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 인천대교가 영국 언론계가 뽑은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됐다.
13일 인천대교 사업시행사인 코다개발에 따르면 영국의 건설 전문 주간지 `컨스트럭션 뉴스' 최근호는 `경이로운 세계 10대 건설'이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인천대교 건설사업을 세계 10대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로 뽑았다.
인천대교와 함께 선정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층 빌딩(180층) '버즈 두바이' ▲그랜드캐년의 공중 유리교량 '스카이워크' ▲새집 모양의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베이징 2008 올림픽 주경기장 ▲9.11 뉴욕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들어설 자유탑 ▲20만 가구에 무공해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열 집열판인 호주의 솔라 타워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 ▲뮌헨의 자기부상열차 ▲ 뒤틀리고 꼬인듯한 건물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 CCTV 사옥 ▲쿠알라룸푸르의 스마트 터널 등이다.
총 1조2700억원의 공사비로 2009년 10월 완공될 예정인 인천대교는 총 연장 12.3km(왕복 6차선, 교량폭 31.4m)의 해상 사장교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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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여서 말도 안되는 길이의 인천대교를 괜히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하게 정부의 구상대로 가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도 서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괜히 인천의 영종도에다가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위치적으로 동북아 시대에 가장 최적합한 지역으로 결론났고 그에 따라 수십년 후의 미래를 보고 만든 공항입니다.
송도국제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인천 앞바다에다가 만드는 것이 아니죠. 동북아시대에 가장 최적합한 요충지로 결론났기에 짓는 것입니다.
송도국제도시가 우주선이라면 인천국제공항은 연료탱크입니다.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는엄청나게 급부상합니다.
그리고 2020년 송도신항이 완성되면 송도는 동북아 시대에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향후 정부의 구상은 통일 이후를 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세계 최고의 시장으로 떠오를 중국과 그 중국이 포함된 아시아3용의 동북아 시대에는 송도국제도시가 한국의 무기입니다.
송도국제도시에 기대되는 역할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수 있을만큼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