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9 06:30
http://blog.drapt.com/ilikedvd/3303801170019841288 
작년 한해 부동산 열풍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삶의 희열을 느꼈을 파주시만 여러분께 이 글을 바칩니다....
2006년 최고의 히트상품을 딱 하나만 뽑으라면 수도권 아파트를 말할수 있겠지요....그런데 그것 못지않은 히트상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차이나 펀드입죠. 작년 한해동안만도 70%이상의 수익률을 올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직접 개인이 중국상해증시에 투자했다면 따블의 수익이상도 가능했을겁니다. 어쨌든....
작년말부터 올해초에 이르기까지 국내증시에서 일년내내 쓴맛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차이나펀드로 갈아타기를 시도했으며 지금도 엄청난 국내펀드 자금이 중국증시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초 몇번의 급락으로 심한 조정이 있을거란 이야기도 솔솔 흘러 나오건만 거침없는 상승세에 현혹당한 개인들은 불나방처럼 그들만의 폭탄돌리기에 기꺼이 판돈을 걸고 있습니다.
중국증시의 작년말과 올해초 거래량과 상승각도를 보면 전형적인 막장형태입니다. 2007년 상반기중 30%이상의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올해 상반기중 중국은 관심밖입니다. 하반기에 한번 더 투자 기회를 타진해 보겠습니다.
2007년에 가장 유력한 황금시장으로 예상되던 베트남 주식시장이 정부의 외국인 상장기업 소유지분을 49%로 제한하는 (당초 예상은 100% 지분취득 가능) 극약처방을 하면서 2003년부터 불과 4년만에 7배이상의 주가지수 폭등을 달성한 자국증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단기간의 과열이 버블로 이어져 경기전반이 경착륙 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정부가 미리 나섰고 필자도 현명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베트남도 관심밖입니다.
인도시장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2005년~2006년 엔저를 틈탄 엔캐리트레이드(엔화대출투자금) 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급성장한 시장입니다. 올해 엔화가 바닥을 다지고 일본의 금리인상을 계기로 강세로 전환시 인도증시에 투입되있던 상당수의 투기자금이 썰물처럼 빠져 급락을 초래할 것이고 벌써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인도증시도 별볼일 없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해외시장을 구구절절 언급한 것은 올해 국내주식시장을 말하려 함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올해 주식시장은 1800p을 돌파하고 2000p를 오바슈트하는 멋진 시장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한국시장은 올해부터 미국 다우지수의 80~90년대 멋진 비상을 따를겁니다. 연금시장이 급성장하여 주식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던 미국처럼 한국도 연기금과 각종 사회연금,펀드,변액보험등의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을 뜨겁게 달굴겁니다. 다우가 20년동안 열배의 성장을 이루었지만 우리의 증시는 길게잡아서 5년정도면 충분하리라 판단합니다.
둘째, 한국시장은 멕시코 증시의 상승모형을 따를 확률이 농후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외환위기를 겪은 멕시코는 엄청난 시련과 구조조정을 경험했고 은행들의 인수합병 마무리,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면서 2003년부터 증시가 급등했고 불과 4년만에 4배이상의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작년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에 성공했으면 은행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는 역사적인 신호로 보아도 무방했을 터인데 아쉽고 올해는 금융권 인수합병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셋째, 달러의 약세와 실물자산의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겁니다. 가장 대표적 실물자산인 금값은 바닥을 치고 상승중이며 달러약세를 예상하고 이탈하여 작년부터 투자처를 찾아헤메는 하이애나 같은 자금들이 국내로 밀려들겁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도,중국,베트남의 시장에서 이탈한 자금들중 상당수가 국내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넷째, 채권시장 특히 국채시장에서 이탈한 자금들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국내펀드시장의 채권과 주식의 비율도 드디어 주식쪽으로 이동이 이루어졌습니다. 투자마인드의 변화와 주식시장 강세의 신호탄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은 올해 한국시장의 대형주의 씨를 말릴것이며 국내 국채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은 우량 중소형주의 르네상스를 만들면서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진기한 급등광경을 연출할겁니다.
