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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리뷰2006]월가 코리아 데스크의 韓증시 전망(머니투데이) |우리동네이야기

2006-01-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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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새로운 부동산 정보를 찾아서

원문 : http://blog.drapt.com/hkong56

1. 인터내셔날 인베스먼트 어드바이저 사장 헨리 새거맨

새해 증시는 최고 1475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 저점은 많이 조정을 보인다 해도 연말지수에서 10%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같다.

증시 펀더멘털은 더 좋아질 것이다. 새해엔 무엇보다 전자 분야를 비롯해 미국 내수 시장 수요가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중국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내 내수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나오고 있다. 수급을 봐도 연금 자금유입, 적립식 펀드의 지속적 증가 등으로 안정적 자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주가가 못오를 이유가 별로 없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이외 국제 시장으로 미국 자산의 이동이 계속될 것이다. 미국의 간판기업이자 얼굴, GM이 죽을 쑤고 있는 것에서도 나타나듯 미국내 주식수요는 줄어들 것이다. 해외시장이 대체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좋은 시장, 매력적인 투자처다. 서울증시는 미국 자산 이동의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주가수익비율(PER)를 보면 서울증시가 이제 필리핀 수준이다.

새해엔 선진국 시장인 싱가폴 정도까지는 밸류에이션이 올라 갈 것이다. 물가안정속에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덩달아 주가도 동반상승하는 골디락스를 예상해도 될 것이다.

◆ 한국, 미국 자산 이동의 최대 수혜처

한국 증권시장은 무엇보다 투자심리가 주가 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것같다. 연기금과 적립식 펀드의 인기가 좋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에 변화가 왔고 그 변화의 결과는 주식쪽으로 유리하게 되는 것이었다.

새해엔 삼성전자 관련 주식을 주목한다. 2005년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금융주 등에 비해선 아직 약하다. 재평가의 여력이 남아있다고 본다. 새해에 꼳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삼성전자 주식이 뉴욕증시에 상장만 되도 코스피는 1500도 넘어갈 것이다.

삼성전자와 동거동락하는 LCD, 휴대폰 부품주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생명, 자동차 투자 문제도 타이밍이 문제이지 결국 해소될 것으로 본다.

월스트리트에 큰 변화가 왔다. 전에만 해도 한국물(주식)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던 투자가들이 한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신규 펀드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마케팅하기도 수월할 정도로 반응이 괜찮다. 월가의 한국에 대한 투자 분위가 이처럼 우호적인 경우는 드물 것이다.

한국물 관련해 투자가에 찾아가면 전에는 문전박대를 당했다면 지금은 30분안에 위원회를 열고 투자 가부를 결정해준다. 적극적 자세로 바뀌었다. 새해에도 신규 투자 중심으로 많은 자금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월가의 새로운 변화 바람

한국 경제 전망은 쭉 얘기한 대로 괜찮은 편이다. 미국 전자 수요 증가로 수출은 여전히 활기를 띨 것이고 내수도 회복될 전망이다. 각종 소비자 관련 지수는 호황을 시사하는 100를 넘어서고 있다. 신용카드도 안정됐다. 아직 시설투자가 늘어나지 않는게 문제지만 수출 중심 대기업을 위주로 설비투자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라자드 자산관리 대표 존 리

한국 증시는 이제 선진국 형으로 가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이제 옛말이 됐다. 주주 우선 경영이 기업경영에 정착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미국처럼 장기투자, 간접투자하기 시작했다. 개인들이 혼자서 하던 시대는 마감하고 기관투자가를 통해 투자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미국 80년대 중반과 유사하다. 개인 자금을 받은 뮤추얼펀드가 대거 증시로 들어오고 연금이 주식 투자에 나서며 증시가 뜨고 개인도 부유해진 시기가 미국에도 있었다.

