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의 랜드마크 `한강` 템스강 부럽지 않다

2009-01-23 12:25

http://blog.drapt.com/ttpon/878051232681126534

서울시는 여의도와 압구정，잠실 지역에 63빌딩보다 높은 마천루가 들어설 수 있게 하는 등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개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성수동을 비롯한 몇몇 한강변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을 ‘거점전략지구’로 새로이 선정하여 금년 내 모든 법안 등을 정비한 후 조속히 시행해 나간다는 개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변북로를 지나면서 잠실방향을 바라다보면 잠실시영-잠실1단지 한강변 아파트들이 너무 일률적으로 병풍처럼 늘어져 보기가 좋지 않았다는 평소의 느낌을 받았는데 금번 발표한 한강변 스카이라인 정비는 언젠가는 시행해야할 방안이라고 생각했던 차에 발표하여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싶습니다

서울시가 개발압력이 높은 한강변 지역에 대해 소규모의 난립되고 병풍아파트를 지어 서울시 전체 미관을 저해할 수 있는 악조건들을 없애고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25-40%의 부지를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그 대신 용적율을 한층 높여서 당사자들에게도 이익이 돌아가게 하여 사업의 참여 속도를 높이도록 유도하고.

기부 채납한 부지를 이용하여 공원도 조성하는 등 공공시민들이 한강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한강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정책으로 인해 시 전체적으로는 전체 미관을 좋게하는 결과를 낳아 외국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서울을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거듭 태어나게 하는 진일보한 것이라고 판단하여 그 방향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대상 지역을 보면 우선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합정동 △용산구 이촌동 등 5곳이 ‘선도전략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올해 안에 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이어 내년에는 △마포구 망원동 △영등포구 당산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광장구 구의 · 자양동 등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5곳에 대한 정비 계획이 세워진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압구정동, 잠실 등 3곳은 최고 층수 제한이 없게 건축을 할 수 있고 평균 층수는 40층 이내. 성수동,이촌동,구의·자양동,반포동,합정동,당산동 등 6곳은 최고 층수 50층 이내 · 평균 층수 30층 이내로 짖고 이와 함께 여의도 압구정동 합정동 성수동 등 4곳은 지구 앞을 지나는 강변북로(또는 올림픽대로)가 지하화 돼 시민들이 바로 한강으로 건너갈 수 있게 된다는 개발 계획인 것 같습니다

▶발표된 지역 면밀 분석하자면

서울시에서 목적달성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략적으로 추진 하려하는 지역이 압구정, 여의도동, 합정동, 이촌동, 성수동 등 5곳인데 위 5개 지역의 주거형태를 구분해 보면 단연 성수동이 시 차원의 전략적 목표달성이 가장 좋은 지역일 것이라 분석해 봅니다

이유에 대해 압구정동,여의도동,이촌동 3개지구는 나름대로 강남과 여의도 용산이라는 서울시내 내노라고 하는 부촌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시도 중인 단지로서, 재건축을 하지 않아도 주택가격면에서 높은 가치를 받고 있는 지역이나,

나머지 2곳은 강북에 위치해 있으면서 단독과 근린상가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분석해보자면 외적 보기에는 낡고 평범한 동네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는 지역이었지만

도심에서 한강변을 따라 마지막 미개발지라는 분위기의 동네로서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 지금까지 1기-3기 뉴타운과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될 위치에 있었지만 서울시내 수많은 뉴타운 등 지역 중에 과거 강남 주택가격 불안을 이유로 이 지역을 포함시키지 않은 느낌을 받은 지역이라 생각하면서 포함되지 않아도 그냥 집주인들은 살기가 좋아 타 지역과 같이 큰 목소리 한번 내지 않은 지역

