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을 보면 용적률이 완화되어 고층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그 뉴스 안에는 주거지역 2종이 3종으로 변경되어 용적률이 완화되었다는 말도 볼 수 있는데 궁금한 내용은 여기서 왜 주거지역은 뭔지 용적률이 완화되면 왜 고층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에 관해서입니다.

이 내용을 알기 위해선 먼저 용도구역이 뭔지 알아야 되는데,

 

◈ 용도구역이란
 토지의 이용규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토지의 이용 및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에 대한 제한을 강화 또는 완화해 정해놓은 지역입니다. 용도구역에는 양호한 시가지환경의 형성과 기능적인 도시활동의 확보를 목적으로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그 중 일반주거지역은 전용주거지역, 준주거지역과 함께 도시계획상 주거지역의 한 종류로 시민이 일상생활을 하는 주택이 주로 밀집된 지역을 말하며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용도구역안의 일반주거지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주거지역이란
 지역의 입지특성과 주택의 유형, 개발밀도를 반영하여 현재의 일반주거지역을 제1종, 제2종,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세분하여 지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2000년 7월 도시계획법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모든 일반주거지역에 대하여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나 제2종일반주거지역 또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중 하나로 세분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저층주택 중심의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며,
-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중층주택 중심의 편리한 주거환경이 필요한 지역이고,
-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도시기반시설이 정비되어 토지의 고도이용이 가능한 중/고층주택중심의 편리한 주거환경이 필요한 지역을 말합니다.

 

◈ 일반주거지역에서 용적률은?

- 제1종(용적률 150%, 4층 이하)
- 제2종(용적률 200% 이하, 7층 이하와 12층 이하)
- 제3종(용적률 250% 이하, 층수제한 없음)
※ 용적율이란 땅평에 대한 건물평수 라고 보면 쉽겠네요

이제 일반주거지역 제2종이 제3종으로 되어서 용적률이 완화되고 고층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고 하는 말을 이해하실 수 있겠죠? ^^*

<제가 죽고 난 뒤 자식세대에 나타날 수 있는 상황들을 가정하면서, 자손들이 재테크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는 길을 유언으로 남긴다면 다음과 같은 말들을 남기고자 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지구상의 분위기가 장기적으로 나가는 방향은 다음과 같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더욱 높은 문화수준을 원하게 되고, 경제력 향상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누구나 삶을 즐기고 싶어할 것이다. 각종 자원은 줄어들어가고, 값싼 에너지는 귀한 것이 되어가고, 환경은 나빠져 가고, 국가와 주거지역과 인종과 종교의 다름으로 인하여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던 거리감은 줄어들어 옛날에 존재하던 경계선들은 지속적으로 무너져가게 될 것이다. 이런 장기적인 추세의 방향과 부합되는 것을 재테크의 가장 기본 축으로 하여라.

1. 북한과 통일이 될 때, 개성과 평양에 부동산을 살 수만 있다면 무조건 사라. 서울과 가까운 개성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라. 가격이 이미 올라있거나 어떠한 부동산 대책이 나오더라도, 처음에는 그런 것들은 무시하고 일단 사서 묻어두어라. 1단 상승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2. 세계적으로 원유 채굴 가능 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곧바로 원유선물을 장기 매수하는 방향으로 투자하여라. 일시적으로 급등하였어도 무조건 사서 묻어두어라. ( 해설: 원유채굴 가능 해수는 40년 정도로 되어있는데, 원유를 파내고 사용하면서도 새로운 유전이 계속 발견되기 때문에 채굴가능 매장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 원유가 한정된 자원이라는 것에는 사람들이 크게 관심두지 않고 있음. 그러나 해마다 사용되는 원유의 양에 비해서 새롭게 발견되는 유전으로 인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적어서 원유의 채굴 가능한 해수가 일단 줄어들기 시작하는 때가 오면 현재로서는 상상을 넘어서는 원유가격 급등이 이어질 수 있음. 단순히 대체에너지가 있다고 될 일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는 대부분 소재의 원료가 원유에서 나오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임.)

3. 예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사업 분야가 나와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함께 크게 오를 때에는 첫 번째 하락조정 기간에 사서 묻어두어라, 고평가 거품이라는 말이 나와도 계속 묻어두다가, 더 오른 뒤에 거품 얘기가 잠잠해 진 뒤에 팔아라.

4. 어떤 투자대상에서 크게 돈을 벌었을 때 그런 것들이 언제까지나 그렇게 돈을 잘 벌어 주리라고 생각을 고정시키지는 마라. 남들이 가지 않는 뒤안길에도 꽃길이 있을 수 있으니까 뒤안길도 눈여겨 가끔 살펴보아라. 그러나 뒤안길에는 더러운 길이 더 많음도 명심해라.

