(1162만) 터키 안탈리아(1030만)까지 9개 도시가 관광객 숫자 1000만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는 97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0위에 올랐다. 상위 10개 도시 중 6개 도시가 아시아에서 나온 셈이다. 100대 관광지 중에서는 32개 도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나와 가장 많았다. 서유럽은 12개 도시가 100위 안에 포함돼 두 번째로 많았다.

중국에서는 선전 외에도 광저우(14위·788만) 상하이(20위·654만) 베이징(25위·504만) 항저우(41위·338만) 주하이(54위·274만) 등이 100위 안에 올랐다.

하지만 위안화 강세와 황사 문제 등으로 중국 도시를 찾는 방문객 숫자는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도쿄가 36위로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포함됐다. 2012년 관광객 숫자는 375만명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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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협동조합 1천개 넘었다 |*서울시,의회

2014-01-2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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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협동조합 1천개 넘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내 협동조합 설립의 물꼬를 튼 협동조합기본법이 2012년 12월 시행된 지 1년여만에 서울에서 협동조합이 1천개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이달 20일 구로구 소재 ‘위아건축협동조합’에 1천번째 협동조합 설립신고필증이 발부됐다고 26일 밝혔다.

협동조합기본법 이전에는 다양한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원할 근거가 마땅치 않아 일반 시민 주도의 협동조합이 사실상 없었으며 법 시행 이후 많게는 한 달에 149개까지 새로운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설립된 협동합의 성격은 ‘사업자조합’이 538건으로 가장 많고, 다중이해관계자조합이 293건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264건), ‘교육서비스’(162건), ‘출판·영상·정보’(80건), ‘예술·스포츠·여가’(79건) 등이 많았다.

시는 설립된 협동조합이 내실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킬 계획이다.

기존 4개 권역에 나뉘어 있던 협동조합상담지원센터는 녹번동에 있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 전용공간으로 통합되면서 기능이 강화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협동조합 지원정책의 기본방향은 ‘자주’, ‘자립’, ‘자치’라는 협동조합의 기본 이념에 충실하게 간접지원을 원칙으로 한다”며 “시는 시민이 협동조합 설립·운영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나아가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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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뚝심'…서울시 빚 1조2000억 줄였다 |*서울시,의회

2013-11-1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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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뚝심'…서울시 빚 1조2000억 줄였다

한국경제 | 입력 2012.07.29 18:32 | 수정 2012.07.30 04:18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이후 올 상반기까지 8개월간 약 1조원 이상의 빚을 줄였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시가 재정문제를 총괄 책임지는 산하 투자기관의 채무는 18조7731억원(6월 말 기준)으로, 박원순 시장(사진)이 부임한 지난해 10월(19조9873억원)보다 1조2142억원 줄었다. 당초 올 상반기까지 감축목표액은 7054억원이었는데 이보다 5088억원을 더 줄인 것이다.

◆시 산하 자구노력, 빚 축소로

시의 채무는 지난해 10월 3조2554억원에서 현재 3조303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 기간 중 지하철공사·SH공사·농수산물공사 등 시가 채무보증을 서는 투자기관의 채무는 16조7319억원에서 15조4701억원으로 많이 줄었다. 시는 도시철도공사·서울메트로 등 지하철공사(2944억원 추가감축)와 SH공사(5206억원 추가감축)의 자구노력이 큰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시는 예상보다 빠른 부채감축 목표달성에 따라 2013년 감축목표를 당초 1조3716억원에서 3조728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자비용만 작년 한 해 7333억원에 달하면서 하루빨리 빚을 줄여야 한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박 시장은 지난해 선거 때부터 2014년까지 7조원 채무 감축을 강조해 왔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100여명의 시 간부와 함께 '채무 7조원 감축방안 연찬회'를 갖고 부채 감축을 위한 토론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하루에 채무이자만 21억원입니다. 잠이 옵니까"라며 시 간부들을 몰아세웠다.

◆국고지원 확대 위해 스킨십 강화

7조원 채무 감축 달성을 위해 시가 마련한 방안은 △자구노력 강화 △수익창출 극대화 △국고보조금 확충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우선 시는 본청부터 산하기관까지 기본경비의 10%를 절감키로 했다. 관용차 규모를 줄이고, 투자·출연기관의 사무용품과 비품 공동구매를 통해 경비를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분양 실적 인센티브 부여 및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서도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주택정책실은 은평뉴타운 아파트나 가든파이브 상가 등 미분양 물량이 있는 곳의 계약을 성사시킨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문정지구 개발계획을 조속히 변경해 잠재수요자에게 조기 매각키로 했다. 신성장 동력산업비율을 50~70%에서 0~20%로 낮추고, 필지분할(7→22필지)을 통해 수요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 중소기업을 선발 지원해나가되 지원 재원은 민간에서 유치하거나 기금을 조성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도 검토 중이다.

