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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구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2-1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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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구회, 2024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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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특색있는 문화·음식, ‘로컬100’으로 즐긴다 ​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2-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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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특색있는 문화·음식, ‘로컬100’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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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작가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 성황리 개최! ​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1-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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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작가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 성황리 개최!

기자명 김인종 · 홍승혁 기자 승인 2024.01.18 17:32

김훈동 작가, 정조대왕의 사람들 371명 집중 조명
정조의 인재 등용 철학과 리더십, 인재들의 삶 담아내
17일 출판기념연 개최…이재준 시장 등 130여명 참석

김훈동 작가가 17일 신간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에서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김훈동 작가의 신간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이 지난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연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5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前 경기도교육감), 김용서 전 수원시장, 김인영 전 국회의원,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신임 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훈동 작가는 신간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의 600여 쪽에 달하는 내용 속에 정조대왕과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의 사람들 371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기존의 정조의 업적에 대해 조명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정조의 인재 등용 철학과 더불어 주목받지 못했던 정조의 사람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7일 김훈동 작가의 신간 출판기념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느 시대든 어느 나라든 사람이 제일 중요한데 김훈동 작가께서 371명 정조의 사람들의 사례를 하나하나 모아 멋진 책을 내셨다”며, “정약용편을 읽어봤는데 제가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있었고, 귀한 사료들을 모아 정말 후학들과 후손들이 읽어볼만한 귀한 책을 내셨다”고 말했다.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17일 김훈동 작가의 신간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 출판기념연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김용서 전 수원시장은 “김훈동 작가는 제가 시장을 지낼 때 수원의 문화와 예술의 맥을 이어달라는 부탁을 드려서 수원예총이 처음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면서, “오랜 시간 각종 사료들은 물론 정조대왕의 힘이 되어주신 분들을 한 명씩 조명하기 위해 직접 후손들까지 찾아 책을 펴냈다. 정말 뜻 깊은 책이고 김훈동 작가야말로 수원의 큰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신간 출간을 축하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17일 김훈동 작가의 출판기념연에서 신간 출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축사로 “경기도교육감 8년을 지내면서 교육감으로서 가장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있다면 정조사상인데, 이 책을 보며 ‘정조시대의 모든 것을 담아낸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정조가 화성을 축조한 것은 당시 조선의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기 위한 결단과 용기와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꿈이 담긴 이 책이 모든 학생들에게 교재로 읽혀지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김훈동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정조가 성공한 임금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인 ‘정조의 사람들’은 과연 어떤 인물들이었나 집중 조명했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정조와 관련된 사료를 집대성하고 정조가 기용했던 인물들의 문중에까지 직접 방문해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김훈동 작가(오른쪽)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에게 신간 ‘정조시대의 힘 정조의 사람들’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그러면서 김 작가는 “기존 대부분의 책들은 정조의 치적에 관한 내용이 주고 정조를 도왔던 참모들에 대한 내용은 많지 않았다. 후손들에게 이번 책을 보내드리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많이 받았다”면서, “저는 역사학자가 아니지만, 수원 토박이로서 이런 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신간을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기존의 정조에 대해 조명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정조의 인재 등용 철학과 관련한 내용을 담아내면서 현대의 정치권에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수원사람에게 있어서도 정조대왕의 삶과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훈동 작가는 수원 출신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회장, 수원예술단체총연합회장, 수원시립미술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작품 활동으로는 1965년 <시문학>으로 등단 후 시집 「雨心」,「억새꽃」,「틈이 날 살렸다」등과 수필집 「그냥, 지금이 참 좋다」, 칼럼집 「뭘 배우고 가나」등을 집필했다. 한국농민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수원문학대상, 홍재문학대상,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새수원신문 칼럼니스트로서 수원 지역에 대한 통찰과 분석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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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화성연구회,수원 역사·문화 발전 위해 힘 모은다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1-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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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화성연구회,수원 역사·문화 발전 위해 힘 모은다

