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테크게시판(1)

펼쳐보기목록보기요약보기

연말정산으로 재테크 하세요!! |┗ 재테크게시판

2006-12-05 16:26

http://blog.drapt.com/parkhb3/2865261165303603348 주소복사

월급생활자들의 소득을 흔히들 유리지갑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소득이 투명해 세금을 피해갈 길이 없다는 뜻으로 내야 할 세금 내는
것이야 뭐라 할 수 없지만 왠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월급생활자들에게는 1년에 한번씩 절세의 기회가 제공된다.
 
바로 연말정산을 통한 세금환급의 기회다. 하지만 이 역시 가만이 두 손 놓고
있어서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가 어렵다. 미리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사람에게
그 수확도 풍성하게 돌아간다.
 
비슷한 소득에 비슷한 조건인 나철저 차장과 무덤덤 차장. 차이가 있다면 나철저
차장은 미리부터 연말정산을 대비해 절세전략을 준비해 왔다는 것이고 이에 비해
무덤덤 차장은 평소처럼 아무 생각없이 연말정산을 맞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소해 보이는 이 차이로 인해 나차장은 무차장에 비해 무려 350만원이
넘는 세금을 더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과연 나차장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우선 두 사람의 연소득은 5천만원으로 동일하다. 그리고 둘 다 배우자와 두 자녀를
두고 있어 부양가족의 수도 같다. 따라서 여기까지는 두 사람 조건은 동일한 셈이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나차장과 무차장은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나차장은 시골 고향에 따로 살고 계시는 부모님에 대해 부양가족으로 신청했다.
직계존속은 동일한 주민등록표 상에 등재돼 있지 않더라도 부양하고 있는 경우에는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70대와 65세가 넘은
부모님이기에 기본공제 200만원 외에 추가공제 250만원도 가능했다.
 
이에 비해 무차장 역시 시골에 부모님이 계시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지못해 소득공제를
신청하지 못했다.
 
다음으로 나차장은 미리부터 소득공제가 가능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꾸준히 저축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2006년 한해 장기주택마련저축을 통해 750만원을 저축했으며, 개인연금
상품도 예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신탁을 통해 180만원을 저축한 것 외에 나중에 가입한
연금신탁을 통해서도 300만원을 저축했다. 각각의 금융상품들마다 소득공제 한도에 맞춰
저축금액을 조절한 것인데 이로 인해 나차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으로 300만원(저축액의 40%), 개인연금신탁을 통해 72만원(저축액의 40%), 연금신탁을 통해 300만원(저축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또 나차장은 내 집 마련 시 대출을 받을 때 소득공제가 가능하도록 15년 이상 장기대출조건으로 받았기에 이와 관련한 대출이자 지급액 500만원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평소 생활비를 지출하면서도 나차장은 꼼꼼하게 연말정산을 염두에 두고 지출했다. 필요한 지출에 대해서는 주로 신용카드를 통해 금액을 결제했고 현금을 지불하는 경우엔 꼭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했다. 연간 신용카드 사용분과 현금영수증 발급분을 합쳐보니 2500만원. 이로 인해 나차장은 262만원(총급여액의 15% 초과한 금액에 대해 15%, 500만원 한도)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무차장은 평소에 신용카드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주로 현금으로 지불했고 이 때도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에 현금영수증을 제대로 챙기질 않았다. 그렇다 보니 1년 치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발급액을 합쳐도 총급여액의 15%에 미달해 소득공제는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까닭으로 나차장은 무차장에 비해 모두 1884만원의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고 이는 과세표준 금액에 따라 적용되는 소득세율만큼 세금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과세표준 금액이 1천만원 초과 4천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나차장은 주민세 포함 18.7%의 세율이 적용되고 추가적인 소득공제로 인해 세액으로는 352만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나차장은 무차장은 모르는 방법으로 1만원의 세금을 더 돌려받았다. 정치자금 기부금은 연 10만원 한도로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10만원을 기부한 것인데 소득세에 대해 세액공제를 적용하면 그에 따른 주민세 10%도 세액공제가 된다. 결국 10만원 기부하고 11만원을 돌려받는 셈으로 의미있는 일도 하고 절세 혜택도 얻으니 그야 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한상언/신한은행 올림픽선수촌 PB팀장(hans03@shinhan.com)

0

펼치기댓글(0) 펼치기스크랩(0)

확장하기




맨위로

처음으로 1 맨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