시는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 등 중앙정부의 보조금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시 간부들에게 정부·국회와의 스킨십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정에) 반대 가능성이 있는 당과 의원들을 맨투맨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나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다 토지 매각의 어려움, 지하철의 운영채무 증가 등이 향후 채무 감축에 큰 걸림돌이다. 박 시장도 이달 초 열린 시의회에서 "경기가 악화되면서 세입이 상당히 줄어들어 (채무 감축에) 굉장히 큰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채무 감축 노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인천, 부산 등 재정난을 겪는 일부 지자체들은 최근 신규사업 투자를 줄이고, 임금 삭감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경민 기자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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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00]서울시장 새누리 “박원순에 거물급 맞불”… 김황식-진영 거론 |*서울시,의회

2013-08-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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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00]서울시장 새누리 “박원순에 거물급 맞불”… 김황식-진영 거론

기사입력 2013-08-08 03:00:00 기사수정 2013-08-08 03:17:33

수도권 빅3-13개 시도 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다. 현역 광역단체장의 소속 정당은 새누리당 1명(김문수 경기지사), 민주당이 2명(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으로 내년에도 야권 강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정부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해 왔고, 인물 대결구도 측면에서도 야당에 중량감 있는 후보가 많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 수도권

서울은 박 시장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누가 여권의 대항마가 될지가 관심사다. 시정에 대한 평가가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여권에서는 거물급을 차출해야 승산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최장수 국무총리를 지낸 김황식 전 총리가 거론되지만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관심이 없다”는 태도지만 여론 흐름에 따라 나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2011년 10월 보궐선거에서 박 시장에게 패했던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중성에서 다른 후보군에 앞서 막판에 차출될 수도 있다. 야권에서는 박 시장과 경쟁하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경기는 김 지사가 사실상 3선 도전을 접으면서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에서는 4선의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과 3선의 원유철 의원(평택갑)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3선인 유정복 안전행전부 장관(김포)도 본인의 뜻과 관계없이 후보로 거론된다. 성남 분당을이 지역구였던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방선거보다는 올해 10월 수도권 재·보선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선의 남경필 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힌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3선의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과 4선의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출마에 적극적이다. 선수는 원 의원이 많지만 김 의원이 경복고 4년 선배여서 경선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선의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과 3선의 박기춘 사무총장(남양주을)도 출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인천은 송 시장이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송 시장 외에 3선의 신학용 의원(계양갑), 재선의 문병호 의원(부평갑),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58) 등도 후보군이다.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은 안철수 신당 공천 가능성이 거론된다.

새누리당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대한제당 전 대표)인 재선의 박상은 의원(중-동-옹진)과 박근혜 대통령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재선 의 이학재 의원(서-강화갑)이 출마를 준비하며 경합하는 분위기다. 안상수 전 시장도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훈 기자·인천=박희제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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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만 바뀌었을 뿐인데... 서울이 달라지네 |*서울시,의회

2013-08-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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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만 바뀌었을 뿐인데... 서울이 달라지네

    [서평] 오연호가 묻고 박원순이 말한 <정치의 즐거움>
    13.08.05 16:53l최종 업데이트 13.08.05 16:53l
  • 기사 관련 사진
     <정치의 즐거움> 책표지.
    ⓒ 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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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지만 새삼 또 느낀다. 역시 '장(長)'이 중요하다. 반장이 누구냐에 따라 학급 분위기가 달라지고, 사장이 누구냐에 따라 회사 분위기가 바뀐다. 지금 서울이 특별시답게 달라지고 있다. 시정의 모든 부분이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이유는 바로 관행을 버리고 깨알처럼 시정을 챙기는 박원순 시장 때문이다.

    취미는 스크랩, 꿈은 과로사일 만큼 일벌레인 그는 매일 시정을 위한 파일을 손수 정리한다. 이런 박 시장 삶의 원동력은 '재미'라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재미. 참여연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 희망제작소 등에서 사회를 바꾸고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데서 재미를 찾았던 그가 요즘은 서울을 바꾸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오세훈 전 시장 뒤를 이어 2011년 10월 서울시장에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만났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1년 6개월을 해부하고, 변화하는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삶을 기록했다. 그 결과가 <정치의 즐거움>(오마이북)이다. 

    <정치의 즐거움>은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을 만나 얼마나 달라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박 시장은 재미없을 것 같은 정치를 즐기면서 서울시를 이끌고 있다.

