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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달 1일·4일 수원 시민과 함께하는 ‘권선구·팔달구 DAY’ 진행 |* 권선구소식 종합

2022-1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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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달 1일·4일 수원 시민과 함께하는 ‘권선구·팔달구 DAY’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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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가 반발 '수원 서둔지구' 공공개발 접었다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9-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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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가 반발 '수원 서둔지구' 공공개발 접었다

기자명 황호영 입력 2022.09.26 18:46 수정 2022.09.26 22:05

수원시, 국가시범지구 실효 공고
건축·시설물 설치 등 제한 해제
토지주들 반색 "민간개발 착수"
군공항 이전 기대감에 보상금 갈등
동의율도 저조… 사업 대상서 제외

수원시 서둔동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수원 군공항 이전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에 토지주들로부터 집단 반발을 얻던 수원 서둔동 주거재생 혁신지구(중부일보 2021년 12월 6일자 1면 보도 등 연속보도) 사업이 공식 철회, 민간 개발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지방선거 전후로 군공항 이전 사업 전망이 밝아지면서 토지주 대다수가 향후 민간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공공개발 거부 목소리를 키웠는데, 최근 수원시가 국가시범지구 실효를 공고해서다.

26일 수원시, 토지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실효 및 행위 등의 제한 해제’를 공고했다.

이에따라 당초 공공개발이 예정됐던 서둔동 17-413번지 1만4천739㎡ 규모 토지에 대한 건축, 시설물 설치, 토지 분할 제한이 해제됐다.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정부의 2·4공급대책 후속사업으로 노후 구도심에 국·지방비를 투입, 공공주택과 생활 SOC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수원 서둔지구는 지난해 10월 토지보상가를 둘러싸고 주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서면서부터 전망이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당시 사업 주체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3㎡당 보상가액으로 878만 원을 제시했다가 시의 요청에 1천45만 원으로 재산정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인접 아파트 분양가인 3.3㎡당 1천800만 원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헐값 보상금’이라며 반발에 나섰고 주민동의율은 지구지정 요건인 65% 대비 절반 미만인 30%를 유지했다.

결국 같은해 11월 국토교통부는 당초 계획과 달리 사업 우선 추진 대상구역서 서둔지구를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일찌감치 군공항 이전 계획이 확정에 따른 지가 상승, 개발 기대감이 퍼져 있어 주민 동의율에 변화가 없어온 상황"이라며 "사업 철회 시한이 이달인 만큼 국가시범지구 실효를 공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지주들은 공공개발 사업구역에서 해제된 서둔지구가 추가로 반영된 시의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살펴 재개발 조합 설립 등을 검토, 민간 주도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월 토지주들은 이재준 시장에게 서둔동 8만3천㎡ 일대에 공동주택과 복지·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안을 제시하고 정책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토지주 A씨는 "공공개발 추진 당시 토지 보상가로는 재정착이 어려웠던 만큼 주민들은 지구지정 철회에 따른 민간주도 개발 기회에 고무돼 있는 상태"라며 "시와 주민 간 소통을 토대로 지분쪼개기, 알박기 등 투기세력 유입을 차단하며 주민 주도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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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때 오를 텐데"… 서둔 주거혁신지구 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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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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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실효 및 행위 등의 제한 해제 공람공고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9-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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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실효 및 행위 등의 제한 해제 공람공고
고시공고구분
공고(일반공고)
게재제호
 
고시공고번호
수원시 공고 제2022-2027호
등록일
2022-09-24
담당자/연락처
노지현 / 031-228-3420
담당부서
도시재생과
수원시 공고 제2021-2105호 및 제2021-2139호에 의해 공고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413번지 일원의 수원 서둔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예정)지구 선도사업에 대하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55조의2 제2항에 의거 사업 실효 예정이며, 같은 법 제55조의2 제3항에 따라 행위 등의 제한 해제 예정으로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첨부파일
공고문(수원시 공고 제2022-2027호).hwp

***

수원시 공고 제2022 - 2027호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실효 및 행위 등의 제한 해제 공람공고

 

수원시 공고 제2021-2105호 및 제2021-2139호에 의해 공고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17-413번지 일원의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예정)지구 선도사업에 대하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55조의2 제2항에 의거 사업 실효 예정이며, 같은 법 제55조의2 제3항에 따라 행위 등의 제한 해제 예정으로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22. 9. 24.

