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9 17:39

http://blog.drapt.com/ban1995/195691151570343661

출처 : 한상분님의 富로그

원문 : http://blog.drapt.com/hansb

조중동 신문의 기자들 대학 나왔습니다.나오다 뿐입니까.이른바 상위 3개대학 출신이 60-70%는 점유하죠. 한국의 기자들은 프랑스 일본과 함께 엘리트 집단입니다.학벌에 상관없이 로컬에서 시작하는 미국 호주등과는 시스템이 다르죠. 조중동뿐 아니라 대다수 신문기자들 게으릅니다.보통 머리 좋은 부류들이 손발을 놀리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닥터아파트나 그 밖의 시세 제공업체에서 보내주는 자료 그대로 전재하고 보도자료 확인없이 쓰는 경우 많습니다. 그 곳도 인력부족이라서 노동강도는 엄청나죠.그래서 지나치게 자료에 의존하게 됩니다. 제 동생이 기자라서 잘 압니다.매주 월요일 보내는 아파트 매매가 소식은 회사 팩스로 들어 온 것 그대로 씁니다. 지금 일부 강남 주민들의 반발 십분 이해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잘 했지만 순서에 있어서는 다소 잘 못한 것 있습니다. 부동산 업자나 강남 주민,정책 당국이 그걸 모를까요. 저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재건축 양도 규제는 마지막 방법중 하나인데 너무 쉽게 썼습니다. 그 보다는 강남 임대주택 의무 건설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청약배수제 적용이 그 다음입니다. 그리고 두서너 단계 거친다음 마지막 방법 중 하나로 쓰는 게 양도금지였습니다. 대한민국은 고도성장이 시작된 60년대말 이후 투기공화국이었습니다. 그 투기 공화국을 바로 잡는 데 일조해온 게 청약배수제 임대아파트 의무건설 국민주택 규모 분양가 규제 등 의 제도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것 알고 있으면서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모른체 합니다. 불과 4-5년전 까지 시행된 제도인데... 그러면 안됩니다. 이 제도들은 60년대말 경기도 광주 개발,70년대 영동개발,80년대 강남 및 잠실개발 등을 거치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가장 효과있다고 판단해 도입했던 제도입니다. imf이전으로 주택정책에 대한 규제하면 투기 잡힌다니까요. 이참에 남편은 저보고 직장 그만 두고 부동산 하라고 합니다.호호호 아직은 제 직업이 보람된 일이 많으니 부동산은 다음에 하죠. 2005년쯤 금리 상승을 예상하는 것은 세계경제 회복세와 미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볼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옵니다. 미 연준위 금리가 반세기만의 최저치 라는 것은 더 이상 금리 인하하기 어렵다는 말이고 떨어져도 그 폭은 아주 작다는 말인데,이와 반대로 앞으로는 오를 일만 남았고 인상폭 및 속도는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지어질 것입니다. 물론 제가 경제학자도 아니고 애널리스트도 아니니까 이쯤에서 접겠지만 제가 주장한대로 될 공산은 큽니다. 생업에 충실하기 위해 글쓰기 자제하겠습니다.