15~20년 시차를 두고 베이비붐이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일어났듯 주식투자 문화의 변화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시장은 향후 3~5년 잘 될 것이다. 우리는 작년, 올해 이런 식으로 짧게 보지 않는다. 내년만 전망하라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2005년에 갑자기 너무 많이 올라 단기적으로 피로감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5년간 매년 평균 10~15% 오르리라 본다. 물론 중간에 기복이 있을 수 있겠지만 30%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5년 안에 코스피가 2000은 넘어간다. 3~5년 장기보유하면 돈 번다.

◆ 장기 보유해야 돈 번다

한국 안에 있는 한국 사람들만 비관론자가 많다. 그럴 필요 없다. 경제가 자원중심에서 자산, 자본 중심으로 이동해왔다면 앞으로는 지식-정보의 시대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는 누가, 어느 기업이, 어느 나라가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냐에 따라 국력이 판가름날 것이다. 한국은 교육열이 세계 최고다. 문맹률은 제로 수준이다. 다음 세대를 위한 희생이 드문 일이 아니다. 한국은 보이지 않는 자산이 크다.

황우석교수 문제나 정치적 분쟁같은 최근 이슈가 됐던 비증시적 문제는 나쁘게만 볼게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오히려 재발방지의 사회적 장치가 마련되는 긍정적 면도 있다. 한 때 인기를 끄는 테마주에 대한 환상도 잦아들게 된다. 투자자들이 좀 더 냉정하게 된다. 보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증시여건이 굳건해지는 것이다.

IMF외환위기가 왔을때 "우리는 운이 좋다"고 말했었다. 삼성이 자동차에 뛰어들고 한보가 제철소를 한다는데 정말 이해가 안갔었다. 일찍 잘 곪아 터졌다.

은행들이 돈을 잘 벌고 재벌들이 투명해지고 있다. 월가는 한국을 긍정적으로 본다. 중국은 한국에 큰 선물이다. 수출시장이자 생산기지이자 합작투자 상대이다. 월남 특수와 중동 붐에 이은 3번째 행운이다. 한국은 운이 좋다.

◆ "한국은 운이 좋다"

종목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사람이다. 기업방문시 경영진의 자질, 도덕성, 종업원들의 자세 등을 제일 눈여겨 본다. 기업이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히스토리를 보면 어디서 어떻게 벌고 어디다 쓰는지, 엉뚱한 곳에 투자하는 것은 아닌지, 제대로 경영을 하고 있는지가 드러나게 돼있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 자주 묘사된다. 기업은 이윤 창출을 위해 존재하고 주주이익 극대화가 경영의 최고 목표다. 은행장들이 은행의 사회기여와 종업원 복지를 강조하던 시대가 있었다. 옛말이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기적 동기로 움직이고 이익극대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적사용하면, 이게 모여져 사회발전이 이뤄진다.

주주는 동업자이다. 이건희 회장이건 개인투자자이건 외국인이건 같은 동업자다. 돈 되는데 왜 투자를 안하겠나.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을 만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넌센스다. 자신 있으면 투자하게 돼있다.

주주이익 극대화을 명분으로 경영진들이 장기투자를 하지 않고 재임중의 단기성과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이 있지만 그런 기업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가서 되겠나. 투자자는 다 안다.

◆ 주주는 동업자, 투자자는 다 안다

성장주니 가치주니 하는데 관심없다. 월드컵 특수와 이에따른 패션투자, 한번도 맞은 적이 없다. 모든 것을 가격에 수렴한다. 기업의 경쟁력, 돈 벌 능력이 얼마인지가 중요하지 유행은 중요하지 않다.

중소형주는 이론적으로도 매력적인 투자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그동안 밸류에 비해 아주 쌌지만 이젠 그런 주식 찾기가 쉽지 않아졌다.

경제에 국수주의는 필요없다. 외국인 구별은 없어져야 한다. 증시 발전에 독소적이고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다. 자본에 국적을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부가가치 높은 곳으로 자본은 국경을 넘어서라도 흘러가게 돼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가 많이 약화됐다. 보다 강화돼야 한다. 개인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정부, 증권사, 투자자 모두 노력해야 한다.



