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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취임…“100일내 250만호+α 공급계획 발표” |*주거.아파트.단독

2022-05-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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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취임…“100일내 250만호 α 공급계획 발표”

"지난 정부 실패 교훈 삼아 주거안정 추진"

“집이 신분 된 현대판 주거 신분제 타파”

▲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유튜브로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원희룡 장관 취임식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일보/김충식 기자)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유튜브로 진행한 취임식에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100일 이내에 ‘250만 가구 α’ 주택공급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지역·유형·연차별 공급 물량은 물론 구체적인 공급 방식과 규제 완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유튜브로 진행한 취임식에서 "집값 하향 안정화 흐름은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지난 정부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집값을 잡으려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면 시장을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장관은 이어 "내 집 마련과 주거 상향의 기본적인 욕구를 억제해 집값 급등을 초래한 실패를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토부는 집값 안정이란 좁은 관점의 목표를 넘어서서 소외계층 주거복지, 주거상향을 모두 실현하는 주거안정을 목표로 삼고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은 폭등했고 자산 격차는 커졌으며 부동산은 신분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와 가족이 사는 집이 신분이 되는 현대판 주거 신분제를 타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의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 대상 부동산 공약인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집값 급등으로 가장 고통받은 세대가 청년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입지에 저렴한 청년주택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구체적 사업모델과 대상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청년 원가 주택,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을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파격적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LTV·DSR 적용,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청년이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층 특성을 고려해 분양가의 80%까지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청약 당첨 기회를 늘리기 위해 추첨제를 확대하는 등 청약제도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청년월세지원, 대출지원, 임대주택도 점차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원 장관은 "윤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는 관계부처와 함께 공약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장관은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질서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도 계획을 밝혔다. 원 장관은 "단기적으로 2층 전기 광역버스 등을 확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GTX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 설명했다.

미래 모빌리티 정책에 대해서도 "오는 2027년에는 완전 자율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규제는 선제적으로 혁파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기술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연기관 중심으로 설계된 여객과 자동차 제도 역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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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네임]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주거.아파트.단독

2022-05-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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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네임]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우성숙 기자

승인 2022.05.14 00:01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으로 늘리고 있는데다 정부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이 같은 바람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실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출 만기가 늘어날수록 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하락해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서다. 다만 대출 기간이 늘수록 대출자가 부담하는 전체 이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연장했고, 이어 신한은행이 지난 6일부터 NH농협은행이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늘린바 있다. 이에 따라 5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35년)을 제외하고 모두 대출 만기 40년 연장에 동참하게 됐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원금상한 부담이 줄어들고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연 4.5% 금리로 빌릴 경우를 예를 들어보자. 만약 35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빌리면 매월 142만원을 갚아야 하지만, 만기가 40년으로 늘면 월 상환금은 135만원으로 7만원가량 줄어든다.

하지만 대출상환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이자도 늘어난다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연 4.5% 금리로 빌릴 경우 총이자는 35년 만기일 때는 2억9630만원이지만 40년 만기일 때는 3억4737만원으로 5107만원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만기가 연장되면서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면서 DSR이 하락해 총 대출한도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 비율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로, 개인별 DSR 규제는 은행권에선 40%, 비은행권에선 50%가 적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대출을 늘어날까. 연봉 5000만원인 근로자가 규제지역에 있는 9억원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만기 30년의 경우 3억4200만원까지만 가능하지만 만기가 40년으로 늘어나면 3억6000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앞으로는 대출만기가 50년인 상품도 나올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이미 최장 50년 만기의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방침과 맥이 닿아있어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다.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것은 DSR 규제를 그대로 두면서도 대출을 늘리는 묘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만기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대출을 갚아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총 이자 규모도 불어난다는 점이 문제다. 소비자들의 신중한 만기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가 왔다.

우성숙 기자 woo@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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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대’ 효과?…이태원·후암동 집값 3억 이상 급등 |*주거.아파트.단독

2022-05-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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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대’ 효과?…이태원·후암동 집값 3억 이상 급등

한국부동산원 5월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양도세 중과 배제에 매물 증가…거래는 관망세

상승세였던 서울 집값, 주춤하며 보합 전환

입력 : 2022. 05.12(목) 14:09

김부삼 기자

[김부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소폭 꺾인 상황에서도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산구 집값 상승세가 꿋꿋하다.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며 거래량은 많지 않지만, 계약된 매물은 이전 거래가를 훌쩍 뛰어넘는 모양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0.01%씩 하락했다. 수도권(0.00%→-0.02%)은 하락 전환,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했다.