동네의 관심있는 주민들은 이러한 한강변 넓은 미개발지가 비계획적 단독적인 재개발 재건축으로 전체 이미지를 버릴까 하는 매우 우려했던 지역이었습니다. 금번에 전체를 같이 체계적으로 정비한다는 것은 지역을 위해서 제일 좋고 서울시 전체 조망권과 시민을 위해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위 2곳 합정동과 성수동을 비교할 때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합정동은 성수동보다 부지의 모양새부터 다르고 당인리화력발전소 또한 정비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나 다소 걸림돌이 있을 것이라 본다면

성수동(뚝섬)지역은 서울시의 정책을 제일 먼저 흡입할 수 있는 조건이 제일 큰 지역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수 지명을 제일 먼저 넣은 것 같은 느낌이며 시에서도 정책적 목적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낙후분위기인 성수지구를 잘 조성하려는 흔적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보자면

1) 지리적 위치에서 좋은점

뚝섬 성수지구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17만여평이라는 넓은 부지에 구옥들이 직사각형의 예쁜 모양새로 자리잡고 사방이 모두 완전평지이고 한강을 바라다보았을 때 남향이어서 지형적인 조건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지역

2) 교통 편리성의에서 좋은점

바로 옆에 강변북로가 지나가고, 동부간선도로가 있고 성동교를 지나면 바로 시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지역과 붙은 곳에는 영동대교, 성수대교, 청담대교가 한강을 가로질러 위치, 강남과는 한강을 건너 바로 도달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는 성수대교나 영동대교를 통하여 올림픽대로를 잠깐 거쳐 곧바로 진입하며, 중부고속도로는 올림픽대교나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곧바로 접근할 수 있는 등 시내 시외 어디를 가나 교통은 사통팔달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역.

여기에다 분당선 서울숲 역이 강남의 통과하여 한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게 2010년도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어 동 전철역이 완성되면 강남생활권에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

3) 환경적 측면의 좋은점

도시의 허파라 할 수 있는 대규모의 서울숲이 몇 년 전에 완공 된 후 서울 숲을 정점으로 한 친환경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이는 각종 상가나 아파트나 명칭 서두에 서울숲 글자가 새겨지는 것을 보아도 지역가치 향상되었음 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숲을 찾으면서 뚝섬지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실제 서울숲 앞에 지어지는 50층 정도의 한화건설의 갤러리아포레와 대림건설의 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건설이야 말로 현재로서 지역의 가치를 증대시킬 요인이 되고 있으며,

이에 파생되어 학원분위기도 입주민들의 질적 향상에 기인하여 학원분위기도 빠른 속도로 고차원적으로 반전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숲을 걷다보면 승마장 옆 성수중 자리에 고등학교 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지금 발전하고 있는 모습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음을 알 것이며

여름의 경우 알 수 있듯이 서울숲 근처만 가도 시원함의 차거운 느낌이 있고 옆 한강을 나가도 시원함을 느끼는 것이고 보면 환경이 엄청 좋아졌다는 표시로서 지역에 살고 경혐한 사람만이 알고 있는 자연의 가치일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4) 최근 높아져만 가는 건강 향상을 위한 주변여건의 좋은 점

도시가 선진화 할수록 걷기,조깅,자전거로 즐기는 스포츠의 발달과 함께 좋은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 꾸준히 도보로 걷는 운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80년대 워커힐 호텔에서 그 곳에 숙박한 외국인들이 팬츠바람으로 조깅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국적인 분위기에 경사진 위치에서도 꼭 달려야하는가에 대해 의아해 했으나

2000년대 현 시점, 나라가 발전하면서 우리나라 시민들도 평소의 건강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걷기운동서부터 달리기까지 자전거 즐기기 등 건강목적의 스포츠가 일반화 된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이러한 인구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러한 스포츠를 즐기고 주위에 건강을 좋게 할 수 있는 시설들을 찾게되고, 시설들이 없으면 주변에 학교운동장이나 소공원 등에서 걷기 등을 하여 성인병을 예방하려는 웰빙을 찾는 인구들이 늘고, 따라서 자연적으로 집 주변에 즐길 수 있는 자연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서울지역 중 바로 그러한 조건들이 완비된 곳이 성수동 뚝섬지역이라고 자부하고 싶은데,