    법치주의보다 휴머니즘

    정치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한 청년에게 보낸 편지에서 박원순 시장은 "정치란 자신이 굶고 남을 배불리 먹게 하는 것이며 늘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척 가슴에 와 닿지만 가슴 답답한 말이기도 하다.

    과연 이 땅에 자신은 굶으면서 남을 배 부르게 하는 정치인이 몇이나 있을까. 그런 정치인이 있기나 할까라는 생각이든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과 국가의 이익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게 현재 한국 정치의 모습이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정치 때문에 시민들이 웃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물론 말만은 아니다. 실제 그런 시정을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의 시정에는 휴머니즘이 있다. 그는 행정가의 중요한 역할은 법치주의지만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는 단 한 명의 시민도 가난 때문에 혹은 약자라는 이유로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박시장은 역대 어느 시장도 생각하지 못한 서울시 노숙자 리스트를 완성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다가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을 만들었다.

    '누드 서울시', 있는 그대로 다 보여드립니다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박원순 시장의 정치적 지향점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즉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위키피디아식 행정이다. 처음 정책을 입안할 때부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박원순 시장은 취임 후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 행정에 불만을 품거나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시민과의 만남을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위하는 사람들에게 일부러 다가가 그들의 말을 듣는다고 한다.

    그가 시위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는 함께 대화를 나누면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박원순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 여기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통의 달인'이었다면 박원순 시장은 '소통의 달인'이라고 해야 할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소통은 물론 현장시장실, '청책토론회'를 통한 시민들의 의견반영, 그리고 시민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면 발언 내용이 자동으로 녹음되어 담당부서로 연결되는 '할 말 있어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박 시장의 소통 채널은 다양하다.

    그리고 이런 채널로 시민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서울시는 거의 실시간으로 응답한다. 이른바 '응답하는 서울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말로만의 소통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을 제도적으로도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정보공개를 위한 조직 '정보공개정책과'를 서울시 조직에 만든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갖고 있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시민이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마지못해 공개하거나 웬만하면 비공개하던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원래 떳떳하지 못할 때 감추는 것 아닌가. 그런데 감추지 않고 투명하게 먼저 다 보여주겠다니 시민으로서 어찌 믿음직하지 않겠는가.

    보도블록,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역대 시장들에 비해 박원순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쩨쩨하고(?) 스케일이 작다는 점이다.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 역대 시장들은 각종 토목공사로 크고 화려한 건축물 세우기를 좋아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시민의 혈세를 아끼고 꼼꼼하게 처리한다. 

    그는 이름만 거창한 볼거리 위주의 대규모 토목공사가 아닌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작은 일에 주목한다. 보도블록이 그 중 하나다. 전임 시장들이 임기 중에 뭔가를 남기려 하면서 생긴 부작용이 컸던 탓에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시장으로 기록되고 싶었지만, 보도블록만큼은 정말 제대로 해놓고 싶다고 말한다.

    부실한 보도블록 문제는 비단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 대부분 지역에서 문제다. 보도블록 때문에 시민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곳곳의 보도블록 공사는 예산낭비로 이어지곤 했다.

    박 시장은 보도블록이 우리 행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쇼윈도이자 모든 서울 시민, 아니 대한민국 국민의 스트레스의 진원지라고 말한다.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하는 보도블록조차 관리하지 못하는데 다른 무엇을 제대로 하겠냐며, 박 시장은 보도블록을 통해 '작은 일을 제대로 하는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한다.

    시민의 혈세가 쓰이는, 시민을 위한 공사이니 정말 철저하게 빈틈없이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대충 해도 된다는 오래된 관습과 확실히 결별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한다. 박원순 시장에게 보도블록은 그냥 보도블록이 아니라 서울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도구인 것이다.

    이처럼 박원순 시장은 남들이 흔히 말하는 한두 가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재선을 하고 더 높은 자리로 가는 터무니없는 야망이 아니라, 서울을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그리고 서울시를 제대로 개혁하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는 아름다운 야심을 품고 있다.

    크고 화려한 건축물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랜드마크라는 달달한 말로 사람의 가치를 일깨우는 사람이 바로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집무실 안에서 텃밭을 가꾸는 특이한 시장. 500개가 넘는 스크랩 파일을 직접 만들며 시정을 챙기는 꼼꼼한 시장. 머리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정치를 하는 시장. '내가 일을 하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생각을 갖고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시장. 이런 시장과 함께라면 야근마저도 감미롭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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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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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 시민들이 정책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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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선정, 정책으로 만드는 '업무혁신 제안마당, 심봤다!' 행사를 5일 오전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무원들이 제안한 총 1743건의 제안 중 간추려진 10가지가 발표된다.