수 원 시 장

 

1. 공람기간 : 2022. 9. 24. ~ 2022. 10. 7.(14일간)

2. 공람내용

가.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예정)지구 선도사업 실효

- 사업 실효일 : 2022. 9. 24.

연번
사업명
위치
사업계획내용
사업
면적(㎡)
실효
면적(㎡)
1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서둔동 17-413번지 일원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 근린생활시설, 생활SOC 조성
14,739
14,739

나. 수원 서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예정)지구 행위 등의 제한 해제

- 행위 등의 제한 해제일 : 2022. 9. 24.

※ 제한 행위

․ 건축물의 건축 등: 「건축법」 제2조제1항제2호에 따른 건축물 (가설건축물을 포함한다)의 건축, 대수선 또는 용도변경

․ 공작물의 설치 : 인공을 가하여 제작한 시설물(「건축법」 제2조제1항제2호에 따른 건축물은 제외한다)의 설치

․ 토지의 형질변경 : 절토(땅깎기)ㆍ성토(흙쌓기)ㆍ정지(땅고르기)ㆍ포장 등의 방법으로 토지의 형상을 변경하는 행위, 토지의 굴착 또는 공유수면의 매립

․ 토석의 채취

․ 토지분할

․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3. 공람 및 의견제출 장소 : 수원시청 도시재생과

4.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수원시 도시재생과(☎031-228-3420)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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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인구 40만' 눈앞에… 민선 8기 '수원시 분구'될까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7-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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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인구 40만' 눈앞에… 민선 8기 '수원시 분구'될까

입력 2022-07-13 20:24수정 2022-07-13 21:03

지면 아이콘지면ⓘ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광역지자체 수준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특례시라는 명칭과 권한 등을 얻은 수원시가 '행정구 분구' 역시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형 혁신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구 분구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와 관련 발목을 잡아 온 '민-민 갈등'과 '정부 정책 기조 부합성' 등은 여전한 과제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10대 시민특례 공약 중 하나로 '수원형 혁신행정'을 들며 이를 위한 행정구 분구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수원시가 행정구 분구 추진 방안 수립을 위한 사전 검토를 진행 중이다.

행정구 분구는 수원지역의 오랜 숙원이다. 영통지구 이후 호매실·광교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하며 분구 요구가 잇따랐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만 1개 늘어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수원시엔 권선구(지난 5월 말 기준 인구 37만7천894명), 영통구(〃 36만8천703명), 장안구(〃 27만9천386명), 팔달구(〃 19만2천542명) 등 4개구가 있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는 5개다.

당수1·2·곡선지구 등 조성 앞둬

이재준 시장, 절차 착수 '기대감'

주민 갈등·정부 정책 배치 '과제'

그간 행정구 분구 추진이 공염불에 그친 건 분구 대상 구(자치구가 아닌 구)의 인구가 40만명에 이르러야 하는 기본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의 관련 규칙을 보면 '분구 이후 구당 평균인구가 20만 명 이상인 경우'로 분구 대상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구 37만 명에 달하는 권선구가 당수1·2지구(2만9천여 명), 곡선지구(3만2천여 명) 등의 조성을 앞두고 있는 데다 이재준 시장의 추진 의지가 더해져 이번 민선 8기 내에 분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행정구 분구 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 간 갈등은 물론 현재 윤석열 정부 정책 기조인 '공공부문 인력감축'과 배치될 수 있는 점 등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수원시도 추진 방안을 세우기 앞서 충분한 검토를 선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직 추진 방안 수립을 위해 공식적으로 진행 중인 것은 없다"며 "충분한 사전 검토 후 관련 용역을 진행해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이끌어 낼 현실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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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훈풍에… 수원시, 서둔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 철회 가닥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5-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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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훈풍에… 수원시, 서둔 주거재생 혁신지구 사업 철회 가닥