우선 한강이 옆에 있고, 중랑천이 옆에, 조금 옆에는 청계천도 지근거리에 있어서 어디를 가나 차로 이용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있지만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자전거도 도로코스 또한 마음대로 쉽게 접근하고 걷기운동 또한 한강의 중랑천의 시원한 물길을 바라다 보고 즐기면서 보다 높은 건강을 즐길 수 있는 조건,

서울숲이 옆에 있어 물길 옆 걷기가 싫증나면 서울숲으로 들어가 나무들과 같이 호흡하며 즐기면서 체력을 다지면 좋을 것이며,

중랑천을 건너편 응봉산이 있어 한강,서울숲,중랑천에서 즐기다 바로 옆 응봉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면 운동과 등산효과도 같이 보는 등 즐기면서 운동하는 지형적 조건이 너무나 잘 완비된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5) 서울시 제시(안) 그림을 본 성수지구의 개발전망 (서울시 중 단연 최고라 평가)

성수지구와 강 건너 압구정지구는 같은 묶음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그림을 자세히 분석하면 성수지구 옆 강변북로를 지하로 내어서 위를 덮고 한강변 50여층의 아파트 앞에는 한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적인 배치를 하였으며

현재 1수문 있는 곳에서 압구정동까지 보행다리를 놓아 강남과 강북간의 소통의 길을 조성(최고의 관심지역인 압구정동과 같은 동네로 동화,)해 놓음으로서 성수지구는 강남의 압구정동과 같이 움직이게 하는 효과를 주어 압구정동 사람들도 이 다리를 이용하여 강북으로 찾아와 서울숲과 위에서 제시한 여러 웰빙적 요소들을 이용하게 하고 성수사람들은 강남으로 쉽게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여건을 조성

성수지구의 고층아파트 들은 압구정동의 북향과는 달리 한강을 남쪽으로 바라다 보이게 하는 남향에 위치해 있어서 이 또한 강남이 선뜻 접근할 수 없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것입니다

6)기타 성수지구를 뒷 받쳐 주는 주변 여건의 획기적 변화

성수지구에 대해서는 위에서 대략적으로 얘기했고, 성수지역의 주변여건에 대해서도 짧게 거론할 수밖에 없는데, 성수지구 서울숲 입구에 한화건설에서 갤러리아포레, 대림건설에서 한빛 이편한세상인가는 몰라도 50층 여러개 최고 분양가의 쇼핑시설과, 문화시설, 1세대당 100여평의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중에 있다는 것은 위에 거론했고

그 옆에 일반 주거지역에는 특별계획구역을 조성하여 체계적으로 주거정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서울숲 삼표레미콘 자리에는 현대에서 110층 초고층 건물을 세우고자 추진, 성수역을 정점으로 한 공장지역은 재개발 차원으로 접근하여 공장 재정비를 기획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10층 초고층의 건축이야 말로 모든면에서 대단한 흡입력을 이끌 것으로 보여지는데 우선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고용인구를 늘려 실업자 구제, 한강 바로 옆에 초고층이 보기좋게 서 있고 주변이 공원이어서 외국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어 외화벌이에 일조할 것이며(초고층에서 응봉산까지 구름다리를 조성하는 등.. ) 많은 인원의 고용과 지역 내 흡입효과로 지역상권이 한층 살아나 경제에 많은 도움을 가져다주고 한강에는 고공의 분수대를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그 가치는 엄청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서

머지않은 때에 뚝섬 성수동의 지명도 이제 맨해튼, 롯본기힐스 등 과 같이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질 것이라고 미리 예상해 봅니다.