다섯째, 한국의 선진국지수 편입과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국내시장의 급등과 재평가는 세계적으로 정당화 될것입니다. 선진국지수 편입이 확정되면 국제 투자자금의 유입은 가속화될것이며 무역협정을 통한 관세인하 및 철폐등으로 경제전반에 엄청난 변화가 기대됩니다.
여섯째, 국내시장이 연초부터 별이유없이 급락을 한것은 상당히 길한 징조입니다. 이유없는 하락은 통상적으로 거대세력이 시장의 급등을 앞두고 개인들의 매물을 거둬들일때 쓰는 교활한 수법입니다. 반대로 이유없는 급등은 급락을 앞두고 매물을 개인들에게 떠 넘길때 쓰는 방법이지요....
이유는 얼마전 제가 쓴 글에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알겁니다.
마지막으로 일곱번째, 예상했던 엔화의 강세나 중국의 위안화 절상등이 올
해 이루어지면 원화약세를 통한 국내증시의 긍적적 효과도 기대되는 한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두서없이 시작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주 운정에서... 21세기 파주지엔느를 꿈꾸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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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4 01:22
http://blog.drapt.com/ilikedvd/3303801167841373824
심심한데 주식 얘기 한번 해볼까요?
1999년 전세계는 IT 투자광풍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죠....
그 중심에 팬택이라는 휴대폰 기업도 있었는데 그당시 주가가 3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 기업 주가가 지금 얼마인지 아시는 지요....
오늘 보니 1200원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팬택은 작년 12월 중순 과도한 차입경영과 무리한 외형성장(SK텔레텍 인수등) 추구, 누적 재고를 견디지 못하고 워크아웃 신청으로 현재 경영위기에 처한 상황이더군요...
아시겠지만 휴대폰 재고는 엿장사에게도 팔아먹지 못할 무용지물입니다. 똑같은 재고라도 철강업체나 빙과류업체의 재고와는 차원이 다르죠...작년 2분기 팬택의 실적발표나 재작년 재무제표를 본 사람이라면 작년 하반기에 팬택이나 팬택앤큐리텔의 주식에 투자하지 말았어야 옳죠.
그런데 작년 9월 중순 1000원정도 하던 팬택앤큐리텔의 주식이 5조원대 수주 공시가 발표되면서 불과 일주일만에 2000원대로 급등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때 몇몇 애널들이 급등을 정당화하는 기사꺼리를 만들더군요. 5조원대 휴대폰 공급 계약이면 팬택을 3년은 먹여 살릴수 있고 5조원 수주를 감안한 주식의 적정가는 얼마(보통 현재가의 두세배정도 금액을 제시하죠)라는.....
제가 볼때 별볼일 없던 주식이 어느날 갑자기 급등을 시작한다면 그 주식을 팔고 싶어 안달난 거대 세력이 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호재를 터트리고 거래량을 늘리는 과정이라고 보면 십중팔구 들어 맞습니다.
왜 그랬을까요....경영위기에 처한 회사의 내막을 미리 알았을까요?
참으로 드라마틱하죠....보유하고 있던 수백만주의 주식을 정말 멋지게 불나방들(상한가를 따라잡는 개미투자자)에게 떠 안기고....굿바이!!!
그 후 워크아웃 신청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하락을 정당화하는 여러 기사들이 나옵니다.
신용등급 하향같은 상투적인 것들도 한몫하더군요....
그래서 주식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블루칩의 장기 보유를 권합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고 언제든지 시장에서 팔수 있으니까...
내 주식을 내가 팔고 싶을때 누군가 사준다는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연일 하한가 치는 부도난 기업의 주식(팬택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주식을 시장에서 팔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꿈같은 일이죠....
제가 쓸데없이 오늘 주식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파주운정신도시의 한라비발디가 블루칩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한라비발디를 포함한 파주운정신도시의 아파트들이 일부 투기세력의 농간에 놀아나는 부실주로 전락해서 단기간에 급등하여 투기세력의 배만 불리고 서민들에게는 애물단지로 남을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시장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상승하여 누구나 사고 싶어하는 그런 블루칩 아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부에서 파주 아파트의 최근 급등을 거품으로 치부하는 어이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올해 운정신도시 분양이 미달될테니 어차피 중대형도 채권은 쓸 필요도 없을거라는...그래서 40평대 아파트도 4억얼마정도면 분양받을수 있을거라는 모건설회사 직원의 말을 얼마전에 듣고....
