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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값 내린 밍크코트 임자 있는가. |부자되기 재테크

2010-03-08 11:37

http://blog.drapt.com/enagero/81268015870935 주소복사

출처 : 닥터아파트 > 전문가 칼럼

원문 : http://www.drapt.com/knowNew/index.htm?page_name=column_view&menu_key=8&uid=34593

-행운은 준비하는 자의 몫-


2001년과 2002년은 외환위기(IMF)의 몸살이 가시지 아니하여 서울과 수도권 입지 좋은 곳에 미분양 아파트와 입주 미분양이 이곳저곳 많이 남아 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필자의 친구 甲은 계약금 2천만 원으로 용인에서 4억 원짜리 입주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았었고, 대출금과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룬 일이 있었습니다.


욕심 많은 이 친구는 다시 깃발을 수원으로 돌려 5억 원짜리 미분양 아파트를 또 분양 받았었는데 글쎄요, 배짱이 좋고 그릇이 커서 그러려니 했었지만 아마 보통사람 같으면 걱정이 돼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잘 견디어 내더군요.


그 후 7-8개월이 채 지나지 아니하여 모든 미분양들은 개 눈 감추듯 없어졌습니다. 1년이 지날 무렵부터는 아파트 값이 슬그머니 오르기 시작하더니 늘 억~ 소리를 여러 번 나게 했었지요. 3-4년이 지난 2006년 하반기 그 친구는 용인의 아파트를 팔았습니다. 6억 8천만 원에,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 물건이라 농어촌특별세만 내고 2억8천만 원가량의 이득을 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시 2년 후인 2008년 하반기 친구는 수원의 아파트를 7억 5천만 원에 팔아 2억 5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하더군요. 아파트 두 채로 합계 5억3천만 원의 이익을 봤다는 계산이 아닌가요. 도깨비장난 같은 얘기가 아닐는지,


지난 해 양도세 비과세 기간 동안 이 친구는 또 대형으로 미분양 아파트 3채를 사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모양입니다. 앞으로 2-3년이 지나노라면 돈을 또 벌게 될지 아니면 망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습니다.


요즘 물 좋고 때깔 좋은 미분양 아파트들이 지천에 널려 있음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무리 좋아도 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으니 밍크코트가 여름철을 맞이했다고 봐야 하겠네요. 이럴 때 사두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왜 그럴 때는 돈이 없는지? 잘난 사람도 쓰는 돈, 못난 사람도 쓰는 돈, 벼락을 맞으려면 돈 벼락을 맞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준비가 없으면 기회도 없다>>


지난 1월 초 각 건설사들이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핑계로 밀어내기 분양을 하고 있을 때 필자는 갈 때 가더라도 잠시 쉬어 가시라는 내용으로 “주택시장은 곧 물 반, 고기 반”이라는 칼럼을 올린바 있었습니다. 기억나시죠? 그 칼럼 일부 내용을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앞부분 생략-


“순전한 자기 자본으로 분양을 받을 분들은 몇 안 될 것이고, 대출이라도 받아야 할 텐데 그러다가 집값이라도 더 내려가면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므로 염려가 되실 겁니다. 더구나 매수심리는 꽁꽁 얼어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집 장만, 갈아타기, 투자하실 분들 모두 가실 때 가시더라도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게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첫 칼럼에서 금년 부동산시장은 “미미한 상승과 거래원활”이라는 두 마리의 호랑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중간생략-


“미미한 상승으로 타산이 맞을 리 없기 때문입니다. 폭탄물량 앞에 장사 없거든요. 4-6개월만 쉬었다 가시면 어떨는지요. 선거 때엔 부동산이 오르는 게 당연한 흐름이지만 나라 안이 시끄럽습니다. 세종시 문제로 말입니다. 금년에는 선거와 부동산시장에 큰 연관이 없을 듯합니다.”