3. 엔이 에이셔 캐피털 대표 숀 조

주가는 15% 이상 올라 1550선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2005년같이 일방적으로 올라가는 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저점은 1250정도까지 보고 있다.

한국 주가 상승은 정상화, 제자리 찾아가기로 본다. 월가에는 서울 주가가 오를 때 긴가민가 망설이다가 이제는 뒤쫒아가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투자가들이 제법 많다. 일종의 소강상태로 볼 수도 있겠다.

상장기업들의 에비타(EBITDAㆍ현금흐름포함한 영업이익)을 보면 주가수준은 아직도 절대적으로 낮다. 국내 펀드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적립식펀드가 3분2, 변액보험이 3분1 정도를 차지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연금의 가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식 시장은 꿈을 먹고 자란다. 기업연금은 한국 증시에 한 분수령을 형성할 것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미국의 경험에서 보건대 3년 이상 걸쳐서 연금자금의 증시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05년 경제는 3% 성장하고 새해의 경우 성장률을 한은은 4.7%, OECD는 5.1%로 보고 있다. 더 좋아진다는 얘기다. 기업수익도 10% 내외로 늘어날 것이다.

◆ 기업연금, 한국 증시의 분수령으로

주가가 떨어진다 해도 10% 하락 선에서 머물 것이다. 대기업들은 자기자본 수익률 (ROE)이 최근 3년간 안정돼 있다. 부채비율도 120% 선 내외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기업 수익, 대기업 주가에 하방경직성이 생긴 것이다.

자본엔 국경이 없다. 좋은 비지니스 모델,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은 기업, 주주에게 잘해주는 기업은 국적 상관없이 월가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외국인 투자 비중이 시가총액 기준 40% 밑으로 내려갔다고 하지만 별 의미가 없다. 절대금액은 늘어났다.

한국경제는 미국 중국에 연동돼있다. 특히 한국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간접적인 것을 포함하면 70%는 될 것이다. 국가 경제에서 제품 수출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는 원유나 철강석 등 원부자재 수출국가를 제외하곤 한국 밖에 없다.

한국 경제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경기는 여전히 좋을 것이다. 너무 활성화돼 금리인상으로 억제시켜야 할 정도다. 미국 금리는 지금보다 75bp 더 올릴 가능성이 높다.

물가도 괜찮고 소비도 그정도면 양호한 수준이다. 한국 경제에 둘러싼 3축, 미국 일본 중국을 보면 나빠질 요인이 별로 없다. 유럽 경제는 중립적이다. 북한 요인도 안정되고 있다.

◆ xh요타도 3세가 경영 참여

IT주의 상대적 부진과 맞물리면서 은행주는 한국 증시 주도주로 급격히 부상했다. 은행업종 지수는 2005년 80% 상승했다. 그러나 아직 은행주는 수익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돼 새해에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은행 업종 2006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 정도로 이에 따른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 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는 1.5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005년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내년에도 탄탄한 실적을 올릴 것이다.

우리는 자산의 70% 정도는 장기 가치투자로, 30%는 그때 그때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우량 중소형주는 아직도 한국에 많다고 본다. 전에 월가에 스몰캡이 부각이 안되서 그렇지 알짜 기업은 곳곳에 숨어 있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증시를 둘러싼 위협요인이 대부분 사라졌다.

지배구조는 정답이 없다. 혼다 도요타도 3세, 4세들이 경영에 관계하고 있다. 투명성이 낮다는 것은 변동성이 증폭된다는 것이다. 순익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지배구조가 활실치 않으면, 투명경영이 안되면 2~3년후 수익을 얼마를 낼지 가늠하기 힘들어진다.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는 많이 개선됐고 정의 방향으로 잘 나가고 있다고 본다.

한국은 기존의 수익모델, 발전 모델로 5년, 10년은 잘 뻗어나갈 것이다.