아직 파주 아파트의 갈 길은 멀고 젊은 시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젊은 기업 팬택의 부활을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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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21:59
http://blog.drapt.com/ilikedvd/3303801167137968737
먼저 이 글은 순수한 제 사견임을 밝혀둡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서민표를 인식한 대선용 정치논리로 진행중인 반값아파트의 운정신도시내 시범실시에 대해 적지않은 걱정을 하시더군요.
한라비발디 분양이 어렵게 파주의 이미지를 (특히 운정신도시의 이미지) 상당부분 끌어올려 제 가치의 무릎부근까지 가격을 올려놓았는데 반값아파트가 일부 시범단지 형식으로 진행되면 현재 단기간 급등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근 단지 및 기존 운정신도시내 아파트들의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하는......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운정신도시내 기존아파트의 현재가격은 분명히 저평가중 (특히 39평이상 중대형평) 이며 실수요자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매수를 망설일 아무런 이유도 없다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어차피 운정1,2지구는 주공이 개발하는 특성상 공공분양,공공임대가 상당수 분양되고 운정이 지향하는 소셜믹스화로 인해 10평대부터 50평대까지 고르게 분양되고 단지들도 균형있게 인접해 있습니다.
굳이 반값아파트라 명명된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한두단지 섞인다 한들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주택을 투자나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닌 순수한 주거목적으로만 사는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분이라면 반값아파트를 분양받으면 되겠지만 건물값 다주고 매달 꼬박꼬박 토지 임대료에 그것도 모자라서 10년동안 전매금지...그리고 그 후에 주택을 매도시 건물만 소유권이전이 가능한 말그대로 절름발이 주택에 대한 저의 기대는 매우 비관적입니다.
싱가폴처럼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87%를 차지한다는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꾸 남의 나라의 집값 잡은 성공사례를 들추는 정치권의 절름발이 논리....괴변에 가깝죠.
단언컨데 앞으로 5년간 수도권에 모두 반값아파트들만 때려지어도 토지임대부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10%를 넘을수 있을까요?
언발에 오줌누기가 적당한 비유라면 비유일까요...
솔직히 말하면 반값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주택업체들에게 줄돈 은 다주고 사고 국가에 꼼짝없이 10년동안 토지 임대료내고 결국 팔때는 주변 제값(?)아파트의 반의 반값도 못주고 팔아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때되서 누가 그 아파트를 사줄지나 걱정이지만....
결론적으로 반값아파트의 운정신도시 등장은 가뜩이나 부족한 파주신도시내 중대형아파트의 신규분양분의 매물부족을 초래하고 기존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을 부채질하는 꼴이 될것입니다.
수도권내 집값안정의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괜히 대출규제나 금리가지고 장난치면서 서민을 괴롭히면 안되죠...
기존 주택공급체계를 쇄신해서 공영업체들의 토지공급으로 인한 마진을 줄이고 투명한 분양으로 건축비를 낮추는 양질의 저렴한 분양...그것도 삶의 질의 향상을 고려하여 수도권에 40평이상의 중대형평형의 신규분양을 늘려야 합니다.
당장 효과는 못보겠지만 5년이 걸리던 10년이 걸리던 그렇게 해야 공급이 수요를 이기고 집값은 안정될 것이며 비로소 하락을 시작할 겁니다.
그전까지 파주신도시내 집값은 정치권의 논리처럼 그렇게 호락호락 하락하지 않을겁니다.
장담하건데 아주 보수적으로 잡아도 2009년 한라 입주시 운정한라비발디 40평은 8억, 47평은 9억5천을 넘을겁니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말이죠...그때가 아마 파주 집값이 제값의 어깨부분이 될것으로 판단합니다.
다음에 기회있으면 우리나라 집값에 대한 예상을 10년주기 세계경제파동을 근거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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