기자명 황호영 입력 2022.05.12 17:55 수정 2022.05.12 20:54

수원시 서둔동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토지보상가 불만과 수원 군공항 이전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이 겹치며 답보 상태에 있던 수원 서둔동 주거재생혁신지구(중부일보 2021년 10월 22일자 4면 보도 등)가 결국 사업 철회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거대 양당 경기도지사, 수원특례시장 후보들이 군공항 이전 조속 추진을 공통 공약으로 내걸면서 토지주들의 개발 수혜 기대와 공공개발 거부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수원특례시, 토지주 등에 따르면 시는 6월 말 국토교통부에 주거재생혁신지구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해제를 신청하는 등 사업 철회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상반기까지 50%를 넘는 주민 동의율을 확보해야 하지만 지난해 10월 조사 시작 이후 현재까지 3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둔동과 함께 선도사업 후보지로 함께 지정, 지난해 12월 주민동의율 50%를 넘기며 지난 3월 첫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된 안양3동과 대조되는 양상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대다수 토지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보상가에 불만을 표시하며 수원 군공항 이전 이후 민간 조합을 결성하겠다는 입장을 지속해왔다"며 "최근 도지사, 시장 후보들이 군공항 이전 집중을 약속하면서 공공개발 철회 요구가 더 거세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둔지구 주민동의 확보 등을 수행하던 LH 관계자들도 일찌감치 철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LH는 주민동의 확보에 나서면서 3.3㎡당 878만 원의 예상 토지보상가를 제시했다가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이후 LH는 시의 요청으로 3.3㎡당 보상가액을 1천45만 원으로 재산정했으나 주민들은 인접 분양가 1천800만 원을 한참 하회하는 금액에 토지를 내줄 수 없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토지주들은 시에 사업 철회를 지속 요구하는 한편, 여야 도지사와 시장·시의원 후보들에게 군공항 조속 이전과 서둔동 발전 계획 수립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토지주 A씨는 "지방선거 후보들이 수원 군공항 조속 이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토지주들은 종전부지와 인접한 서둔동 개발 수혜 기대감에 고무적인 상태"라며 "앞서 공공개발에 동의했다가 입장을 바꾼 토지주들이 늘고 있으며 건의서가 마련되는 대로 각 후보 캠프를 돌며 서둔지구 관련 정책 수립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정부의 2·4공급대책 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노후 구도심에 국·지방비를 투입, 공공주택과 생활 SOC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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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가 불만과 민간 개발 기대감에 저조한 주민 동의율을 보이던 수원 서둔동 주거재생 혁신지구(중부일보 10월 22일자 4면 보도 등 연속보도)가 결국 우선 사업 추진 구역에서 제외됐다.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통과 요건으로 50% 이상의 주민동의율을 제시했지만 지난 16일 심의 당일까지 30% 수준에 그쳐서다.수원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반이 넘는 주민이 동의할 경우 지구지정 재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추진 가능성은 한 걸음 더 멀어지게 됐다.2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6일 도시재생특위에서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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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고색동 일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 알려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5-0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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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고색동 일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선정 알려

기자명 홍상범 기자 입력 2022.04.27 16:56

환경부 선정, 총 사업비 400억원 투입되는 그린경제·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 기대

백혜련 국회의원

[투데이경제 홍상범 기자]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수원 권선구 고색동(평동) 일대가 선정됐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사업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30여 곳의 후보지를 두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이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전국 2개소만 선정했다.

수원 고색동 일대는 공동주택, 행정타운·상업시설, 산업단지, 노후 저층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건물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고, 음식물자원화시설과 기후변화체험관 및 황구지천·서호천 등이 생태·환경적 공간이 위치해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모델 제시가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권선동 일대는 태양광발전 설치사업, 그린수소 생산모듈 설치사업, 탄소중립가든 조성사업, 학교 숲 조성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혜련 의원은 “대전환의 시대 핵심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대응으로 이번 선정으로 고색동 일대는 그린경제·혁신성장을 이끄는 선도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 사업은 5년간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40억원·지방비 16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및 중장기 전략 등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거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탄소중립 그린도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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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750㎞' 날아…생면부지 수원 공무원에 '감사인사'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4-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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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750㎞' 날아…생면부지 수원 공무원에 '감사인사'

김현우

승인 2022.04.21 19:31

수정 2022.04.21 19:45

2022.04.22 6면

 

[김은영 세류2동 복지행정팀장 만난 해외입양아 김범석씨]

“흔쾌히 한자 입양기록서 번역

당신은 은인…부모 찾기 큰 힘”

입양아 동료들 대신 선물 건네

김 팀장 “할 수 있고 돕고 싶어

필요한 것 언제든지 말해달라”

국적회복 절차 안내서류 전달

'코마워효, 코맙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수원시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2층 동장실에서 한 남성의 어눌한 발음이 들렸다. 그는 해외 입양아다. 약 8750㎞, 저 멀리 떨어진 나라 네덜란드에서 이곳을 찾은 그는 “입양아 동료들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십년 전 네덜란드로 넘어가 입양된 사람들과 수원시 공무원의 인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야기는 2021년 5월로 거슬러 간다. 김은영 세류2동 복지행정팀장은 네덜란드에서 지내고 있는 동생으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는다. '한문 번역을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김 팀장의 동생은 한국에서 태어났다가 입양된 이후 친부모를 찾고자 하는 현지 사람들의 고충을 해결해주고자 한 것이었다. 해외 입양아는 과거 작성된 입양기록서를 토대로 하나하나 퍼즐을 풀어야 하지만, 한자로 가득한 서류를 해석하는 일이 크나큰 어려움이었다.