◆서울 집값, 다시 보합세로

지난주 상승세에 접어들었던 서울 집값은 이번주 보합 전환하며 주춤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0.04%)가 반포동 한강변 준신축, 강남구(0.03%→0.02%)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강동구(0.02%→0.01%)는 천호동 구축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구(-0.01%→0.00%)는 상승·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이었다.

강북권에서는 중구(0.00%→-0.02%)가 중소형, 노원구(0.00%→-0.02%), 성동구(0.00%→-0.01%)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강북 14개구 전체가 하락 전환(0.00%→-0.01%)한 상황에서도 용산(0.04%→0.04%)만이 꿋꿋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예고 등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 상승지역도 상승폭이 축소되며 서울 전체가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사업 가속화 기대감…뛰는 용산 집값

새 정부 출범으로 '용산시대'가 개막하며 이 지역 일대는 개발 기대감과 고도제한 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차질 우려가 교차되는 가운데 한강변에서는 서울시의 '35층 룰' 삭제, 집무실 이전에 따른 용산공원사업 가속화 등 호재가 집값에 반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인 이촌동 한강맨션 전용 87㎡는 지난달 21일 33억3000만원(3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3월 25억원(5층)보다 8억3000만원 급상승했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한강대우 전용 84㎡도 지난달 15일 23억8000만원(19층)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새로 썼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청파동과 후암동 등 서울역 인근도 정비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손바뀜 된 후암동 집값도 크기 뛰었다. 후암동 브라운스톤남산 전용 166㎡는 지난해 9월14일 17억원(3층)에 거래됐는데, 지난달 25일 20억5000만원(2층)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8개월 만에 3억5000만원 급등한 것이다. 재건축 이슈가 있는 이태원동 청화아파트는 전용 142㎡가 지난달 26일 26억원(6층)에 계약돼 지난해 6월 22억8000만원(3층)보다 3억 넘게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 보합세 유지

서울 전세시장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이 있거나 매물이 적체된 단지는 하락했지만, 학군 및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가 상승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됐다.

은평구(-0.04%→-0.03%)는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됐고, 광진구(-0.02%→-0.02%)는 광장동 구축, 마포구(-0.01%→-0.02%)는 성산·창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그 외 지역도 대부분 관망세를 보였다.

강남권4구에서는 송파구(0.01%→0.01%)가 잠실·가락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1%→0.00%)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관망세 보이며, 강동구(0.00%→0.00%)는 상승·하락거래가 혼조세를 나타내며 보합이었다. 서초구(0.00%→-0.01%)는 방배·양재동에서 매물이 적체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동작구(0.02%→0.03%)는 사당·노량진동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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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월세 폭탄 터지나… 임대차 3법 부작용 조짐 |*주거.아파트.단독

2022-05-1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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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월세 폭탄 터지나… 임대차 3법 부작용 조짐

기자명 박용규 입력 2022.05.10 17:09 수정 2022.05.10 23:15

임대차법 개정 2년 시행이후 첫 계약갱신이 올해 8월부터 만료되는 가운데 10일 오후 경기도 내의 한 부동산 앞에 매물 안내문이 부착돼있다.김근수기자

오는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한 임대차법 개정 2년을 맞는 가운데, 갱신권이 소진된 신규 물건이 나오면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년 전 전세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 중 상당수는 현재 시세만큼 오른 가격에 전셋집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상한제를 일컫는 임대차 3법은 지난 2020년 7월 말 시행됐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새임대차법에 따라 계약기간이 ‘2년 2년’에 5%로 인상이 제한됐다.

2년 전 세입자가 행사한 갱신청구 임대 기간이 오는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만료된다.

이에 올 8월부터 경기지역 아파트 세입자의 전세보증금과 월세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갱신권을 사용한 세입자는 5% 이내의 인상률로 2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지만, 신규 계약은 시세 수준으로 전셋값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임대차 3법이 시행된 2020년 7월 대비 지난 3월까지 평균 45%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8천198만5천 원으로, 임대차법 시행된 2020년7월(2억6천349만6천 원)보다 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원 영통구 평균 전세가는 3월 5억53만 원으로, 2020년7월(3억5천534만5천 원)에 비해 40.8%(1억4천518만5천 원)나 뛰었고, 성남 분당의 평균 전세가는 2020년7월(5억3천516만2천 원)보다 39.9% 오른(2억1천395만1천 원) 7억4천911만3천 원으로 조사됐다.