기자명 김덕 기자

승인 2024.01.12 12:59

수원화성박물관·화성연구회,수원 역사·문화 발전 위해 힘 모은다 /사진=수원시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연구회는 1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지역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연구회는 협약에 따라 수원 역사·문화 관련 ▲자료 수집·조사 협력 ▲자료(유물) 공유(기증·이관 등) ▲출판물 등 교환 ▲양 기관 사업 홍보 활동 등을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화성박물관 한동민 관장, 화성연구회 최호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화성연구회와 지속해서 교류·협력하며 지역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박물관 관람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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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4성 길이는 얼마일까? [이강웅의 수원화성이야기] ​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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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4성 길이는 얼마일까? [이강웅의 수원화성이야기]

승인 2024-01-13 06:00

평지북성·산상서성·평지남성·산상동성의 화성 ‘4성’ 단순 위치·방위 아닌 지형따른 공사 난이도로 경계 인력 배분·공정 관리 등 정조 건설 경영철학 돋보여 원성 길이만 3천946보2척, 곡성 합해 4천600보 달해

의궤 4성 체계에 대해 여러 해석을 하고 있다. 바른 정의가 필요하다. 이강웅 고건축가 제공

 

화성을 4성으로 나눴다. 4성 경계도 네 곳이다. 경계를 잘못 해석하면 시설물 수도 길이도 모두 틀리게 된다. 4성 체계 개념에 맞게 경계를 구분해야 한다.

 

화성 길이는 4천600보다. 성이 4천600보고 옹성은 163보, 용도는 367보다. ‘화성 길이’에 관련 기관, 연구자마다 여러 수치가 사용되는 것이 아쉽다. 어느 독자는 의궤에 5천130보로 기록돼 있다고 말씀하신다. 아마 의궤 중 ‘터닦기’ 편에 나온 “소요된 터가 모두 합쳐 5천130보”라는 기록 때문인 것 같다. 5천130보는 성 터, 옹성 터, 용도 터를 합한 것이다. 화성 길이는 세 가지 중에서 성 터 길이, 4천600보만 말해야 한다.

 

안내판에 4성 체계로 화성을 소개했다. 4성 각각에 어떤 시설물이 속할까? 그리고 각각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연구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왜 그럴까? 4성 명칭과 4성 경계에 대한 개념과 정의 차이 때문이다. 먼저 4성의 명칭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자.

 

화서문이 끝나는 남쪽 끝부터 산으로 오르는 경사가 시작된다. 이 변곡점이 경계다. 이강웅 고건축가 제공

 

화성에서 4성 체계는 ‘동성, 서성, 남성, 북성’이 아닌 것에 유의해야 한다. 4성 체계는 의궤 권5 실입에 나온다. 실입이란 공사에 실제 투입된 돈, 자재, 인력, 장비를 말한다. 의궤에 나오는 4성의 명칭은 평지북성, 산상서성, 평지남성, 산상동성이다. 정확한 명칭을 써야 한다. 다음으로 4성의 경계선을 정의해보자. 4성별 시설물 수, 길이 등을 정확히 하려면 4성 간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우선 네 곳 경계선 중 평지북성과 산상서성의 경계선을 확인해보자. 한 곳을 이해하면 나머지 세 곳은 쉽게 구분할 것이다. 경계에 대해 평지북성이 끝나는 부분을 “서옹성 북쪽 끝까지”라 하고, 산상서성이 시작되는 부분은 “화서문 남쪽으로부터”라고 했다. 기록으로 보면 앞의 끝 지점과 다음 시작점 사이에 공백이 생긴다. 즉, 화서문이 평지북성에도, 산상서성에도 빠져 있다. 과연 경계선은 서옹성 북쪽 끝일까? 화서문 남쪽 끝일까? 아니면 화서문 정가운데가 될까?