게다가 서체를 바르고 또박또박 쓴 '정자'가 아닌, 흘려 쓰는 필기체가 대부분이었다. 우연의 일치일까. 김 팀장은 사실 이쪽으로 전문 지식이 있었다. 그는 한문학 전공자다. 고대 문헌 번역 등을 공부해왔고, 한문으로 이뤄진 시를 여러 관점에서 풀어쓴 책을 내기도 했다.

동생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김 팀장은 출생에 관한 기록, 친부·친모 기록, 입양 경위 등이 담긴 입양기록서를 받아 해석하기 이른다. 지금까지 약 20장의 서류를 우리 말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 10여 명의 입양아가 친부모 찾기 과정에서 의미 있는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김 팀장은 복지 업무를 총괄해 평소 손발이 바쁘지만, 퇴근 시간 이후나 휴일 등에 짬짬이 입양아들을 도왔다. 김 팀장의 지식에도 해석이 어려운 한자도 다수 있었다. 그럴 때는 옛날 자료를 뒤지는 등 한 글자 한 글자 진땀을 빼내며 풀어갔다.

이날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남성은 김범석(Taco Wijbenga·51)씨. 그는 네덜란드로 입양됐다가 이미 자력으로 친부모를 찾았으나, 약 500~600명의 입양아를 위해 각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신과 동료들은 '한국의 은인'과 같은 김 팀장이 무척 보고 싶었다고 한다.

김씨는 김 팀장과 만난 자리에서 “직접 만나 뵙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저와 마찬가지 처지에 있는 동료들은 입양기록 서류를 보는 것이 '장애물'이었다”며 “친구들은 여기 오지 못했지만, 제가 대표해서 팀장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셨다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자 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보상이나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닌데 우리를 도와준 그 마음은 잊을 수가 없다. 한국에 계신 이런 분들이 세상을 밝게 만든다”며 준비한 선물을 김 팀장에게 주기도 했다.

김 팀장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도와 드려야 하기에 했을 뿐”이라며 “먼 나라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이렇게 모국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또 김 팀장은 “앞으로도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하시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김봉석씨가 원했던 국적회복과 관련한 절차와 관계기관의 연락처가 적힌 안내 자료를 건네줬다.

'생면부지'이지만, 누구보다 각별한 사이가 된 두 사람. 이들은 약 1시간 짧은 대화를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에게 덕담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쉬움이 남았는지, 김범석씨는 “팀장님이 네덜란드에 오시면 귀한 손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학계 등의 추산에 따르면 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정도의 아동이 해외로 입양됐다. 이 가운데 약 20만명이 한국에서 보내진 입양아로 파악되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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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승격 수원, 개발사업 중심 ‘서수원’으로 이동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4-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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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 승격 수원, 개발사업 중심 ‘서수원’으로 이동

이경운 기자

승인 2022.04.13 10:32

광역교통망 확보·일자리 확충·주거타운 개발 등 호재만발

73년 만에 '특례시'로 승격한 수원시 개발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수원, '특례시 이점' 발휘해 노후주거 등 개선 나서나

인구가 122만명에 이르는 수원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고, 경기도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러나 행정적인 한계가 뚜렷해 각종 서비스 개선은 물론 주거 등의 개발에서도 한계가 있었다. 일례로 울산광역시(약 112만명, 21.12 기준)의 경우 인구가 수원시 보다 적지만 광역시이기 때문에 공무원 수가 더 많고 도시기반시설, 복지 등의 확충이 유리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수원시는 '특례시' 명칭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과 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했다. 예컨대 사회복지급여 기본재산액이 6900만원(기존 42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더 넓은 범위에서 복지 실현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늘어난 예산으로 교통, 문화, 교육, 복지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도 가능하다. 자치권한도 부여돼 각종 인허가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자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도시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 가치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시의 경우 노후 아파트는 많은 반면 공급은 부족해 이번에 확보한 여러 교섭권을 활용해 주거 개발을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수원의 노후 아파트(입주 10년차 이상) 가구 수는 21만4737가구로 전체의 70%에 달한다.