월세도 마찬가지다. 3월 경기지역 아파트 월세 평균 보증금은 6천895만7천 원으로 2020년7월(4천425만5천 원)보다 55.8% 뛰었고, 월세는 평균 83만6천 원에서 95만7천 원으로 18.9% 올랐다.

임대차 3법에 따른 전셋값 급등으로 경기지역 아파트 임차인이 2년 전보다 1억 원 이상 오른 전셋값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갱신권이 소진된 신규 계약 물건이 나오면서 임차인의 보증금과 임대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는 반면, 지난 2년간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저금리로 전세금 대출이 쉬웠던 것이 원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전세 시장의 불안 조짐은 없지만 앞으로 갱신권이 소진된 전세가 신규로 나오고, 집주인들이 4년 계약을 염두에 두고 4년 치 전셋값을 한꺼번에 올린다면 전셋값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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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경기지역 무순위 청약만 365가구 |*주거.아파트.단독

2022-05-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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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경기지역 무순위 청약만 365가구

발행일 2022-05-09 제12면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사진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 /경인일보DB

 

5월 들어 경기도 내에서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잇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일 수원과 부천, 평택, 의정부에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고 9일엔 용인과 과천, 부천 등에서 무순위 물량이 나온다. 물량만 해도 365세대에 이르지만 일부는 미달 사태가 불거지며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일 부천 원종 길성그랑프리텔 2세대, 과천위버필드 1세대,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1BL 99세대·2BL 66세대·3BL 3세대 등 총 171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앞서 지난 2일 부천 원종 아이원시티 106세대, 수원 서광교 파크뷰 57세대, 의정부 월드메르디앙 스마트시티 15세대,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 16세대 등 총 194세대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5월) 경기도에서만 총 365세대의 무순위 물량이 나온 셈이다.

물량 쏟아지지만 미달 잇따라

'묻지마 청약 시대 끝' 해석도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분양결과다. 지난번 물량 중 부천 원종 아이원시티는 8가구만 팔리고 98가구는 팔리지 않았고, 수원 서광교 파크뷰도 41형 8세대 공급 물량 중 접수는 5건에 그쳤다. 의정부 월드메르디앙 스마트시티도 63형 4세대 공급에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들 물량은 1순위 청약접수 때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이었다.

이에 9일 물량에 시선이 쏠린다. 단 1세대가 나온 과천위버필드는 '차익 10억원'이란 말도 나오며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다른 곳은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그나마 용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중도금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호재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묻지마 청약시대'가 끝났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주변 환경이나 입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 2일 무순위 청약도 주변 시설이 부족한 입지라는 평이 일자마자 미계약이 속출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하거나 입지가 좋은 곳은 여전히 청약 통장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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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없어진다...부동산 시장 활기 띠나 |*주거.아파트.단독

2022-05-0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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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없어진다...부동산 시장 활기 띠나

기자명 함영원 기자 입력 2022-05-07

인수위, 오는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서울 시내 한 중개업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는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양도세) 중과 1년간 배제가 본격 도입됨에 따라 그동안 잠겨있던 매물들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지난 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다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양도세 중과 배제를 예정보다 하루 빠른 오는 10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양도세 중과에 따른 부담을 없애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고, 주택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다주택자에 대해서 양도세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는 20%p를, 3주택자는 30%p를 중과한다. 3주택자인데 양도차익이 1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방세까지 더해 최고 82.5% 세금으로 내야했다.

하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가 시행되면,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10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 이전을 하는 다주택자는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최고 45%의 기본세율에 10% 지방세만 더해 주택을 처분할 수 있다.

특히 새 정부가 보유세 과세 기준일을 6월 1일로 잡아, 오는 10일 이후부터 6월 1일 사이에 주택을 팔고 잔금 청산까지 마무리하면 양도세 중과를 피하는 동시에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 등도 절감할 수 있어 세 부담이 대폭 낮아진다. 이에 최근 부동산 시장에 매도 희망 매물이 풀리는 분위기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물량은 총 38만9270건으로, 두달 전 35만9991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8.1% 증가했다.