 

답은 4성 체계의 개념에 달렸다. 4성은 실입에 기록돼 있다. 왜 하필 실입 편에 4성 체계를 만들었을까? 실입은 건설경영의 기초가 되는 기준 자료다. 정조는 자금 준비와 배분, 공정관리, 인력 배분, 품질관리 등 경영의 기준 자료로 4성 체계를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산상과 평지라는 지형, 즉 공사 난이도로 분류한 것이다. 동서남북처럼 단순한 방위 개념이 아니다. 난이도 분류가 더 합리적, 과학적, 경영적이라 본 것이다.

 

산상동성과 평지북성의 경계선은 화홍문의 동쪽 끝이다. 이 지점부터 산을 향해 오르막이다. 이강웅 고건축가 제공

 

다만 장인, 인부 등 일하는 사람이 알기 쉽도록 지형 뒤에 동, 서, 남, 북의 방위를 붙인 것이다. 즉, 산상서성은 ‘산 위에 건설할 시설물’이라는 공사 난이도 개념을 우선하고 서쪽이라는 위치를 부차적으로 알려준다. 4성의 기본 개념은 공사 난이도이다. 즉, 지형이다. 이 개념을 염두에 두고 경계선을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평지북성과 산상서성의 경계선을 확정해 보자. 두 성이 만나는 부분에 대해 “서북공심돈 터에서 돌아 꺾여 남쪽으로 향해 15보 4척쯤 가면 화서문 터가 시작된다. 화서문 넓이가 14보 4척이다. 여기에서부터는 평지가 끊어지고, 산을 타고 오른다”라고 기록한다. 이 중 “평지가 끊어지고, 산을 타고 오른다”가 중요한 단서다. 평지에서 산으로 바뀌는 변곡점이다. 이 변곡점이 경계선이다. 화서문 남쪽 끝이 경계선이다.

 

따라서 화서문은 평지북성에 속한다. 이름에 방위 명 ‘서’가 있어도 현혹돼서는 안 된다. 현혹되면 화서문이 산상서성으로 보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한 경계가 틀리면 양쪽 성의 시설물 수도 틀리고, 길이도 모두 틀리게 된다. 같은 개념으로 나머지 세 곳의 경계선도 정의해 보자.

 

남수문이 끝나고 30보 평지가 지나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이 경계다. 이강웅 고건축가 제공

 

산상서성과 평지남성의 경계선은 남은구 서쪽이다. 따라서 남은구는 평지남성에 속하고 남포루와 남치는 이름에 ‘남’이 붙어 있어도 산상서성에 속한다. 평지남성과 산상동성의 경계선은 남수문 동쪽에서 동남각루 아래 30보까지 지점이다. 따라서 남수문은 평지남성에, 동남각루는 산상동성에 속한다. 산상동성과 평지북성의 경계선은 화홍문 동쪽이다. 따라서 화홍문은 평지북성에 속하게 된다.

 

이를 기준으로 4성 각각의 길이를 계산해 봤다. 평지북성은 737보4척, 산상서성은 1천193보4척, 평지남성은 282보, 산상동성은 1천751보다. 4성 체계 의궤 기록과 일치한다. 합은 3천964보2척이다. 이 수치를 보고 왜 화성 길이 4천600보와 다르냐고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4성 체계는 원성 길이만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곡성 길이 635보4척을 합하면 정확히 4천600보가 나온다.

 

참고로 화성 길이 4천600보는 원성 85%, 곡성 15%로 구성된다. 그리고 평지성 30%이고 산상성 70%다. 기억하기 쉬운 수치다. 아래에 표로 성의 길이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해 봤다.

 

단순하게 위치나 방위에 의한 분류가 아니고 합리적, 과학적 경영을 위해 공사 난이도인 지형을 기준으로 경계를 나눈 화성의 4성 체계를 살펴보며 정조의 경영철학과 실용철학을 엿보았다.