따라서 개발조건의 80% 이상이 되어 지금 시행하여도 조건이 충족된 성수지구야 말로 넓은 한강을 접한 지리적 장점을 갖인 핵심중의 핵심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특히 서울 타지역은 편법을 가장한 지분쪼개기로 사업성 악화 및 주민부담 가중으로 난리인데도 이 곳은 성동구청에서 기히 몇년 전 투기 방지를 위해 사전 지분쪼개기를 차단하는 '건축허가제한'조치를 하여 전국에서 아무런 지역지정이 되지 않았는데도 이러한 선 조치의 모범이 된 곳으로서 건립 예상주택수보다 현재 주택소유주들의 수가 현저하게 적어 사업성과 주민 동의율 또한 가장 클 것으로 예측이 되어 실현의 가능성이 우선시 되는 곳이라 판단되어 두서없이 성수지구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출처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http://cafe.daum.net/apt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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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북 역세권에 타워팰리스 들어선다 |부동산노트

2009-01-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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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 소장 민권식

원문 : http://blog.drapt.com/aptmall

강북 도심 역세권에도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같은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이들 지역에는 직장인.신혼부주 등 1-2인 가구용 소형주택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하철, 철도 등 역세권에 적용되는 새로운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유형을 신설할 방침이다. 신설 지구는 기존 재정비촉진지구 규모(주거지형 50만㎡, 중심지형 20만㎡ 이상)보다 훨씬 작은 10만㎡이상으로 초고밀도로 개발된다.

이들 지역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지구지정 요건 완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역 인근 중심부는 상업지역 또는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거나 법정상한까지 용적률을 높여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강북지역 역세권에도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같은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3종 일반주거지역(용적률 300%)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경우 용적률은 최고 900-1500%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재 타워팰리스의 용적률은 900% 정도다.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되더라도 용적률은 500%로 높어져 40층이상 고층건물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심의에 따라 1000%이상의 용적률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역중심부는 고밀도로 개발하고 주변은 다소 낮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도변경 등으로 증가하는 용적률은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기수사형 주택. 초소형오피스텔 등)으로 짓게 하고, 일부는 공공이 환수해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현행법상 늘어나는 용적률의 50-75%까지 보금자리 주택으로 환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오는 2018년까지 도심 역세권에 소형주택 등 1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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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의 랜드마크 `한강` 템스강 부럽지 않다 |우리동네이야기

2008-12-20 12:36

http://blog.drapt.com/ttpon/878051229744205376

출처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 소장 민권식

원문 : http://blog.drapt.com/aptmall

◆신성장동력 한강 프로젝트◆

지난 10월 9일, 반포대교를 지나던 서울시민들은 탄성을 질렀다. 이날, 반포대교에서 잠수교 위로 폭포 같은 물이 떨어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하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였다.

한강다리는 물론,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꽉 메웠던 한강변이 크게 변할 것 같다. 당장은 몰라도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한강에서 기대해볼 법하다.

경기불황의 시대, 희망이라는 단어가 그립다. 이런 때 오 시장은 “한강은 꿈이고 미래”라고 단언했다. 한강이 제대로 모습을 갖춘다면 서울의 브랜드, 대한민국의 브랜드가 생긴다고 주장했다. 한강 르네상스는 20년을 내다보는 장기 계획이지만 눈에 띄는 첫걸음을 디뎠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과연 한강이 대한민국의 꿈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 2008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희망이 담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했다.

[한강 어떻게 변하나]
■ 물길 따라 문화·상업시설 들어선다

총 길이 497㎞. 대한민국을 가로지르는 한강이 꿈틀거리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 개발 의지가 아주 강하다. 그는 ‘회복과 창조’라는 두 가지 콘셉트 아래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회복은 생태공간으로서의 한강의 존재가치를 찾자는 취지를 담았다. 여기에 동서남북의 소통, 역사와 전통성의 계승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창조는 한강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도시공간을 재편하고 고품격 시민문화를 이룩하겠다는 뜻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본연의 가치를 되찾고 새로운 한강의 모습을 창조해 서울을 쾌적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그는 “한강이 가진 문화와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찾아내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창조해나가는 작업이 바로 한강 프로젝트의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왜 지금 한강 프로젝트인가
홍수 통제로 문화적 개발 가능

한강 개발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두 차례나 대규모 개발사업이 있었다. 첫 번째는 68년부터 79년까지였다. 당시 서울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커 홍수 피해 대책 마련 차원에서 개발이 이뤄졌다. 또 인구가 늘어나면서 택지와 도로 시설이 필요해졌다. 때문에 제방 축조와 택지 공급을 목적으로 한강이 개발됐다. 문화적이라기보다는 철저하게 경제적인 논리로 개발된 셈이다.