◆ 동수원 주거 포화 상태… 서수원 '고색지구'부터 각종 개발 잇따라

수원의 주거 중심지였던 동수원은 개발이 이미 많이 진행돼 늘어나는 주택 수요를 떠받칠 정도의 신규 공급량은 적은 상황이다. 여기에 광교신도시의 경우 개별 단지 별 10억을 훌쩍 넘는 단지가 많아 실수요자들이 주거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특례시' 권한을 통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서수원 권역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서수원을 대표하는 권선구에는 주거밸트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데다, 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거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원역에는 GTX-C(예정)가 정차할 예정으로 향후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수원역 한 정거장 거리인 화서역에는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도 들어서서 수원 동서 이동은 물론 강남까지도 손쉽게 이동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서역 인근에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2023년 예정)도 들어서 인프라를 개선시킬 전망이다.

일자리 확충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에 에너지, 생명공학, 나노기술 분야에서 최첨단 연구 단지인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가 추진 중이다. 수원 군공항이 이전되면 해당 부지에는 정보통신기술,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집약된 '수원 스마트폴리스' 조성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군공항 이전은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관련 내용이 포함되면서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사업과 맞물려 주거지로 주목을 끄는 곳은 고색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고색지구다. 1·2지구를 합쳐 약 44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주거타운으로 개발 중이며 당수~호매실~효행을 연결하는 서수원 주거밸트 최중심에 위치한다.

특히 고색지구 바로 옆에는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모인 권선행정타운이 자리하고 지구 내 대규모 종합병원인 '수원덕산병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손꼽히는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현재 고색2지구가 우선 분양을 시작해 오는 5월 DL이앤씨(디엘이앤씨)의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등이 공급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시가 올해부터 특례시로 승격되고 광역시급 위상에 걸 맞는 행정과 재정, 자치 권한이 확보되면서 수원시 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던 개발들이 순풍에 돛을 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라며 "특히 개발이 포화상태인 동수원이 아닌 서수원을 중심으로 주거 및 교통 등 다양한 개발들이 추진 중에 있어 서수원이 수원의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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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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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개발로 '핫한 권선구', 부동산도 덩달아 들썩거려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3-2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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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승인 2022.03.21 13:41

권선구, 당수~호매실~고색지구로 이어지는 대규모 주거라인 형성

DL이앤씨,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5월 공급 예정

e편한세상 시티 고색 광역도.

수원 내 여타 구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낮았던 권선구가 서수원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주거지 확충과 산업단지 개발이 잇따르면서 상주 인구가 몰리고 이에 따라 인프라가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면서 권선구가 수원 부동산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양새다.

현재 권선구는 수원을 통틀어 주거지 개발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먼저 계획 인구 약 5만5000여명에 달하는 호매실지구가 조성돼 대부분 분양을 마쳤다. 이어 최근에는 약 4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고색지구가 분양을 개시했으며, 당수1·2지구도 한창 조성 중으로 수원의 주거 핵심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도 가치를 더하고 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에는 약 35만7000㎡에 달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의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에너지,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최첨단 분야를 연구하는 산업 단지로 수원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도 지난달 고색2지구 내 '덕산병원'이 첫 삽을 뜨면서 본격적으로 공사 착수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스타필드 수원(2023년 12월 예정), GTX-C,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등 생활, 교통 등 인프라 개선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권선구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1.02~22.02) 권선구의 집값은 31.5% 올라 수원 전체 상승률(27.4%)를 웃돌고 있다.

고색동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서수원 권역이 예정된 사업을 비롯해 추가적인 호재들이 속속 이어지면서 수원의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각종 주거 사업과 더불어 인프라, 일자리가 확충되고 있고, 추가적으로 군공항 이전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를 본 투자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5월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권선구 고색2지구(고색동 894-27번지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하 4층~지상 14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고색지구는 1·2지구를 합쳐 계획 가구 수 약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 급으로 조성돼 수원의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이 중 고색2지구는 약 15만5000여㎡ 면적에 계획 가구 1176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주거 개발과 함께 상업·업무, 판매, 공원 등 각종 인프라 시설도 들어설 예정으로 생활 여건이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통 여건 눈길을 끈다. 사업지 인근에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이 자리해 수도권 지역 이동이 수월하고 1호선·KTX·GTX-C(예정)가 정차하는 수원역도 가까워 탄탄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사업지 바로 앞 권선로를 통해 차량으로 수원 내부 이동이 편리하고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호매실IC, 과천의왕고속화도로 서수원IC 진출입도 수월하다.