글·사진=이강웅 고건축가

#4성#화성#서옹성#동성#4성 경계#4성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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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성연구회, 2024년 신년 성신사 고유례 봉행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4-01-1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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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화성연구회, 2024년 신년 성신사 고유례 봉행
2024-01-13 오후 7:01:27김용헌 기자 
 yongheon716@hanmail.net

수원화성 성신사에서 고유례 봉행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신사 외삼문 앞에서 본 설경이다.

 

성신사 고유례 봉행 후 '해물천지' 식당에서 화성연구회 2024년 신년회를 하고 있다.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는 1월13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228 성신사(城神祀)에서 2024년 신년 성신사 고유례를 70여 명의 회원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초헌은 최호운 이사장, 아헌은 이원우 감사, 종헌은 김관수 부이사장이 맡았고, 축에 고영익 이사, 당상집례에 김용헌 이사, 당하집례에 정수자 부이사장, 알자에 윤의영 이사,  사준에 김연희 이사가 맡았다. 

 

고유례는 서립,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철변두,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례 후 기념촬영하고, 인근 식당에서 떡국을 먹으면서 신년회를 가졌다.

 

성신사 고유제는 정조대왕의 명으로 1796년 9월19일 수원화성 성신의 위패를 봉안하고 고유제를 지낸 이후 100여년간 봄 가을 첫 달에 봉행했으나 일제에 의해 성신사가 훼철되면서 더 이상 지낼 수 없었읍니다. 화성연구회 주관으로 2002년 1월 12일 현 성신사의 위치인 팔달산 강감찬 동상 옆 잔디밭에서 성신사 복원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지내면서 성신사 복원의 계기가 되어 2009년 복원됐다. 복원 이후 화성연구회 주관으로 매년 성신사 고유제를 봉행하고 있다.

 

<김용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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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광교칼럼] 모습 드러낸 우화관·별주,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김우영 논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3-12-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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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광교칼럼] 모습 드러낸 우화관·별주, 나는 왜 눈물이 났을까- 김우영 논설실장 / 시인

기자명김우영 논설실장 입력 2023.12.05 05:00

모습을 드러낸 별주 전경. (사진=김우영)

그동안 우화관과 별주 복원공사 현장은 가림판에 가려져 있어 시민과 관광객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가림판에는 옛 수원과 현재의 모습 그림과 사진, 정조대왕과 순조 등의 수원행차 그림 등이 그려져 있어 그 나름대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림판이 제거되고 별주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감동이 밀려왔다. 아, 드디어 화성행궁 전체 복원이 이루어지는구나.

1989년 ‘화성행궁 복원 대장정’이 시작됐다. 고맙고 영광스럽게도 나도 이 일에 동참, ‘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 홍보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심재덕 수원문화원장과 ‘수원사랑’편집위원들은 일제가 민족정기를 훼손하기 위해 철거한 화성행궁을 복원해야 한다는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이었다. 그 자리에 있는 수원의료원(경기도립병원)과 경기도여성회관, 수원경찰서, 신풍초등학교를 이전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989년 수원의료원을 그 자리에 신축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큰일이었다. 그곳은 화성행궁 중심건물들이 있던 곳인데 병원이 신축되면 화성행궁 복원계획은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위기감을 느낀 심재덕 원장은 사전 약속도 없이 당시 임사빈 경기도지사실을 방문했다.

지금은 모두 고인이 된 김동휘 선생, 이종학 서지학자, 안익승 경기도 유네스코회장, 이승언 향토사학자 등과 함께였다. 물론 심 원장도 고인이 된 지 오래다.

이들은 임 지사에게 행궁자리에 있던 경기도 수원의료원과 수원경찰서, 여성회관, 신풍초등학교를 옮기고 화성행궁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제국주의의 간악한 책동으로 파괴된 화성행궁 터에 수원의료원을 증축하면 영원히 화성행궁을 복원할 수 없다. 그러니 수원의료원 증축 계획을 철회해 달라”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임 지사는 담당 국장에게 그 계획을 바꿔 수원의료원을 연초제조창 옆으로 이전하라고 지시했다.