-중간생략-


“대출규제 없는 신규분양이라고 좋아하게 되면 나중에 그 집이 기존주택이 됐을 때 어려움이 있게 되지요. 지금의 부동산 투자는 옛날식으로 하면 큰일 납니다. 옛날에는 대출에 의존했었지만 요즘은 자기자본 비율이 높아야 하거든요. 대출에 의존하여 부동산을 구입하는 일은 발끝으로 오래 서있기를 바라는 일이나 다를 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간생략-


“그러나 요즘 밀어내기식의 신규분양이 너무 많습니다. 또 쏟아질 미분양이 눈에 훤히 보인다면 기다려 보시는 일이 지혜로운 일이 아닐는지요? 곧 주택시장은 물 반, 고기 반이 될 테니까요. 마음에 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기회는 금방 다시 오게 될 겁니다”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가>>


이상 내용을 살펴보시면 값 내린 밍크코트가 널리게 될 것이라는 뜻이 되겠고, 지금부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주택시장은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다소 과장된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요즘 입주를 앞둔 미분양 아파트들은 원래 분양가에서 9-16%까지 할인을 하고 있더군요.


단지별로 할인율을 살펴볼까요. 고덕 I아파트 9-10%, 강서 G아파트 16%, 당산 U아파트 15%, 서초 X아파트 5억, 원당 E아파트 1억8천, 수원 H아파트 11%, 오산 K아파트 1억 원 등이랍니다. 할인 폭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분양 중에 있거나 앞으로 분양을 채비하는 현장도 문제입니다. 청약이 제로이거나 불과 몇 가구에 지나지 않은 아파트들도 한두 곳이 아니더군요. 부천 C아파트, 일산의 S아파트, 화성의 K아파트, 안양의 C아파트들은 청약이 거의 없었던 아파트들이었으니까요.


이럴 때 남의 집 불구경처럼 구경만 하는 일이 옳은 일일까요? 첫 집 마련, 갈아타기, 투자 어느 모로 보나 기회인 듯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행운을 싣고 오는 기회는 잠시 잠간이고 버스 떠난 후에 후회를 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면 어떨는지요.    


<<인플레는 스스로 대비해야>>


건설사들은 기존 미분양을 한 채라도 더 털어내기 위해 아예 이익은 포기한 체 할인전쟁을 펴고 있다면서요. 또 청약률 제로를 면하기 위해 사업을 연기하거나 접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위례신도시나 광교 등 공공물량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 않던가요.


친구 甲처럼 이럴 때 빨리 두 채를 사라는 권유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2002년도와 지금은 주택시장의 사정도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값비싼 밍크코트를 겨울에 사지 못할 바엔 여름 세일기간 중에라도 사시라는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뜰주부는 반짝 세일을 즐긴다고 하던가요. 물건만 확실하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지요. 금년 하반기부터는 인플레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우세합니다. 필자도 인플레를 대비하시라는 권고말씀을 드립니다. 시중에 풀려있는 돈도 문제이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서서히 풀려가게 되면 집값도 어느 날 갑자기 오르게 되겠지요. 


지금은 철지난 밍크코트를 사 두는 시기라고 봅니다. 기회라는 사실은 늘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듯이 해가 바뀌고 나면 또 오늘을 알게 되겠지요. 세월은 사람을 늘 속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에 속고 돈에 속지 마십시오. 어제와 오늘의 돈은 액면에서 차이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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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년 후 부동산 新 투자법 |부자되기 재테크

2010-02-04 13:14

http://blog.drapt.com/enagero/1405351265256864861 주소복사

출처 : 좋은 나날들이여~~~

원문 : http://blog.drapt.com/ygr0302/7307131264732193589

10년 후 부동산 新 투자법

 

 

 

 

2010 부동산 시장의 거시적인 흐름에 관해서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쟁점이 많습니다. 스피드뱅크 특별기획 "10대 고수에게 길을 묻다" 네번째 10대 고수로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를 모시고 2010년 부동산 시장 거시적 흐름의 답을 들어 봅니다.<편집자 주>