물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광주로, 같은 기간 4555건에서 1만364건으로 127.51%나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인천이 2만1507건에서 2만4890건으로 15.7% 올랐고, 그 밖에 ▲서울 13.1% ▲경기 11.8% ▲대전 8.0% ▲세종 6.8% ▲부산 6.5% ▲대구 5.0% 등의 순이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양도세 중과 배제에 따라 세금 부담 때문에 집을 팔지 못하던 다주택자들이 움직이면서 일정부분 매물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수석위원은 "(부동산)정책 환경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출규제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물증가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보유세 과세 기준일까지 기간이 촉박하고, 대출 규제 완화 정책 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 기간 내에 매수자를 통한 처분이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가 준비한 110대 국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110대 국정과제에는 양도세 및 취득세 중과 제도 개편 등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인수위는 이번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 조치에 더해 영구 배제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일 110대 국정과제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 개편과 취득세 중과 제도 개편을 함께 발표하며, 전체적인 세 중과 제도 개편 의지를 크게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 서면답변으로 "현행 다주택자 중과 제도는 과도한 세 부담 적정화,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의 차원에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 등은 세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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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톡톡] 5월 둘째 주(05월 09일~05월 15일) 분양일정 |*주거.아파트.단독

2022-05-0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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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톡톡] 5월 둘째 주(05월 09일~05월 15일) 분양일정

이정욱 기자 lupin7@tfnews.co.kr

등록 2022.05.06 15:49:2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5월 둘째 주 전국에서 3859가구의 분양물량이 나온다.

 

6일 부동산R114에 2022년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3859가구(일반분양 295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물량은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금곡역한신더휴',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자이르네',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구산푸르지오파크테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포레스트스위첸' 1곳만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10일 한신공영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404-20번지 일원에서 '금곡역한신더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30~84㎡, 총 406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92가구다. 경춘선 금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 강변북로 등 다양한 도로망이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금곡초‧중‧고 등 학군이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다산신도시와도 가까워 롯데백화점, 한양병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청1청사, 보건소, 주민센터 등 각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

 

13일 KCC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 118-118번지 일원에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 74~206㎡, 총 755가구 규모다.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수성구 중심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수성못·법이산·앞산 등 녹지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 파동 일대는 다수의 새 아파트가 조성 중으로 이미 공급된 단지와 사업추진 예정단지를 포함해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5월 둘째 주 분양캘린더.[표=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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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인데, 이제 골조공사 끝났다…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입주예정 |*주거.아파트.단독

2022-05-0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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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인데, 이제 골조공사 끝났다…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입주예정자 항의

김현우

승인 2022.05.05 19:41

수정 2022.05.05 19:41

2022.05.06 6면

 

노동자 추락사·혹서기 중단 등

작년 8월부터 수차례 작업 멈춰

준공 지연·부실시공 우려 불안

탄원서명운동 600명 이상 동참

쌍용 '준공지연 절대 없다' 단언

시, 현장 찾아 시공사 대책 주문

수원시 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공사 지연' 논란으로 1년 가까이 불안을 호소하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공사가 여러 번 중단되고 일정이 늦춰진 바 있는데, 입주예정자들은 준공 기한이 바짝 다가오자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시공사 측의 촉박한 공사일정 탓에 입주 지연, 부실시공 등이 우려된다는 내용으로 항의하고 있다. 실태조사 요청 등의 내용으로 시에 공식 접수된 민원도 약 300건에 달한다.

오목천동 482-2 일대에 들어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930세대 규모로,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공사는 쌍용건설로, 현재 골조공사를 막 끝낸 단계다.

입주예정자들은 '공정률'을 둘러싼 문제를 계속 제기해왔다. 시작은 지난해 8월쯤부터다. 당시 쌍용건설은 타워크레인 작업자 휴가, 혹서기 작업중단 등을 이유로 작업 지연을 통보했다. 지연은 수차례 반복됐고, 입주예정자들은 그때마다 시공사 측과 다퉜다. 게다가 두 달여쯤 지난 10월, 신축현장에서 노동자가 콘크리트를 채워 넣는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골조공사가 중단되기 이르렀다. 사고수습 및 고용노동부, 경찰 등의 조사가 진행돼 한 달 넘게 간단한 소규모 작업만 진행할 수 있었다. 골조공사는 철재, 콘크리트 등으로 건축물 뼈대를 세우는 기초적인 과정이다.

입주예정자들은 12월 돼서야 시공사 측과 만나 각종 사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당시 공정률은 49%에 못 미친다는 것을 파악하고 나서 불안감이 급속 확산했다. 이들은 올 1월부터 법무법인을 선임해 회사측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명쾌한 답은 듣지 못했다.

