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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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 부자들에게서 배운다, 그들만의 3-4-3 전법
[동아일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은 예쁜 동네란 생각이 듭니다.
행정구역상 동네 이름은 이촌1동이지만, 오래전부터 동부이촌동으로 불려 왔습니다.
차로 양옆으로 단정하게 들어선 아파트, 아담한 음식점과 카페, 한강시민공원….
여자들과 장년층이 살고 싶은 동네 중 한 곳입니다.
봄꽃이 만발한 이번 주엔 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이 동네의 은행들을 다녀 봤습니다.
벼락부자가 많은 서울 강남과 달리 전통적 부자가 많은 동부이촌동 주민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할까 하고요.
○주가연계 금융상품을 이해하다 16일 이 동네의 우리은행을 방문했습니다.
주가지수가 오르면 수익도 오르는 주가연계 금융상품이 궁금했거든요.
은행에서 운용하는 주가연계예금(ELD),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 ELS에 투자하는 펀드인 주가연계펀드(ELF)가 있습니다.
처음엔 은행 창구에서 상담을 시작했지만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프라이빗뱅킹(PB) 고객을 위한 ‘투 체어스’ 공간으로 안내하더군요.
원래 ‘투 체어스’는 은행에 맡기는 금융자산이 1억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양평일 우리은행 동부이촌동지점 투 체어스 팀장은 달콤한 카푸치노 커피를 내왔습니다.
기자임을 밝히지 않고 차림새가 ‘(돈) 있어 보이지’ 않는데도 시종일관 상냥했습니다.
“창구에서 설명이 부족했다면 기꺼이 도와 드려야죠.” ELS는 자산의 8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하지만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ELF는 ELS를 발행하지 못하는 증권사가 펀드 자금을 모아 ELS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ELD는 원금은 보장되지만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메모하고 검소하게 수첩을 꺼내 메모하고 깐깐하게 질문하다 내심 ‘찔려서’ 기자 신분을 밝혔습니다.
“전형적인 이 동네 고객 스타일이어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양 차장) 무슨 말일까요.
그는 말합니다.
“동부이촌동 고객분들은 ‘메모광’입니다.
은행에 오면 늘 미리 준비한 수첩에 메모하면서 상담을 받거든요.
자신이 가입한 금융상품의 소개서는 만기 때까지 꼭 보관합니다.
인터넷뱅킹은 안전한지,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은 어떻게 변하는지 꼼꼼하게 따집니다.” 서홍은 국민은행 이촌PB센터장도 비슷한 말을 합니다.
“정관계 출신 등 60대 이상 전통적 부자가 많이 사는데, 이들의 생활태도가 검소해 놀랍니다.
소신이 있어서인지 절대로 사치하지 않아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재테크를 원해 일본과 유럽 등 해외펀드에 분산투자합니다.
주가연계상품은 소액으로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매스(Mass) 고객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대개 전체 자산의 60%는 부동산, 40%는 금융자산으로 보유한다고 합니다.
금융자산을 100으로 볼 때 30은 통화안정증권 등 안정적인 국공채, 40은 해외펀드, 30은 콜금전신탁(MMT)으로 운용한다고요.
은퇴한 고객들은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MMT로 유동자금을 확보한다고 합니다.
반면 의사 변호사 등 30, 40대 전문직은 공격적인 편입니다.
천연자원 펀드 등 남들이 잘 모르는 분야를 공략하거나, 중남미처럼 아직 ‘뜨지 않은’ 지역에도 관심을 갖는답니다.
○동부이촌동 부자들에게서 배운다 취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우편함에는 제 돈을 기다리는 각종 고지서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아, ‘금융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신용카드의 연회비, 불필요한 이동통신회사의 부가 서비스….
동부이촌동 부자들의 생활태도를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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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4 07:17
http://blog.drapt.com/mylove59/3141691175638676684
<백만장자와 억만장자가 말하는 부의 공식>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백만장자 로버트 기요사키와 미국 최대 부동산 재벌로 알려진 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가 함께 부자를 이야기한다.
나라는 점점 가난해지고, 중산층은 붕괴되고 있다. 세계 경제는 더욱 불안해져만 가고 인간의 수명은 대책 없이 늘어나 안락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요사키와 트럼프는 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스스로 부자가 되는 것이라며 뜻을 같이하고 나섰다.
그들이 함께 기록한 이 한권의 책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리더스북. 2007)이 전하는 무게는 실로 엄청나다. 그저 단순한 재테크 서적을 뛰어넘는 ‘부의 공식’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 특히 그들은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왜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절박한 이유를 제시하며, 모든 이들이 부자가 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가장 중시하는 해결책으로 돈이 아닌 ‘금융교육’이라고 단언하는 기요사키와 트럼프.