[ 10년 후 부동산 시장 양극화 심화 ]

몇 년전 설문조사자료를 보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10년 후에는 인구증가율은 둔화되더라도 가구 수가 증가하고 주택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10년 후 주택시장은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오르는 곳만 오르고 그렇지 않은 지역은 철저히 외면받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주택시장의 트렌드만 보더라도 소형평형과 펜트하우스만 청약경쟁율이 높고 어중간한 중대형은 미달되는걸로 볼 때 서서히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상가시장은 대규모 택지지구의 대형 상가나 대기업 슈퍼체인, 최첨단 디지털플라자의 출현으로 중소규모의 영세 상가는 힘을 잃을 것이다.

반면 토지시장은 수도권 레저관광지 주변과 중소도시 주변의 농지와 임야가 투자 관심지역으로 몰리면서 가격급등 현상을 보일 것이다.

10년 후가 되면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베이비붐 세대들의 잇단 부동산 처분으로, 일부 입지조건이 좋아 환금성이 높은 부동산을 제외한 곳은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지금까지의 무조건적이고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10년 후에도 인기를 끌 만한 상품 위주로 투자 포커스를 좁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 도심 부동산에 집중하라 ]

10년 후에 경기침체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다시 온다고 해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심에 위치한 저가부동산 수요는 꾸준히 늘 수 있다. 그러나 내재가치가 떨어지는 부동산상품은 몇 차례 더 가격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내재가치가 우수한 부동산은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부동산이다. 대표적으로 역세권 소형 아파트, 도심권 소형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임대사업용 원룸텔, 대지지분이 커 활용가치가 큰 단독주택, 주택가가 밀집한 근린상가를 들 수 있다.
아무래도 10년후에 베이비 부머들의 본격적인 은퇴로 저성장 기조로 들어가다 보면 일자리가 있는 도심권에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 한강변에 투자하라 ]

대박을 터트린 한국영화 중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나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가 소위 한강과 해운대로 대표되는 ‘강’에서 대박을 터트렸다고 볼 수 있다.

즉 사람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할수록 산이나 공원에서 점차 물가쪽으로 관심사가 이동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가로 여겨지는 삼성동의 모 아파트의 경우 한강 조망권 유무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5억이상 가격 차이가 난다고 한다.

서울시에서 한강 공공성 회복으로 개발되는 전략 정비 구역과 유도정비구역 모두

한강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개발이 불확실한 곳보다 내년 상반기경 전략정비구역에 준해서 개발이 확정되는 유도정비구역내 1억내외로 소액투자 가능한 빌라가 유망해 보인다. 대표적으로 망원지구 , 구의자양동 일대, 당산동~양평동 일대 빌라투자가 유망하다.


 

 

 

 

 

통계청자료로 본 10년 후를 준비하는 부동산 투자

 

[ 지금까지의 부동산투자 패턴은 잊어라! ]

통계청이 발표한 ‘향후 10년간 사회변화요인 분석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면서 35~54세 인구는 앞으로 2년 뒤부터 점점 줄어들 전망이라고 한다. 2013년이 되면 베이비부머세대인 1958년생 개띠들이 만55세가 되어 은퇴를 시작한다. 한편 1978년생은 만35세가 되어 생애 첫 주택구입에 나선다. 문제는 세대교체 당사자들의 규모 격차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8년에서 1970년대 초 출생한 사람은 연간 100만 명에 달했다. 그러나 1978년 출생자는 이보다 25%인 75만 명에 그친다. 2020년도에 만 35세가 되는 1985년생은 고작 66만여 명 수준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내놓은 집들을 사줄 사람이 한참 모자라게 되는 것이다. 결혼도 늦어지고 있어 생애 첫 주택구입 연령 또한 점점 더 뒤로 밀리는 추세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도 이명박 정부가 계획하는 500만 가구가 공급되기 시작할 시점부터 그 집을 살 사람이 부족한 아이러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급격한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주택가격이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동산 투자자들도 급격한 사회변화를 미리부터 예견해 준비해야 한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자연히 주택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동안의 정형화된 주택투자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어,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시대를 맞이하면 우리나라 경제구조도 필히 저성장구조로 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제는 도심권에 위치한 역세권 소형아파트, 소형오피스텔, 다가구, 원룸 등 그밖에 수익형 부동산상품에 서서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부동산 투자는 시세차익을 노린 자본적 투자(capital gain)와 임대수익(income gain)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즉, 언제든지 정부대책이나 경기등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여 그 중에서도 투자금액이 비교적 낮은 물건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이다.