또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확인한 결과, 1월부터 4개월간 공정률이 약 51%에서 63%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시에서도 통상 아파트 공사보다 공정 진척이 느리다는 의견을 낸 상태다. 그러는 사이 입주는 넉 달 남짓 남게 됐고, 결국 강한 반발을 불렀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탄원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조만간 시에 찾아가 전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600명 이상이 동참했다. 쌍용건설은 이달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안내했지만, 이마저도 극소수 인원 제한 등을 두면서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입주예정자 협의회 관계자는 “주민들은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 수습 이전까지 항의를 자제하는 등 협조적이고 합리적으로 행동했다”며 “그런데 시공사는 수차례 투명한 정보공개와 설명 요청에도 거절 또는 약속 취소로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발끈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도 고작 5명의 주민만 참여를 허락해 전체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실시공이 사회적 문제인 만큼, 지자체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중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쌍용건설 관계자는 “감리단을 통해 정확한 자재를 투입하고 품질에 지장이 없도록 공사 중”이라며 “사고 발생, 날씨 영향 등 원인으로 공사가 늦어진 건 사실이지만 주민들이 우려하는 준공 지연은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주민과 수시적으로 소통하면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이 쇄도해 현장에 직접 나가보기도 하고, 시공사에 적절한 대책을 주문했다”면서 “다만 법적으로 시에서 설명회 개최 등의 일을 강제할 방법이 없는데, 주민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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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넷째 주 아파트 분양일정 |*주거.아파트.단독

2022-04-30 07:04

http://blog.drapt.com/jcyang/391131651269853507 주소복사

4월 넷째 주 아파트 분양일정

기자명박성원 기자

입력 2022.04.22 14:01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더샵리듬시티’ 등 전국 2622가구 분양예정

부동산R114 제공.

[박성원 기자] 4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2622가구(일반분양 241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더샵리듬시티’, 전북 군산시 내흥동 ‘군산신역세권한라비발디센트로’, 제주시 조천읍 ‘제주더프리모84’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망포동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센트럴파라곤’, 경북 포항시 양덕동 ‘힐스테이트환호공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푸르지오더퍼스트’ 등 11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주요 분양단지

포스코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산곡동 399번지 일원에서 ‘더샵리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 60·84㎡, 총 536가구 규모다.

리듬시티는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를 개발해 문화, 관광, 쇼핑, 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대규모 업무시설과 점포개발로 주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과 인접하고 차량 이용 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의정부IC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리듬시티 주변으로 법조타운과 고산지구가 가깝고 근린공원과 수변공원도 근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대우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34번지 일원에서 ‘제주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168㎡, 총 160가구(1단지) 규모다.

차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제주공항까지 40여분, 중문광광단지까지 20여분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제주신화역사공원과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도 근접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10분 거리로 인접해 교육도시 내 학교 및 학원의 통학이 편리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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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부담 커지자 속도 붙는 '전세의 월세화' |*주거.아파트.단독

2022-04-28 06:17

http://blog.drapt.com/jcyang/391131651094279679 주소복사

보유세 부담 커지자 속도 붙는 '전세의 월세화'

발행일 2022-04-28 제12면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사진은 수원과 화성지역에 즐비한 아파트. /경인일보DB

평택 소재 아파트에 사는 A(24)씨는 전세 계약 2년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깊다. 임대차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이용해 5% 한도 내에서 전세 계약을 2년 연장하려고 했으나, 임대인(집주인)이 전세금 상향 대신 추가로 월세 20만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A씨는 "월세는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해 전세금을 높이겠다고 하자, 임대인이 자기가 실거주할테니 나가라고 으름장을 놓는다"며 "이사를 하려고 해도 인근 집값이 너무 올라 묘책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례처럼 임대차3법이 시행된 지 2년차에 돌입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보유세 부담에 임대인들이 전세는 반전세로 바꾸거나 월세 임대료를 올려 임차인들에게 세금을 전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차 3법 시행 2년차 부작용 속출

임대인들, 임차인에 세금 전가 양상

아파트 월세지수는 16개월간 10p↑

27일 KB부동산 통계를 살펴보면,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 가격은 임대차법 시행전·후 차이가 극명하다. 시행전 80.9를 밑돌았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올 4월 100.2를 기록했다.

월세지수 통계가 집계된 2015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99.1~101.0 사이에서 움직이던 아파트 월세지수는 2020년 8월(99.4)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이다. 2021년 1월 102.4로 조사된 월세지수는 올해 4월 112.4를 기록, 16개월 동안 10p가 올랐다. 매달 최고치를 기록하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면 전세의 월세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특히 최근엔 전세가격은 뛰는데 은행대출은 쉽지 않아 월세를 택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전·월세 가격도 뛸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오는 8월이 되면 신규계약과 갱신계약간 다중가격이 심화되면서 보증부 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물량은 줄어들고, 보증부 월세 또한 줄어들어 전세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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