5. 후진국들에 대한 관심은 항상 유지하고 있어라.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던 후진국 상태에서 자본주의적 발전이 뿌리를 내리면서 그 성장속도가 가속화 되어가는 국가가 나타나면, 아주 크게 성장하지 않았더라도 그 국가의 주식과 부동산을 사서 묻어두어라. 그러다가 고속성장의 후유증이 도중에 한번은 흔히 나타나므로 그러한 우려감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현실화되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팔 준비를 하라.

6. 몇 년 지나면서 그 후유증이 사라지고 다시 경제가 재도약 할 때 쯤, 그 국가의 주식과 부동산을 다시 매입하여라. 세계의 투자자금이 본격적으로 그 국가로 많이 몰려드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유하여라.

7. 가장 큰 시세는 유동성 장세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유동성 장세에서는 달리는 말에서 겁먹고 너무 일찍 내려오지는 마라. 달리는 말에서는 내려오지 않고 달라붙어서 말을 꼭 붙들고 있어야 한다. 달리는 말이 잠시 쉬더라도 재충전을 위해 쉬는 것일 수도 있다.

도를 지나친 유동성 장세가 한 시대를 휩쓸고 지나간 뒤에 디플레이션이 온다면 현금으로 보존하기보다는 가격 하락 시 돈 벌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뛰어들어라.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던지 마음을 열고 노력하는 자에게는 항상 길이 열려있다.

8. 우산 안 가지고 나갔는데 비가 와서 쫄딱 젖었다고 해서 비를 내리게 한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살다가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때 아무도 원망하지마라. 친구도, 동료도, 직장상사도, 거래업체도, 정부도 원망하지마라. 주변 사람들과 주변 상황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하며 살아가는가는 네 자신의 책임일 뿐이다.

9. 투자는 운전하듯이 하여라. 바로 차앞을 보면서 운전하지 않고 멀리 보면서 운전해야지만 안전운행이 되고 앞에 나타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음을 너는 알 것이다. 또한 나가고 있는 길이 휘어지면서 변해가는 방향도 멀리에서부터 바라보면서 차의 운전방향과 속도를 조절해 가야함도 알 것이다. 그렇게 운전하듯이 투자하여라.

10.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경제 세계는 넓고 투자방법과 투자대상은 많다. 항상 공부하는 자세를 잃지 마라. 변화의 사이클 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옛날에는 100년 만에 변하던 것이 아버지 세대에서는 20년 만에 변하였고, 너희 세대에서는 10년, 아니 5년 만에 변할 수도 있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습득하는 자세로 살아라.

11. 돈 버는 그 어떤 일이 악성 스트레스를 너무 가져온다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버는 돈의 크기를 줄이면서라도 일단 스트레스를 줄여라, 효율이 높아지면 최종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얻어진다. 효율을 높일 정도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그 일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찾아라. 그 일 말고도 네가 기꺼이 하면서 즐기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12. 무조건 좋은 것만을 찾지는 마라.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있기 마련이다. 자신이라는 존재가 제약 조건이 되면서, 장점과 단점이 혼합된 결과가 최적이 되도록 하는 것만이 필요하다. 완벽히 똑같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은 사람마다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최적인 상태가 너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남이 아닌 너에게 최적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13. 돈 버는 일을 포함하여, 이 세상의 어떤 일에서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을 얻기 위함을 명심하라. 목적과 수단이 혼동되어서는 안된다. 젊어서는 가장 중요하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면서 살더라도, 시간이 흘러갈수록 시대적인 불확실성은 커지게 마련이므로, 나이 들어가면서는 행복을 얻는 여러 수단들에 삶의 에너지를 적절히 나누면서 살아야지만 어떤 한 가지에서 실패할 때 인생이 비참해지는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재테크와는 관련 없는 유언으로서, 초상 치를 때는 직계가족 이외에는 알게 하지 마라. 간단히 상 치룰 것이니 비용이 얼마 들지도 않겠지만, 비용은 넉넉히 통장에 넣어두었다. 조의금 받아서 자산에 보탬 되게 하려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 바쁘게 사는데 번거롭게 오게 할 필요없다. 나의 죽음을 뒤늦게 알게 된 후에, 알리지 않아서 초상에 오지 않았음을 정말로 우러나는 마음으로 섭섭해 할 사람에게는 알려도 된다. 인사치례로는 왜 알리지 않았느냐고 말 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연락 안 주어서 몰라서 오지 못했음을 정말로 섭섭해 할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화장을 하고, 타고난 재는 납골당에도 안치하지 말고 버려라. 지구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터전이 되어야지, 죽은 사람이 자리 차지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이건희외부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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