[ 임대수익 위주로 서서히 투자 패턴 바꿔야 ]

끝으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도 임박해지고 동시에 인구가 2018년 4934만 명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10년후에도 살아남을 부동산 투자법’중의 하나는 아파트만 고집하는 ‘전통적인 부동산투자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즉 ,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이하면 경제구조도 장기간 저성장기조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법에서 서서히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법위주로 가는 게 정답이다. 따라서 단독주택을 활용한 임대사업, 오피스텔, 다가구, 상가,원룸 등 그밖의 수익형 부동산상품에 서서히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부동산 투자는 내 입의 달콤한 사탕이 아니라, 안목과 감각을 키우면서 나무를 키워 백배의 열매를 수확하게 하는 확실한 투자법이다. 부동산을 단순히 재테크 수단으로 여기기보다 인생가치의 극대화 수단으로서 삼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10년후에도 살아남을 생존법’의 여러가지 조건 중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까이 있는 분들에게 잘하는 것이다. 아무리 본인이 돈을 많이 벌고 명성을 얻고 성공했다고 해도 먼 훗날 내 곁의 가족들이 외면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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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0년 경매시장, 위기는 곧 기회다 |부자되기 재테크

2009-12-01 13:08

http://blog.drapt.com/enagero/81259640512469 주소복사

출처 : 닥터아파트 > 이영진의 不·富테크

원문 : http://www.drapt.com/knowNew/index.htm?page_name=eAge_note_view&menu_key=11&uid=78

참 답답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규제를 푸는가 싶더니 뜬금없이 대출규제(DTI, LTV)가 단행됐고, 실물경기가 회복되는 듯싶더니 장밋빛 전망치만 요란한 채 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최악이라 할 정도로 더 나빠졌다.

금융위기로 침체됐던 부동산시장도 잠시잠깐이나마 회복세를 보이더니 겨울이 다가올수록 매수세가 아예 자취를 감출 정도로 뜸해졌다. 이러한 사정은 경매시장도 마찬가지.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 여파는 경매시장도 비켜갈 수 없었다. 특히 아파트 경매시장에 큰 타격을 입힌 결과,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2007년 92.19%를 정점으로 2008년 85.70%로 6.49%p 급락했으며, 하락폭은 강남권(-7.67%p), 버블세븐(-8.62%p)일수록 더 커졌다. 이러한 현상은 올해 1/4분기까지 지속됐다.

올해 4월 이후 매매, 분양,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지표가 호전을 보이면서 경매시장 역시 다시금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7월부터 시작된 대출규제는 10월 DTI규제가 제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경매시장을 다시금 위축되게 만들었다.

경매시장이 침체되면서 감정가 이상 고가낙찰건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2/4, 3/4분기 1회 이상 유찰된 물건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이 심심치 않게 발견될 정도로 상황이 급변했다. 흡사 경매시장을 비롯한 부동산시장이 반짝 회복되기 직전인 올해 초 상황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다.