수원화성행궁 중건복원이 현실화되기까지 심재덕 등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우리는 이들의 노고와 함께 ‘임사빈’이란 이름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의 결단이 없었으면 화성행궁 복원은 불가능했다.

불가능은 가능으로, 꿈은 현실로 바뀌었다. 첫단추는 ‘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 구성이었다. 1989년 6월 17일 수원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화성행궁 복원추진 위원회 발기인회가 개최됐다.

위원장 김동휘, 부위원장 홍의선·안익승·심재덕, 추진본부장 이홍구, 기획부장 임병호, 총무부장 송철호, 사료편찬부장 이승언, 섭외부장 김상용, 홍보부장 김우영 등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이종학·김동욱·김학두·리제재·송태옥·이상봉·이완선·이호정·조웅호·최홍규 이사(10명), 이근환·정규호 감사(2명)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 81명이 선정됐다.

1990년 12월 22일 화성행궁에 있던 수원의료원이 이전됐으며 1993년 8월 10일에는 화성행궁 복원이 수원시정의 중점시책으로 선정돼 행궁복원을 위한 장기계획이 수립됐다.

1996년 5월 3일 경기도로부터 설계심의를 받았고 그해 7월 18일 화성행궁 복원 기공식이 거행됐다.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은 2003년 완료됐고 그해 10월 9일 화성행궁 개관식이 열렸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12월 수원 화성행궁 2단계 복원을 끝으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한 수원 화성행궁 복원·정비사업이 마무리 된다.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에서 복원하지 못한 우화관, 별주 등 80여 칸의 행궁 건축물을 복원하고 있다.

우화관 전경. (사진=김우영)

우화관은 한양에서 화성부에 공무(公務)로 간 사람들이 머무는 객사(客舍)이자 임금의 전패나 궐패를 모시고 한 달에 두 차례씩 왕이 있는 곳을 향해 배례하는 엄숙한 장소이기도 했다.

별주는 행궁의 수라청으로, 혜경궁 홍씨와 정조의 수라상, 각종 행사 음식 등을 마련한 곳이다.

우화관. (사진=김우영)

나는 지난해 11월 1일자 수원일보 ‘광교칼럼’에 우화관 상량식에 참석하면서 느꼈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화성행궁 복원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뒤 “그간의 세월 속에 잠들어 있던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되살아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 세월, 그 기억들은 꿈만 같다.”고 썼다. 중영과 이아도 복원되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눈앞에 드러난 온전한 행궁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세상에 없는 심재덕·김동휘·이종학·안익승·이승언...나를 참 아껴주셨던 이들의 이름을 가만히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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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광교칼럼] ‘물 없는 수원천 발원지’ 해제해야 마땅하다- 김우영 논설실장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3-11-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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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광교칼럼] ‘물 없는 수원천 발원지’ 해제해야 마땅하다- 김우영 논설실장 / 시인

기자명김우영 논설실장 입력 2023.11.28 07:17수정 2023.11.28 09:14

내가 즐겨 찾는 광교산행길은 토끼재-시루봉-노루목-억새밭-통신대-통신대 헬기장-상광교버스종점이다.

종로에서부터 수원천과 광교저수지 수변길을 따라 상광교 버스종점까지 차를 타지 않고 걷기 때문에 꽤 먼 거리다. 돌아오는 길도 걷는다. 광교저수지 상류에 내가 좋아하는 동네 아우의 보리밥집 자선농원이 있어 청국장에 보리밥 막걸리 한 병 먹고 오는 길은 즐겁다. 이집에서 만들어 파는 휴동막걸리는 옛 맛이 난다.