4. 뉴잉글랜드 금융 금융대표 일윤

코스피는 최고 14% 상승, 1,530 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저치는 1,150 이다. 연말 현재의 모멘텀이 새해 1분기까지 지속된 후 2~3분기 조정 후 4분기에 회복 과정을 거쳐 최고점 통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증시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10.5다. 12 이상 올라갈 것으로 본다. 한국 증시를 짓눌러온 북핵 문제는 6자회담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국내 경기 회복은 가시화되고 있다. 신용평가 기관들마다 한국 신용도 상향조정하고 있다. S&P와 피치는 이미 올렸고 무디스도 3개월 이내에 상향할 전망이다.

한국의 금융시장 성장으로 외국 기관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한국 증시는 아시아 3위 규모, 채권시장은 아시아 2위, 국민연금은 세계 6위 규모다. 주요국 PER를 보면 미국 18, 일본 20, 홍콩 15로 한국은 아직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다.

미국 증시는 연초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미국 부동산은 이제 정점에 다달아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미국내 투자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가 없다. 그래서 월가는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인도 이집트 러시아 한국이 대표적이다.

◆ 월가에 꼬리를 무는 성장 펀드

외국 자산운용사들이 서울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프랭크린 템플턴, 슈뢰더, 알리안츠에 이어 최근 피델리티와 프루덴셜 파이낸셜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국 투자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회복기에는 성장주, 특히 중소형 성장주의 도약이 특징이다. 2006년도 독일 월드컵 특수 외에도 중국으로의 수출이 꾸준하고 국내 민간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다른 기관투자가들은 비슷한 견해를 갖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뮤추얼 펀드 등 자산운용사들마다 새로운 국제성장펀드나 이머징 성장펀드를 판매하고 있어 이들의 서울증시 참여도 성장주의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



5. 오펜하이머 투자담당 부사장 톰강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를 쫒아가는 경향이 있다. 미국은 2004년까지 가치주의 시대였다. 2005년들어 성장주들도 빛을 보기 시작했다. 새해에는 경기회복의 가속화와 함께 성장주들이 더욱 돋보이게 될 것이다. 한국도 그런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새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 4%대 성장에서 5%대 성장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성장주들이 두각을 나타나게 될 것이다. 미국보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성장주가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성장주와 가치주는 반비례한다. 그 역전의 순간이 이제 한국 증시에 오고 있다.

월가의 한국 투자 분위가 바뀌었다. 그동안 블루칩위주에서 중소형주에도 이제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코스피의 절반 정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

◆ 미국같은 주식투자의 생활화

그 중에서도 우량한 종목을 선별해야 겠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재무제표, 지배구조가 국제적 수준으로 올라선 기업들이 적지 않다. 기업인수합병(M&A) 관점에서도 중소형주들은 관찰 대상이다.

2005년에 주가가 많이 올라 기술적 차트 분석상으로는 한숨 돌리고 쉬어갈 때가 온 것같다. 정부와 기업들의 구조조정 노력이 그대로 이어질지 여부가 변수다.

지난해부터 시장 일각에서 일기 시작한 반외국인 정서는 월가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재벌을 비롯한 대기업의 비대화는 결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설땅을 좁게할 것이다.

한국의 간접투자는 이제 시작이다. 미국 가계 금융자산중 주식 보유 비중은 30%선이다. 한국은 5%에 불과하다. 적립식 펀드의 열기에서 확인됐듯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선호 의식은 아직 남아있다.

기업연금의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도 미국처럼 주식투자의 생활화가 진행될 것이다. 미국 사람들에게 '저축하면 주식' 하듯 한국에서도 간접투자를 통한 일반 개인의 주식보유가 문화로 자리잡아 나가게 될 것이다.

간접투자를 통해 주식도 은행 저축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느껴야 한다. 한국엔 아직도 개인 직접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단기매매가 많이 남아있지만 결국 미국처럼 장기투자 위주로 가게 될 것이다. 장기투자, 간접투자가 시장을 지탱해주게 될 것이다.



