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구로구는 영등포 교정시설의 신축과 이전사업을 완료해 개봉동 일대 지역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동시에, 이적지에 대해서는 복합단지를 조성해 이 일대가 신흥 생활 중심권으로 부상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이미 지난해 김성호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이전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상태다. 교정시설 이전 사업은 구로구의 역점사업이면서도 그간 대규모 사업비에 대한 정산방법을 두고 법무부와 이견을 보이며 난항을 겪어왔지만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손실보전원칙에 대한 확답을 얻어내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태다. 양 구청장은 2009년 말인 민선 4기 임기 중에 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올해 중에 사업시행자 선정 및 법무부와의 협약체결 등의 절차 등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의 교정시설(약 3만평 부지)이 철거되는 자리에는 공원 등 공공시설ㆍ문화ㆍ레저ㆍ유통ㆍ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서 개봉동의 생활중심권으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