얼마 전에도 그 길을 따라 광교산을 내려왔다. 통신대 헬기장 아래엔 몇 년 전 산불이 난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가슴 아프다. 들리는 얘기론 어떤 정신없는 이들이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다가 일으킨 산불이라고 한다. 하마터면 광교산과 백운산 모두와 군사시설까지 화마를 입을 뻔했다.

그 산불 발화지점에 이른바 ‘수원천 발원지’라는 게 있다. 지금은 물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발원지!

사실은 지정 당시에도 물이 나오는 곳이 아니었다. 장마철에나 물이 조금 고이는 수준이랄까.

수원시는 2013년 3월 23일 이곳에 ‘수원천 발원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수원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들, 전문가라고 불리는 이들은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표지석 설치행사를 갖기도 했다.

2015년에 촬영한 이른바 수원천 발원지. 며칠 전 비가 왔음에도 물이 말라 있다. 파헤쳐 보아야 물기가 느껴졌다.(사진=김우영)

시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민, 지리학자, 생태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이른바 ‘시민·전문가탐사단’을 구성해 광교산 계곡에 대한 생태탐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곳이 수원천 발원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계곡의 형태, 물이 흐른 흔적, 물이 솟아나는 지점 등에 대한 내부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두 지점 모두 나름대로 발원지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발원지의 학술적 요건인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지점, 물줄기의 시작점, 산술적으로 물줄기의 가장 긴 구간 등을 충족한 것이란 설명도 붙였다.

그런데 이곳은 당시부터 감히 ‘발원지’라고 할 만한 물이 없었다. 지금도 궁금한 것은 왜 그처럼 쫓기듯이 서둘러 확정발표하고 표지석까지 세웠는가 하는 점이다. 수원천 발원지는 전기한 ‘시민·전문가탐사단’이 말한 ‘발원지의 학술적 요건인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지점, 물줄기의 시작점...’ 이런 조건들과 크게 어긋난다.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미약 절터 약수터. (사진=김우영)

발원지 표지석이 세워진 지 2년 뒤 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한 신문 사설에 썼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발원지를 정했는지 모른다. 이른바 수원천 발원지라는 곳은 상광교동 버스종점에서 통신대 길로 걷기 시작하여 2㎞쯤 골짜기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12월까지 탐사한 결과라고 한다. 이곳이 물줄기가 가장 긴 구간으로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2013년 3월 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선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수원천 발원지라는 표지판도 세워놓고 입구에 솟대도 세워 놓았다. 그러나 이곳은 장마철을 제외하곤 대부분 말라 있다. 인공적으로 땅을 파내고 돌을 쌓아 놓기까지 했지만 물은 지표를 통해 하류로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건수다.”

이와 관련해 이대규 시인은 할 말이 많다. 이대규 시인은 수원문인협회 회원으로서 수원시의 시민기자로도 활동했다. 특히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는 광교산행을 했던 분으로써 가끔 산에서 내려와 막걸리를 한잔씩 나누기도 한다.

그는 “발원지는 가뭄에도 물이 솟고, 물기가 마르지 않아야 한다”면서 ‘절터 약수터’라고 불리는 미약절터 약수터에 발원지 표석을 설치해서 재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교산의 많은 골짜기들 중에 이처럼 높은 지대에서 물이 그치지 않고 흘러 나오는 곳은 유일하게 이 곳 뿐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촬영한 이른바 수원천 발원지 골짜기. 물이 흐른 흔적이 없다. (사진=김우영)

당시 발원지 찾기를 했던 이들도 미약사 절터 약수터를 고민했던 듯싶다. 그리하여 이곳에 ‘문화적발원지’라는 이상한 명칭을 갖다 붙이기도 했다.

사단법인 화성연구회에서도 2000년 8월 수원천 발원지를 찾아 광교산 골짜기를 뒤진 적이 있다. 회원 30여명이 3개 팀으로 나눠 물줄기가 시작되는 큰 골짜기를 답사했다. 당연히 현재 발원지 안내판이 붙어 있는 곳도 포함됐다. 그러나 결론은 아니었다. 물이 없었다. 그 나마 절터 약수터라고 불리는 미약사지 약수터가 가장 조건에 근접했다.

