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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웅 칼럼) 내 인생은 나의 것, 꿋꿋하게 살자. |우리동네이야기

2011-12-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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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의 준비물 = 오른손에 건강, 왼손에는 돈-


  엊그제 유치원생이었던 자녀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의젓한 중학생이 되어있을 때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시는가?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을 하실 것이다. 자녀가 자란만큼 내가 더 늙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언제나 마음만은 이팔청춘 같기 때문에,


  우리들은 늘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살아가다 나이 50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80-90을 바라보며 휘적휘적 지평선을 따라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게 되면 건강과 돈이라는 문제에 부딪히게 되고, 이게 원활하지 않으면 불우한 말년을 보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건강과 돈이라는 놈은 꼭 자신이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어서 우리들은 불안한 노후를 맞게 되는 것이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자녀 양육은 힘들어진 대신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고 봐야 한다. 설사 자녀가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요즘 부모들은 자녀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후준비를 하게 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갈 길 바쁘다-


  지금 노후 준비가 한창인 1955년 - 1963년생 베이비부머들은 갈 길이 바쁘다고 한다. 사람은 시기를 잘 타고 나야 하는데 베이비부머세대들은 6.25 전쟁 후에 태어나서 가난한 삶을 살아왔고, 기반이 잡힐 무렵 IMF환난을 겪었기에 노후준비가 들쭉날쭉 일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6%인 713만 명쯤 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 280만여 명이 은퇴 후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해는 서산에 걸렸는데 이 일을 어찌해야 할까? 이 분들은 자영업자들이 많고 이직이 심해 연금도 없음이 특징이다.


  55세에 퇴직을 해서 83세까지 산다고 가정을 할 때 28년 동안 얼마의 자금이 있어야 할까. 물론,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다르고, 소비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잡아 월 148만 원이라고 한다. 매년 1776만원, 28년이면 4억9700만 원이 있어야 하지만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은퇴할 때 목돈으로 3억6000만 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후 자금 3억 6000만 원 이것이 문제다-


  여러분들께서는 3억6000만 원을 준비해 두셨는가? 2011.12.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 중 이 돈을 준비해 둔 사람은 겨우 24.3%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약 76%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713만 명 중 절반가량인 51.7%는 1억 8000만 원(3억 6000만 원의 50%) 정도 수준이고, 15.8% 정도는 3600만 원(3억6000만 원의 10%)도 안 된다고 한다. 자녀 결혼, 자녀 대학등록금, 유학비 등 자녀들에게 쏟아 붓는 돈이 너무 많아 돈을 모을 수 없었다고 봐야 옳을 것 같다.


  그 자녀들이 성공을 하게 되면 매달 작으나마 용돈을 부담할 수 있겠지만, 같이 살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녀가 봉양할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시라. 2002년 30대에게 부모를 부양하겠느냐고 물어봤을 때 68%가 그렇다고 대답했으나, 2010년에 다시 물어보니 그렇다는 사람은 32%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노후자금과 부동산의 관계-


  3억6000만 원의 노후자금을 준비해둔 사람들은 76%를 부동산에 묻어놓고 있음이 특징이다. 값이 오르건 내리건 땅뙈기나 주택이 있으면 그나마 3억 6000만 원 근처에 가지만, 펀드니 주식이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빈 깡통이라는 것이다.


             베 이 비 부 머 세 대 노 후 준 비 자 산 비 율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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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비율                   인원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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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6000만 원          24.3%                 173만 명

1억 8000만 원          51.7%                 368만 명

3천 600만 원           15.8%                 113만 명

기  타                      8.2%                  59만 명      합계 713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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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적으로 필요한 돈 3억 6000만 원은 최소한의 생활일 것이다. 서울에서는 거주할 주택이 있고 5억 정도, 수도권에서는 거주할 주택이 있고 3억 정도, 지방에서는 2억5000만 원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는지?


  늦더라도 돈을 모아야 할 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급히 서두르다가는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를 놓치는 수도 있으므로 함부로 투자할 일은 더구나 아닐 것이다. 부동산시장투자는 격변기 즉 위기 때가 좋다. 지금이 격변기이고 위기라고 볼 수 있다.


  -도시생활과 농촌생활은 미리 계획을 세워둬야-


  자신이 퇴직을 하거나 은퇴를 하거나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할지는 미리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 막상 할 일이 없게 되면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손대다 있는 돈까지 까먹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석양이 되면 마음이 급해지기는 마찬가지 아니던가?


  적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다보면 자질구레한 것 여러 개를 대출 끼고 갖게 되지만 별로 영양가 없게 된다. 좋은 곳에 있는 똘똘한 놈으로 갈아타시고, 새 아파트를 사더라도 중대형 명품을 잡아 둬야 한다.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되면 이런 게 돈이 되고, 그럴 때 갈아타면 금방 한 밑천 생기는 게 부동산이기도 하다.


  노후에 3억6000만 원은커녕 1억도 만들기 어렵거든 묻지 마시고 고향이나 시골로 가는 게 신간이 편하다. 절대로 굶어죽지 않는다. 몇 백만 원짜리 주택도 많다. 흙에 묻혀 마음 편히 사는 게 제일이다. 돈도 없으면서 수도권에 있는 자식들 곁에 살아야 한다고 우기는 일은 고생을 사서 하는 일이 된다.


  요즘 경기침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크다고 한다. 떡볶이 집, 식당, 수퍼, 옷가게, 부동산 중개업소, 도배업, 이사대행, 건설현장 일, 법무사, 세무사 등 모두들 개점휴업이라고 한다. 가계부채가 증가한다고 공포탄을 쏴대니 연말 경기는 더 얼어붙고 있음이 현실이다.


  춥고 쓸쓸한 한 해의 끄트머리에서 서민들의 남루한 살림살이가 한없이 고달플 것이다. 청춘은 절대로 돌려주지 않는다고 했던가? 그러나 부동산은 돌려주게 돼있다. 희망의 온기가 새봄과 함께 올 것이다. 기다려 보자.


윤정웅 내 집 마련 아카데미  http://cafe.daum.net/262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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