두 번째는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서다. 82년부터 86년까지 진행된 2차 한강종합개발 때 비로소 환경과 경관을 따지기 시작했다.

올림픽대로 등 도시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한강시민공원을 조성했고 한강 수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 번째 대규모 개발사업인 이번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문화라는 키워드가 강조된다. 오세훈 시장은 “홍수를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에 문화적인 관점에서 한강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10년 안팎으로 진행됐던 과거 개발과는 달리 30년을 바라보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도 주목된다.

한강 어떻게 바뀌나
단기계획(2008~2010년)
생태공원 조성, 접근성 개선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한강을 보다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돌려놓아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바뀐다. 생태공원 수를 늘리고 교통을 개선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는 한강에 친환경공원 12곳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등 한강 4대공원 특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인다.

지난 10월 낙화분수를 보여준 반포대교는 내년 4월 광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무대를 갖춘 ‘브리지 파크(Bridge Park)’로 탈바꿈되고 반포대교 밑의 잠수교는 ‘보행자 다리’로 바뀐다. 나머지 공원도 내년 말까지 완공된다.

여의도, 뚝섬, 난지공원도 내년 10월이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여의도 생태공원은 요트 마리나(정박시설), 광역여객선착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난지공원에는 생태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새로 조성되는 4개 공원의 면적은 240만4000㎡로 축구장 336개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생태공원도 따로 생긴다. 암사와 강서 습지 생태공원은 올해 말부터 이용이 가능하고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김찬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특화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거점인 강서권(난지공원), 업무·문화 거점인 중심권(여의도·반포 공원), 스포츠 거점인 강동권(뚝섬공원) 등으로 달라진 한강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한강공원 특화사업에 대해 “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나머지 중장기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자연형 호안으로 꾸밀 계획
올 3월부터 콘크리트 호안(護岸:둑의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을 뜯어내고 친환경 호안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생태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꼽힌다.

현재 86%가 콘크리트인 호안을 2020년에는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개선된다. 교량 위에 카페가 생기는 잠실, 한남, 동작, 한강, 양화 대교 위에는 버스정류장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2009년 12월까지).

또한 내년 10월까지 당산역과 옥수역, 성내역은 한강공원과 바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 접근 도로 38곳은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돼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자전거 도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한강 수상콜택시 사업도 운영체계를 개선했다. 초기 한강의 새로운 관광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용객 수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던 게 사실이다. 하루 평균 118명이 이용하는 데 그쳤다. 지난 11월 1일부터 출·퇴근 월정액 회원제를 도입하고 커플 이용 할인, 출퇴근 운항노선 등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 결과 이용객이 전보다 44%가량 증가했다.

이상의 사업들은 2010년까지 추진될 단기 사업들이다. 총 5개 분야에 658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종 완공시점은 2030년이다. 2010년부터는 중장기 사업으로 들어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8대 실현 과제를 제시했다. △한강 중심의 도시공간구조 개편 △수변도시(워터프런트타운) 조성 △한강변 경관 개선 △서해주운(西海舟運:여객선을 띄워 서해바다를 오가는 프로젝트) 기반 조성 △한강 중심의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한강으로의 접근성 개선 △한강변 역사유적 연계 강화 △테마가 있는 한강공원 조성 등이다.

중장기 계획(2010~2030년)
수변도시 조성·서해주운 개통
‘활력이 넘치는 수변도시’
한강 프로젝트의 최종 종착지라고 할 수 있다. 한강 수변에 문화, 상업, 업무 등 복합단지를 조성해 문화·관광·레저의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산(용산구), 마곡(강서구)을 비롯해 잠실(송파구), 행당(성동구), 흑석(동작구), 당인리(마포구) 상암·난지, 여의도 등 8곳이 물길을 따라 배가 다니는 수변도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중 용산과 마곡 지역이 서울을 대표하는 수변도시로 개발된다.