이들이 전하는 부자 되는 법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1.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있다.
중산층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부자의 길로 들어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두 가난뱅이로 전락 할 수 밖에 없다.
2. 국가연금에 당신의 노후를 의존하지 마라.
가족과 자녀도 당신을 돌봐줄 수 없다.
당신은 스스로 부자가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 IQ를 높여야만 한다.
3. 부자가 아닌 사람은 돈을 투자하지만, 부자는 시간을 투자한다.
금융 지식을 쌓는데 아낌없이 시간을 투자하라.
4. 목표는 높게 잡을수록 좋다.
다른 사람이, 혹은 당신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수준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전진하라.
5. 진정한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한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되어라.
6. 부자는 돈 때문에 건강과 행복을 희생하지 않는다.
건강과 행복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7. 미래에 대한 비전과 통찰력을 가져라.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라.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8. 투자는 게임이다. 게임을 하듯 투자를 즐겨라.
단 지지 않기 위한 게임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라.
9.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부자는 빚을 이용해 돈을 벌고, 부자가 아닌 사람은 빚 때문에 돈을 잃는다.
10.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투자를 하라.
월급쟁이가 부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자신의 일자리에 대해 통제력이 없기 때문이다.
11. 다른 사람에게 돈을 맡기지 마라.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투자 방식과 도구를 찾아내고 스스로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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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사업을 하든지 직장 생활을 하든지 누구나 21세기 경제전쟁시대에서 성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만 한다. 작은 구멍가게를 하거나 식당을 하더라도 원재료를 구매하고 가공하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이 경제활동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경제는 우리 생활에서 한시라도 떼어놓을 수가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경제의 현황은 어떠하며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를 이해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데 이의를 제기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노력은 경제방송을 꾸준하게 청취하거나 경제신문을 하나정도 구독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경제 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만화로 된 경제관련 서적도 있으니 가까이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운전면허증 따러 가는 사람이 도로교통법을 읽어보지 않고 가는 것과 같으며 수학 문제 풀겠다는 사람이 구구단을 못 외우면 곤란한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경제공부를 하기를 권하고 싶다.
우선 한국경제는 해외 의존형 경제라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한국경제의 70% 이상은 늘 세계경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움직임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를 이해하고 경제의 흐름을 짚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논농사를 짓는 사람이 자신의 논에 댈 물의 70%는 반드시 다른 저수지로부터 끌어 와야 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한국경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를 우선적으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부자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은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 노력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가까이 하는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스스로, 독립적으로 홀로 운영될 수 없기 때문에 늘 세계 시장의 동향을 살펴야만 되는 것이다. 한국주식시장의 거의 40%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이 예상외로 큰 성과를 거두어 많은 사람들의 연구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히딩크가 세계축구를 보는 안목이 우리 축구를 예상외로 선전케 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 히딩크는 어려서부터 세계 축구를 늘 접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다. 즉, 세계축구의 수준 속에서 한국 축구의 현실을 쳐다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 축구의 수준과 한국 축구의 현실 속의 괴리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괴리를 뛰어 넘게 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 그리고 이를 위한 훈련이 가능했다고 보는 것이다.
경제적인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계경제 속에 한국경제가 존재하는 것이지 절대로 한국경제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늘 세계 속의 한국을 쳐다보는 혜안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세계 속의 한국을 쳐다보는 안목을 ‘대관소찰’ 즉, 세계를 크게 관찰하고 한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대관소찰의 안목 키워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빨리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을 영어로 표현한다면 글로벌 마인드. ‘세계 속의 우리를 쳐다보는 안목’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우선 경제신문을 구독하기를 권한다. 매일 매일 돌아가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흐름을 감지하기 위해서이다. 향후 경제의 향방을 감지하게 되면 돈의 흐름을 느끼게 되고, 돈의 흐름을 느끼게 되면 투자할 방향을 분명하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기회가 되면 경제방송을 하나정도 꾸준하게 들을 것을 권한다. 돈들이지 않고 경제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달성전략을 세우라는 것이다.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부자의 개념을 숫자로 명확하게 표시하고, 달성하려는 의지가 포함되어있는 전략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돈을 아껴 쓰길 권한다. 부자의 첫 걸음은 근검, 절약하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종자돈이 필요한데 이 종자돈은 씀씀이를 줄이는 노력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오늘 당장 부자가 되기 위한 행동으로 옮겨 보라고 권하고 싶다. 들어 누워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수백 번 외쳐보아야 공염불이 되기 때문이다.
[이영권 명지대학교 겸임교수 및 세계화전략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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