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과 한라건설도 운정지구에서 11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양메이저건설과 삼부토건도 각각 972가구와 201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11월 남양건설이 690가구, 두산중공업이 668가구를 분양하며 12월 동문건설이 62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광토건과 진흥기업은 고양시 탄현동에 임광진흥아파트 905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한동안 계약이 저조하다 8월 남북정상회담 발표 이후부터 계약률이 상승해 현재 80% 선까지 올라갔다. 경의선 탄현역이 인근에 있고, 제2자유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이 개통 예정이다. 

 

 

고양 백마역 주변 식사지구에는 GS건설과 벽산건설이 12월 각각 1244가구와 25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식사지구는 풍동 1ㆍ2지구와 맞닿아 있고 규모도 98만㎡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백마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양 덕이동에서도 신동아건설이 조만간 3316가구 대단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회담이 당장 접경지역 부동산시장을 활성화시키기는 힘들지만 향후 개발 기대심리로 인해 관심이 커질 수 있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입지 여건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