    발표되는 안건은 174대 1의 경쟁을 통과한 것으로 본선제안 5건, 반짝 아이디어 5건이다.

    발표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소관 실·국장, 대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서울시에 알맞는 정책으로 채택한다.

    발표는 '제안 대 제안'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전자투표를 통해 시민평가단이 평가해 최종적으로 1건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다.

    이 행사는 교통방송(tbs) TV와 서울시 인터넷방송인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http://mayor.seoul.go.kr/wonsoontv) 등에서 생중계된다.

    sds1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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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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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시장, 석학 벤자민 바버와 '도시의 역할' 논한다
    서울 시청서 대담
    입력시간 : 2013.03.24 21:03:50
    수정시간 : 2013.03.24 22:29:46
    • 왼쪽부터 벤자민 바버, 박원순 서울시장
    <지하드 대 맥월드>, <강한 시민사회, 강한 민주주의>의 저자인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인 벤자민 바버(사진) 뉴욕시립대 교수가 25~27일 서울시청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의 역할 및 도시간 협력방안' 주제 회의 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담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다국적 광고회사인 DDB월드와이드의 키스 라인하드 명예회장,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창현 서울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벤자민 바버 교수는 박 시장과의 대담, 기조강연 등에 참여하며 평소 주장해온 세계도시 시장들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 의회' 설립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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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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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시장, 석학 벤자민 바버와 '도시의 역할' 논한다
    서울 시청서 대담
    입력시간 : 2013.03.24 21:03:50
    수정시간 : 2013.03.24 22:29:46
    • 왼쪽부터 벤자민 바버, 박원순 서울시장
    <지하드 대 맥월드>, <강한 시민사회, 강한 민주주의>의 저자인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인 벤자민 바버(사진) 뉴욕시립대 교수가 25~27일 서울시청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의 역할 및 도시간 협력방안' 주제 회의 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담을 갖는다. 이번 회의에는 다국적 광고회사인 DDB월드와이드의 키스 라인하드 명예회장,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시(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이창현 서울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벤자민 바버 교수는 박 시장과의 대담, 기조강연 등에 참여하며 평소 주장해온 세계도시 시장들로 구성된 '글로벌 시장 의회' 설립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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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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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용산문제, 서울시 책임 크다"… 묘안은 없어
    "市측이 서부이촌동 무리하게 포함" 정황 속속 드러나
    코레일 '국·공유지 무상귀속' 요구는 특혜 논란 일어
    입력시간 : 2013.03.19 02:37:24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에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무리하게 포함시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18일"시의 책임이 크다"며 주민피해 최소화를 약속했지만, 실질적으로 주민피해를 줄일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한국일보가 확인한 2007년 8월 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회의록에는 "당초 코레일에서는 서부이촌동은 시가 부담해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시가 의지적으로 포함시키라고 해서 간 (통합개발을 추진한) 것"이라고 적혀 있다. 특히 당시 서부이촌동이 포함될 경우 주민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회의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서부이촌동은) 우리가 SH공사를 통해 어려움을 떠 안겠다(동의를 구하겠다)"며 도계위 위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의는 서울시와 코레일이 통합개발 합의안을 발표하기 열흘 전에 열린 것이다.

    시가 용산 통합개발을 위해 용산개발 사업에 적용된'도시개발법'까지 개정해 무리하게 서부이촌동 토지를 강제수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시의회 강희용 의원은 이날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도시개발시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도록 했던 것을 2분의 1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 개정안이 2007년 3월 뜬금없이 국회에 상정 돼 한 달 만에 개정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용산개발에 '도시개발법'을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2007년 도계위 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한 도계위 위원은 "도시개발법을 적용하려면 공공성이 커야 하는데, 용산 개발계획은 그것과(공공성과)는 대치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도시개발법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서부이촌동을 포함시킬 수 없다는 데서 발목이 잡혔다. 당시 한 위원은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시의) 정책적 결정에 따른 것(개발)으로 해야 한다"고 훈수까지 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통합개발을 할 경우 개발 원가만 평당 9,000만원에 달한다"며 통합개발에 따른 경제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지만 서울시는 이를 귀담아 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MBC라디오의 한 시사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시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용산개발을 정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6월말까지 서부이촌동주민의 의견을 묻겠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시가 코레일 측이 요구한 국ㆍ공유지 무상 귀속 요청 등 4가지 요구안 수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한 특혜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시의회 신언근 의원은 "2009년 용산개발사업 계획을 주도했던 송득범 도시계획국장이 퇴직 후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로 자리를 옮겨 중책을 맡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공직윤리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현기 의원도 "시가 전관예우 때문에 코레일 측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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