6. 디스커버리 캐피털 데이비드 전

새해 한국 증시는 긍정적이다. 국내 돈이 증권 쪽으로 많이 몰릴 것이다. 지수는 많이 상승했지만 시장가치에서 보면 세계 다른 증시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있다. 해외 투자 자금도 서울로 많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상장기업들은 수익을 잘 내고 있고 세계 시장에서 마켓쉐어도 넓혀가고 있다. 상장기업들은 해외 곳곳에서 미국 일본 유럽 기업들을 이기고 있다.

투자는 좋은 것만 봐선 안되고 나름대로 리스크를 따져 봐야 한다. 선진 G-7국가의 환율이 불균형이 이룰 공산이 크다. 금리상승은 상반기중 마감될 듯하다. 유동성을 거둬들여가는게 중단된다는 데서 증시에 호의적이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중단은 경제 성장성의 한계 도달을 의미하기도 한다. 세계 경제, 특히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저하 가능성을 놓쳐서는 안된다.

새해에는 특히 '세계 시장을 보면서 한국을 투자하는 게' 가장 중요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다. 또 2005년에는 누구나 사서 들고 있으면 수익을 남겼으나 새해에는 행동할 수 있는 용기있는 사람, 주가가 빠졌을 때 살수 있는 투자자만이 성공할 것이다.

투자 대상처로 부동산 주식 채권을 든다면 아직 가치있는 상품은 주식이다. 개인투자자 자금이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제도화되는 것을 보여 주었다. 개인자금의 증시 유입은 지속될 것이다.

그동안 적절한 시기에 사고 파는 마켓 타이밍이 중요했다면 새해는 사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은 상반기중 장세 전망을 놓고 좋다 나쁘다 토론하다 타이밍을 놓친 곳이 더러 있는데 실적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기관도 새롭게 움직일 것이다.

외국인 자금 유입 트렌드도 지속된다. 외인 매각은 보유 주식을 조금 정리한 것에 불과하고 선물, 옵션 등 증권 관련 물들을 통틀어 보면 외인들이 긍정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 주요 증시를 놓고 보면 한국이 25% 정도 저평가돼있다고 본다. 기업 수익은 평균치보다 월등히 높다. 주가수익비율(PER)가 6~7인 저퍼시대는 지나갔다. 리스크가 많은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있다.

한국 증시가 다른 나라 증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중 하나가 살 주식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새로운 IPO는 많지 않은데 자사주 매입은 늘고 있다. 다른 시장은 공급 물량이 너무 많이 빨리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새해는 한마디로 투자하기 힘든 해다. 주가는 이미 많이 올랐다. 가치주 성장주 종목 고르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 실력이 필요한 한 해다.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실력있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는게 중요해질 것이다.

지난 5~6년간 서울 증시는 많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했다. 한국의 금융자산이 그동안 리스크를 피해다니는데 바빴다면 앞으로는 리스크를 잘 매니지하는 노하우, 기술을 개발하는게 필요해질 것이다.

그렇게만 되면 금융이 한국 경제의 차기 성장엔진으로 큰 역할을 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는 상품, 제품 팔아 외화를 벌어들였다면 앞으로는 이와함께 금융을 통해 나라 부를 창조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제품이 돈을 버는 사회에서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사회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길,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그런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달러수출, 금융수출이 되는 것이다.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공산품으로 그랬듯 미국에도, 월가에도 진출하면 된다.

한국 주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돈이 한국에 얼마나 투자하는냐이다. 가계의 금융자산 보유비중은 지난 연초 5%에서 시작했다. 선진국은 15~20%에 달한다. 이제 시작이다.

국내 돈이 한국 주식을 제대로 사기 시작하면 주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다. 한국 증시는 역사적 한계를 넘어설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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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분석... 돈많이 벌자 |우리동네이야기

2005-1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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