탄탄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사업지와 맞닿은 곳에는 서수원 유일의 종합병원인 덕산병원(706병상)이 2024년 4월 1단계 개원(457병상)에 이어 2027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다. 또한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모인 권선행정타운이 도보거리 내 자리하고, 차량 5분이면 롯데몰, KCC몰, AK플라자 등도 도달 가능하다.

또한, 고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고색초·중·고가 인근에 위치해 자녀 교육 여건이 좋고, 수원델타플렉스, SK V1 모터스, 수원오토컬렉션, 도이치오토월드 등도 인접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 수요도 흡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황구지천 등 자연·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강점이다.

아파트와 달리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 제약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 방식도 100% 추첨제로 선정해 누구나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의 주택전시관 위치 및 다양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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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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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영신연와를 지키는 수원시민모임, '영신연와 벽돌공장展’ |* 권선구소식 종합

2022-03-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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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경 기자

승인 2022.03.11 10:52

고색동 ‘영신연와’ 수원시에 남은 유일한 근현대 산업유산

 

영신연와 벽돌공장展(전) /수원시

수원시에 남은 유일한 근현대 산업유산인 ‘영신연와 벽돌공장’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영신연와를 지키는 수원시민모임’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서 ‘영신연와 벽돌공장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신연와 보존을 위해 뜻을 모은 금정수·서동수·오영진·이명재 작가와 영상감독 서승원, 사진작가 박김형준, 화가 이부강, 특별참여작가 최종현 경기도의원 등의 사진과 그림, 영상 작품이 전시된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887-19번지 일원에 있는 영신연와는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가동됐던 벽돌공장이다. 현재 공장동 1개 동과 숙사동 4개 동이 남아있다.

영신연와는 당시 늘어나는 벽돌 수요에 맞춰, 대량 생산이 가능한 호프만식 가마(가마호프만식 가마:독일의 호프만과 리치가 1858년 만든 가마로 가마를 원형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연료비를 절감하면서 벽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를 사용했다. 호프만식 가마는 국내에 3개만 남아있는데, 영신연와 가마는 그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가마와 사택까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곳은 영신연와 공장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현재 영신연와 부지와 인근이 고색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포함돼 있어 영신연와의 존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부지가 사유 재산이어서 소유자 동의 없이는 문화재 등록을 할 수 없고, 보존을 강제할 수도 없다.

근현대 유산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는 2020년 영신연와 실측·사진 촬영을 했고,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와 함께 영신연와 노동자들의 구술채록을 담은 책자 「벽돌공장 영신연와」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수원시가 함께 영신연와 활용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강의(청년이 꿈꾸는 미래도시 수원연구)를 마련하고, 결과물 전시를 추진하기도 했다.

영신연와는 당시 노동자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기업의 역사가 온전하게 남아있어 건축사적·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산이라는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시에 남은 마지막 근현대 유산인 영신연와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들도 나섰다. 2018년 10월 ‘영신연와를 지키는 시민모임’(대표 서동수)이 발족됐고, 시민 모임은 자연·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이곳만은 꼭 지키자’ 2021년 공모에 ‘영신연와’를 응모해 ‘10대 유산’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수상 내역도 소개한다. 영신연와 보존에 동참하고 싶은 시민들은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신연와는 단순히 낡은 공장 건축물이 아닌, 서수원 사람들의 삶이 담긴 유산”이라며 “경부선 철도로 양분된 근대기 수원에서 서수원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영신연와를 지키는 시민모임’ 서동수 대표는 “선경직물, 대한방직, 푸른지대 등 수원시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근현대 유산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직 온전하게 남아있는 영신연와를 지역의 역사문화 유산으로 보전해 후손에게 서수원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려주는 구심점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키고 싶은 건 영신연와의 낡은 굴뚝과 가마가 아니라, 서수원의 역사와 사람들”이라며 “수원의 마지막 남은 근대 산업 유산인 영신연와와 우리 부모님 세대의 땀과 청춘의 역사가 보존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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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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