수원시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가보길 권한다. 그리고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과 현장조사를 통해 ‘물이 없는 수원천 발원지’를 해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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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수원화성문화제 60회, 시민축제로서의 역사와 의의(상)- 김우영 논설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3-10-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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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수원화성문화제 60회, 시민축제로서의 역사와 의의(상)- 김우영 논설실장 / 시인

기자명김우영 논설실장 입력 2023.10.17 14:34

1964년 ‘화홍문화제(華虹文化祭)’로 시작된 수원화성문화제

어린 시절부터 수원화성문화제를 지켜봤다. 직접 참여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이 행사 백일장에서 시 부문 장원을 했고 그 후 이 백일장 심사위원을 수십 년 간 한 적이 있다.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회원들과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에 조선시대 군사복장을 하고 지지대고개부터 융릉까지 참여하기도 했다. 낙성연 행사 때 수원화성 축성의 주역 조심태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수원화성문화제 현장에는 늘 내가 있었다.

그때 명칭은 ‘화홍문화제’였는데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고작 개막식, 각 고교 밴드부 퍼레이드, 운동장에서의 개막식과 약식 능행차 연시, 미술대회나 백일장, 무용학원 어린이들의 발표회 정도에 그쳤다.

당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연등행렬과 함께 펼쳐지는 각 고교 밴드부들의 ‘경쟁적 행진’이었을 것이다. 하루 종일 정성을 들여 닦은 악기를 연주하는 이 행렬이 팔달문 부근을 지나갈 때면 남녀학생들이 나와 꽃을 전해주고 종이테이프를 목에 걸어주는 등 축제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제 세월이 흘러 팔달로를 행진하던 학생들과 꽃을 주던 소년소녀들은 중년을 지나 노년의 나이로 접어들었지만 그들의 추억 속에선 아직도 소년 소녀들이리라.

1964년 제1회 화홍문화제 장면. 고교 밴드부가 팔달로를 행진하고 있다. 뒤로 ‘경기도청사 기공’ 홍보구조물이 보인다. (사진=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화홍문화제(華虹文化祭)’로 시작됐다. 1964년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전한 경기도청 청사 신축 기공식을 했던 날인 10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다.

1996년에 고 안익승 선생이 펴낸 책 ‘수원의 맥’에 따르면 축제 이름으로 경기, 수원, 팔달, 화홍 등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또 ‘문화제’로 할 것인지 ‘예술제’로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단다. 논의 끝에 수원화성의 가장 아름다운 시설물이자 상징물인 화홍문으로 결정했다는 것.

1971년 화홍문화제가 열린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여고 밴드부가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그러나 당시 화홍문화제는 매력적인 축제가 아니었다. ‘화홍문화제 및 시민의 날 기념식’과 팔달문 타종, 각 학교 밴드부의 시가행진, 불꽃놀이 정도였다. 공설운동장이나 팔달문 주변에 살지 않는 시민은 행사가 열리는지조차도 모르고 지나가기 일쑤였다. 게다가 예산낭비라며 불꽃놀이마저 하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1977년 10월 17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보자.

“문화제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문화‧예술적인 성격이 부족할 뿐 아니라 단순한 놀이행사만 치러지는 유흥적 행사”라면서 가마 대신 지프차가 나와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넓은 운동장에서 윷놀이와 씨름 대신 ‘빅토리’와 ‘파이팅’이 연발되는 축구와 배구 경기가 벌어져 차라리 ‘시민의 날’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예산 부족으로 이전 행사를 답습하고 뚜렷한 고증 없이 막연한 추정만으로 행사를 진행된다는 것, 관주도로 진행한다는 점 등을 짚었다.

