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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와 나] 역동적인 커뮤니티가 있는 아파트 |부동산노트

2006-08-22 18:21

http://blog.drapt.com/wjlisaju/901156238469253 주소복사

출처 : 이벤트 > 창립 7주년 이벤트

원문 : http://www.drapt.com/event/2006member/

작은 밀알이 이렇게 큰 행복이 될 줄 몰랐다.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련한 시간들이 생각난다. ‘내집마련’을 위해 굶주린 이리마냥 아파트사냥을 위해 서울인근을 가리지 않고 김포, 안양 등지를 주말마다 강행군했다.
그때는 상계동에서 전세를 꾸리고 있었기에 ‘내집마련’이 최대의 현안이었는데, 그때마다 가로막히는 장벽이 더 크게 느껴졌다. 가격대비하여 아파트를 보니 교통이 안 좋고, 교통이 맞으면 아파트가 형편없고...
이렇게 지루하고 답답한 여정은 여름장마처럼 길게 이어졌다.
직장생활에 메여있는 처지라 시간이 여의치 않아 마음만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때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폭등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아내를 통하여 ‘금호어울림아파트’와 인연이 맺게 된다. 모델하우스를 통해 다가오던 느낌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다. 그 당시 건설현장을 찾았을 때만 해도 이곳에서 살게 될 거라는 사실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았다. 특히, 양원역(그 당시는 송곡역)이 생긴다는 얘기는 주요 관심사항이라서 반신반의하면서 여러 차례 공사현장을 답사했다.
2006년 5월에 입주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양원역에 도착하여 보니 금호어울림 아파트와 아름답고 깨끗한 양원역 그리고 멋들어진 망우청소년수련관과 종합병원 즉 새로운 시설의 4개소가 동시에 조화롭게 개원하였다. 왜 이곳이 ‘養源’이라 하는지, 왜 ‘忘憂’라고 했는지를 알 것 같았다.
태조가 陰宅을 본 후에 망우고개에서 도성을 바라보면서 여기 이르니 근심이 사라지더라는 말에서 붙여진 ‘忘憂’, 그리고 고개 아래로 내려오다 샘물을 발견하고 목을 축이면서 이물을 마시니 기운이 나는구나 하여 ‘養源水’ 생겨나고 ‘養源里’가 생겨났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 더욱 나를 뭉클하게 했다.
당도한 양원역 앞에서 맞이한 상쾌한 바람결만으로도 육백여년 전에 태조 이성계가 느꼈던 그런 기분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고개를 들어보니 한눈에 속들어오는 주변조경과 자연경관이 품어내는 아늑함과 평온함은 자연이 준 또 다른 행운의 보너스였다. 마치 어릴 적 고향시골을 찾은 그 느낌 그대로였다.
이사 후 몇 일간은 이사 관련하여 동분서주하고나자, 짐정리가 채 끝나기도 무섭게 엄습해오는 인간적인 적막감과 공허감은 새 곳에서 만난 새로운 복병이었다.
외딴섬에 미아가 된 기분은 나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특히, 아내의 경우에는 정든 곳에서 맺어진 인연들이 많았기에 더욱 애처로워 보였다.
행복해야할 집안은 행복보다는 가슴팍으로 파고드는 침묵과 적막감이 중심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에게는 새로운 돌출구가 절실했다.
이때 인터넷서핑을 통해 한줄기 빛과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름하야 ‘금호어울림아파트 동우회’의 등장이었다. 이것은 오늘날 삭막한 도시 속에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한 커뮤니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온라인카페를 통하여 아파트 생활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생활에 에너지와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찾게 된 것이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나눌수록 적어진다고 말했던가! 보이지 않은 이웃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이러한 동우회가 한몫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토록 고마운 커뮤니티를 열어준 ‘닥터아파트’의 아이디어와 배려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끼며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짐하게 되었다. 무엇보디도 금호어울림동우회는 젊고 패기가 넘치고 순수한 마음과 의지가 살아 숨쉬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일상 속의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동우회사이트로 그곳에 들어가면 정감들이 넘치는 언어와 구수한 내용들이 쏟아진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는 격언처럼 금호어울림아파트가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기 위해서는 동우회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것을 강조하고 싶다.
동우회중심으로 일고 있는 동네이름 바꾸기, 알뜰한 절세방법, 아파트 홍보 등등이 지역사회발전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름다운 아파트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주민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하기에 동우회게시판을 통해 건의사항과 발전방안을 토론하고 조율해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책임은 이제 우리의 몫인지도 모른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다. 정보와 경험의 공유를 통해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이웃이 되도록 자신부터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가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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