용산 수변도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과 연계해 진행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구 철도청 부지와 서부이촌동 지역을 통합한 약 56만6000㎡ 면적에 들어선다.

이곳에 한강의 랜드마크타워(620m)와 복합시설이 유치되고 국철과 공항철도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된 국제여객터미널이 설치된다. 모노레일 정거장도 만들어 여의도에서 쉽게 오고갈 수 있게 된다.

마곡 수변도시는 수상 레저 거점으로 개발된다. 요트 선착장, 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생태공원 등 다양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배후에는 연구개발 단지도 유치한다. 국제 현상 공모도 끝냈고 현재 기본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잠실지구는 잠실운동장 재조성 사업과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해 수변 스포츠타운으로 개발된다. 다른 대상지들도 지역 특성과 배후지를 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뱃길 따라 상하이로

수변도시는 한강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울시는 닫혀 있는 서해 뱃길을 복원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해주운 개통이 바로 그것이다. 서해 뱃길을 따라 4000~5000톤급 국제 여객선을 띄워 서울과 중국을 오고가게 만든다. 용산이나 마곡 수변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배들이 들어와야 한다. 경인운하가 뚫리면 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경인운하는 총 14.2km의 굴포천 방수로를 물길로 하는데, 여기에 3.8km의 수로가 연결되면 한강과 서해가 바로 연결된다.

하지만 현재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사업이 일시 중지됐다. 서울시는 서해 항로 개방에 대비해 한강본류(신곡~잠실 수중보)의 수심을 6m 이상 되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서해 뱃길을 조성해 1200만명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 프로젝트와 동시에 남산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서울의 자연 랜드마크로 한강과 남산을 꼽았다. 서울시는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남산에 접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남산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보고서가 작성 중이다.

이 보고서에는 남산 주변을 4개 지역으로 나눠 남산을 도심 속 자연친화형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팔각정·봉수대 등 4곳의 추가 복원, 남산 3호터널∼케이블카 매표소 구간의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실개천 조성 등의 계획이 나왔다.

구체적인 방안은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적 효과는
용산·마곡에만 35조원 넘게 투자
한강개발은 환경·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가 탁월하다. 사업비부터 크다. 서울시에서 5개 분야 33개 사업에 사용될 예산만 65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면서 유발할 고용, 경제적 효과도 꽤 클 전망이다.

한강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먼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28조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이 들어간다. 경제유발 효과는 100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서부 개발의 핵심이 될 마곡지구에도 2013년까지 5조1600억원의 자금이 쏟아진다. 서울시는 경제 유발 효과를 25조원대로 본다. 계획대로 된다면 이 두 사업만으로도 125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003년 한강 개발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바 있다. 연구원은 당시 연간 7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환경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금은 환산액이 이보다도 훨씬 크다는 분석이다.

당장 개발사업으로 고용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정확히 따질 수는 없지만 적어도 수만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변에 랜드마크가 될 건물과 컨벤션센터가 만들어지면 건설인력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겨나고 경기가 살아나는 부양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서울 전반에 걸쳐 경제를 활기차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변 공원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점 역시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경제효과로 봤다.

한강 프로젝트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이 꿈꾸는 목표도 여기에 있다. 기업이 브랜드 가치를 따지듯 도시도 브랜드가 중요하다. 도시 브랜드는 직접적인 관광 효과를 유발할 뿐 아니라, 소비도 창출한다.

오세훈 시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서울, 나아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로 접목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을 외국 관광객들이 꼭 한번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키면서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광수입 증대 효과를 누리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예로 들며 “서울 브랜드가 고급스럽게 안착될 수 있다면 동대문의 우리나라 제품이 더 괜찮은 가격에 팔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강변 재개발 투자연구소 ...http://cafe.daum.net/apt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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