경매시장 침체(낙찰가율이 하락하고 입찰자가 빠지는 추세)는 올겨울이 지나고 내년 1/4분기를 지나도록 쉽사리 회복되지 못할 전망이다. DTI 규제로 주택 구매심리 저하상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매시장에서도 입찰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시세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어 유찰횟수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매시장 침체와 그 침체가 언제 해소될지 모를 불투명성은 경매시장 자체뿐만 아니라 경매투자자에게도 위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경매시장 침체가 경매투자자들에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낙찰가율 하락은 투자자에게 있어서 좀 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낙찰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입찰경쟁률 저하는 입찰자들의 낙찰률(입찰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내년 2/4분기까지 뿐이다. 2/4분기 이후 부동산시장 회복과 더불어 입찰자들이 다시금 경매시장으로 몰려들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경매시장에서의 낙찰가율 하락세가 그리 오래 진행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더욱 그렇다. 낙찰가율 하락세가 지속되기에는 한번씩 유찰될 때마다 저감되는 20~30% 가격 하락폭이 일반매물 또는 급매물에서 느끼는 하락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생겼다고 판단할 때 입찰자들은 다시 경매시장으로 몰려들게 된다. 가격경쟁력은 물론이려니와 낙찰 가능성이 높고, 이후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더라도 최소한 낙찰가 이상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 그 때가 바로 2회 이상 유찰된 물건이 자주 출현하게 될 내년 1/4분기~2/4분기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 여파로 올해 초 전국 평균 62.49%까지 떨어졌던 낙찰가율이 올해 9월말 현재 기준 72.63%로 10.14%p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평균 78.22%에서 올해 초 63.88%로 14.34%p 크게 떨어졌던 수도권 낙찰가율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9월에는 77.41%로 지난해 낙찰가율을 거의 회복했다.

낙폭이 여타 다른 지역보다 컸던 강남권이나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인 건 마찬가지. 2006년 평균 낙찰가율 91.68%를 정점으로 2008년 78.38%까지 폭락했던 강남권 의 경우 올해 들어 9월까지 평균 84.40%의 낙찰가율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버블세븐지역 평균 낙찰가율도 83.87%로 지난해 77.35% 대비 6.52%p 상승했다. 떨어졌던 가격회복에 대한 향수는 일반시장이나 경매시장을 불문하고 있는 법이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내년 1/4분기까지 지금의 소강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내년 대폭적인 금리인상, 경기침체 심화, 강도 높은 규제정책 시행이라는 변수가 뒤따르지 않는 한 2/4분기 이후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입찰자들이 경매시장에 몰리는 것은 뻔한 이치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낙찰가율 회복은 입찰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그만큼 낙찰받기가 어렵다는 얘기도 된다.

내년도 경매투자자 입장에서 반길만한 또 하나의 요인은 경매물건이 올해 이상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경매물건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은 금리다. 그간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5년 전국에서 진행된 경매물건이 48만6천건으로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온 후 2008년 31만4천건으로 줄곧 감소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부동산가격 급등에도 원인이 있었지만 저금리에 기한 영향이 무엇보다 컸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사뭇 달라졌다. 부동산시장이 회복기에 있다지만 DTI규제 확대 시행으로 가격이 다시 주춤하고 있고, 내년도 5% 경제성장률을 얘기하지만 실질소득은 더욱 감소하고 있는데다 경기호전에 대한 전망에 따라 금리상승에 압박도 거세지고 있는 추세다. 경매물건이 늘어날 소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2009년 들어 9월말 현재까지 진행된 경매물건은 모두 25만3천건. 월평균 2만8천건 정도로 2008년 월평균 2만6천건보다 2천건 정도가 많다. 금리인상 추세에 실물경기 침체 등이 반영된 결과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경매물건은 33만건 정도에 이르고 2010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35만건의 경매물건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경매투자자의 물건에 대한 선택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투자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겠지만 더불어 경매물건 증가로 입찰자들이 분산되고, DTI 규제, 금리인상 영향으로 낙찰가율이 급등하지는 않을 상황. 2010년 경매투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불황일수록, 미래가 불투명할수록, 규제가 심할수록 좀더 안정적인 상품, 좀더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는 법이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곳 역시 2010년 경매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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