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투기지역인 강남3구를 제외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DTI 규제가 확대 적용되었다. 강남3구 내의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기존에 DTI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었기에 별다른 약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으나 강동구, 양천구 목동 지역 등의 아파트의 경우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외의 지역의 경우 DTI 규제에 따른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가을 이사철과 대출규제에 따른 수요자들의 대형아파트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소형아파트로 투자의 방향을 선회하면서 소형아파트나 오피스텔, 다가구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특히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눈에 뛰게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정책이 발표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늘은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의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 수익률이 10% 이상 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역세권 오피스텔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역세권 내에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또는 소형아파트는 다음에 다시 언급하기로 한다.

앞으로 소개 할 오피스텔은 필자가 직접 발품을 팔면서 가치를 평가한 곳으로 현재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어 향후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가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물건으로 판단된다.

다만 다른 부동산 종류와 같이 오피스텔 역시 현재 매도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매물도 많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답사를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서둘러서 부동산 재테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 번째 물건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그랑디오피스텔 지하철 1호선 월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총 156세대로 개별난방인 그랑디오피스텔은 2003년도에 입주했으며, 33제곱미터의 현재 매매가는 5,700만원~5,9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월세는 보증금 500만원에 40만원~50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두 번째 물건은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파티마오피스텔로 인천 1호선 원인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특히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수인선 복선전철이 2011년에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인선 역 중에 하나인 승기역이 도보로 15분 내에 위치하는 더블 역세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2003년도에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19제곱미터의 현재 매매가가 2,900만원~3,1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300만원~2,600만원, 월세는 보증금 100만원에 25만원~30만원에서 형성되어 있다.

다음으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이코노레지던스파티마 오피스텔로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도보로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2003년도에 입주가 시작된 이 오피스텔은 19제곱미터의 현재 매매가가 2,800만원~3,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월세는 보증금 3백만원에 월 25-28만원선에서 형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부천시 심곡동에 위치한 삼성오피스텔로 부천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2002년도에 입주한 이 오피스텔은 42제곱미터의 현재 매매가가 5,000만원~5,5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월세는 보증금 5백만원에 월 40만원선에서 형성되어 있다.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의 리스크도 동반하고 있지만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800조원이 넘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은 대세 상승 초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정부의 정책 및 경제와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집마련이나 투자의 방향을 설정해 보다 수익률 높은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길 바란다.

부동산재테크~[북극성]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