따라서 오랫동안 시민들의 호응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없는 그렇고 그런 관변행사였다.

1980년대부터 축제 규모 확대, 내용도 픙성

축제의 규모가 확대된 것은 1980년대부터다. 내용도 다채로워졌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화성문화제는 종합예술제로 한 단계 성장했다. 특히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때에는 더욱 풍성해졌다.

첫날 화산릉 참배, 수문장 연시, 제등행렬, 팔달문 동종 타종, 불꽃놀이, 웅변대회, 화홍의 밤을 시작으로 경축식, 능행차연시, 매스게임, 효자효부상(화홍상-전국 효자효부상) 수상자 카퍼레이드, 민속경기, 라디오 공개방송, 종합예술제, 국악의 밤, 한글백일장, 한시백일장, 미술실기대회, 경축음악회, 작품전시회 등 수많은 문화 행사들이 3일 동안 행해졌다.

이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행사는 사라졌고 어떤 행사는 보강됐다. 사라진 행사는 웅변대회, 매스게임, 효자효부상 카퍼레이드, 라디오공개방송, 종합예술제, 국악의 밤, 한글백일장, 미술실기대회 등이다. 대신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거듭났다.

화성문화제가 오늘날처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심재덕 시장 임기 중인 1996년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은 제33회 화홍문화제부터였다. ‘화성성역의궤’에 나와 있는 수원화성 준공일인 9월 10일(음력)을 양력으로 환산, 10월 10일 전후로 정했다. 1997년 12월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문화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고 1999년부터는 축제 명칭도 수원화성문화제로 바꿨다. 이 무렵 수원갈비축제를 포함한 음식문화축제, 정조시대 장용영 무사들의 무예를 바탕으로 한 야조(夜操)공연, 화성축성체험, 시장거리축제 등도 본격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수원문화원장에 이어 민선 1기 시장에 당선된 심재덕 시장이 있었다. 수원화성 축성 200주년인 1996년에 특히 정조대왕 능행차를 본격적으로 재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 백 명에 불과했던 행차 인원규모를 수 천 명으로 확대하고 말도 수 십 필 투입시켰으며 행차 거리도 지지대고개부터 화성시 융릉까지 연장했다.

[편집자 주] 이 글은 수원문화원 수원지역문화연구소 주최로 지난 12일 화성박물관에서 열린 ‘수원화성문화제 60년-60년의 어제에서 내일의 길을 찾다' 학술대회에서 김우영 필자가 발표한 기조강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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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리단길에 'BTS 뷔'가 떴다…그라피티 벽화 눈길 ​ |*문화재_수원및전국

2023-10-14 12:53

http://blog.drapt.com/jcyang/391131697255580384 주소복사

수원 행리단길에 'BTS 뷔'가 떴다…그라피티 벽화 눈길

등록 2023.10.13 08:27:36수정 2023.10.13 09:00:04

이종배 전문작가, 화성사업소 건물에 벽화 선봬

21일부터 사흘간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개최

[수원=뉴시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12일 수원블루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수원시화성사업소 건물 외벽에 완성된 ‘방탄소년단(BTS) 뷔’ 그라피티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전국 도시재생사업 모범사례로 꼽히는 '수원 행궁동 마을'(행리단길)에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난 '방탄소년단'(BTS) 뷔가 그라피티 벽화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블루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그라피티 전문작가 이종배(예명 'STAZ')가 팔달구 신풍동 수원시화성사업소 청사 건물에 '방탄소년단'(BTS) 뷔를 그라피티 벽화로 선보였다.

이는 수원시가 생태교통 축제 1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화성행궁 일원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 그림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날 벽화가 그려지고 있는 화성사업소를 찾아 이종배 작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이종배 작가는 도산 안창호, 안중근 의사, BTS 등의 그라피티를 국내와 해외에 선보여 대중에 알려졌다.

이 시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생태교통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멋진 벽화가 더해져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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