1

2006-06-29 17:38

http://blog.drapt.com/ban1995/195691151570328849

출처 : 한상분님의 富로그

원문 : http://blog.drapt.com/hansb

이글은 지난 9월21일 묻고 답하기 코너에 올린 것입니다.500명이 읽어 추천수가 16회나 되는데 정보코너에 올리지 않네요. 아마 닥터측에서도 듣기 거북한 이야기가 있어서 인가 봅니다.부동산이 과열될수록 쉽게 냉각되고 그렇게 되면 닥터를 비롯한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의 수익도 악화될 텐데 그 점을 잘 모르시나 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은 특별한 공명심이 있어서가 아닙니다.이른바 종이매체가 아닌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끼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21일자 원문 그대로 인용하고 끝부분에 첨언만 달겠습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거의 철저히 제 개인 의견을 쓰겠습니다. 서두에 이처럼 운을 뗐으니 리플은 사양합니다. 걱정입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99년에서 2000년까지의 밀레니엄 주식시장이 생각납니다. 지금 너도 나도 대출받아 집 마련 아니 부동산 투기를 합니다(그 때 직장인 주부 등 상당수 국민이 적금 깨고 신용 대출받아 주식했습니다). 여유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또 한채를 잡기 위해 눈을 번뜩이고...(그때도 주식으로 조금 벌었으면 유무상 증자 참여하고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고....) 특정 지역이 일주일새 몇 천만원 올랐다면 우루르 달려가고...(새롬기술이 연속 상한가라면 그와 비슷한 종목을 찾아 상한가를 노리고...) 부동산 관련 인터넷 사이트는 정보교류라는 미명아래 많은 국민들에게 투기에 대한 신념을 불사르게 하고...(그 때도 우후죽순 등장한 증권관련 사이트들이 투기장세에 한 몫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개미의 눈물이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얼마전 몇년에 걸쳐 은행빚을 겨우 갚은 사람(아마도 신용불량자였는지도 모릅니다)이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할까요라는 질문을 닥터에 올린 것을 보고 난후 였습니다. 전국적인 부동산 광풍이 얼마나 거세길래 이 정도인가. 주식은 남는게 없이 휴지조각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떨어지는 것 봤어 하며 한국의 유망한 직장인,똑똑한 주부들이 지금 부동산에 뛰어듭니다. 특히 아파트에.. 지금 동의할지 안하실지 모르지만 상투의 징후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아마 그 상투는 지난해 가을 겨울부터 오기 시작했고 이미 지난 여름 지났는데 우리는 느끼지 못하는지 모릅니다. 주식 시장에서 상투의 징후는 지수 선도주가 아니라 소형 작전주에서 감지됩니다. 지수 선도주들이 하락국면에 접어들면 하락하다 반등을 주고 다시 하락하고... 그 틈새를 노려 소형주들이 가치주다 자산주다 각종 이유를 달아 상승하고 그러다가 장세는 끝나죠. 지금 강남의 중대형과 일부지역 중대형 평형 분양권이 폭등한다고 하죠.주식으로 보면 지금이 소형 작전주의 시대입니다. 중대형 평형 물량없어 올리기 좋습니다. 송파 강동 목동 등 그리 내세울 것도 없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강남 대체재 역 훌륭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주민 안정된 소득있고 '떨어지든 오르든 이 지역이 좋아 '하며 호가를 올리고 그럴수록 물량을 못잡은 사람들은 달려들고... 어쩌면 지금의 부동산 상황을 보면 밀레니엄 주식시장이 그리도 생각날까.... 지금 고소득자도 부동산에 뛰어듭니다.중산층도 서민도 하다 못해 제가 보기에는 파산 일보직전의 사람도 ... 이들은 1-2년안에 안정적으로 1-2억씩을 어떻게 벌어하며 나름대로 논리를 갖추고 달려듭니다. 머니게임에는 논리가 없습니다.다만 내집마련이나 가치투자에는 사람마다 저마다의 논리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향후 국제정세,현정부의 특성,향후 정치구도,경제예측 등 소위 미래에 대한 통찰력 등을 기른뒤 투자해야합니다.그래도 투자의 속성상 승률 70% 넘기기가 힘듭니다. 지금 제 주위에 1-2억을 우습게 알고 대출받아 집을 사는 사람 많습니다. 전문직 종사자인 이웃의 한 부부는 금융권에서 대출만 3억이 넘게 있더군요. 2-3억이라고 해봤자 매달 이자가 150여만원 불과한 데,두사람 월 평균 소득이 1천만원에 육박하니 잘만 투자하면 1년 내에 원금도 다 갚을 수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집도 있고 먹고 살만한데 뭐하러 그런 식의 무모한 투자를 하냐고 물었습니다.젊을 때 한 몫 쥐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대요. 여러분 중에서도 다소 정도의 차만 있을뿐 비슷한 사람이 많을 겁니다. 만약 올 겨울을 고비로 집 값이 보합세를 보이다 꺾이기 시작하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조치가 하나 둘 더 나오면.... 끝입니다.게다가 금리라도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부터 올리면.... 일부에서는 그럴 겁니다.그 전에 빠져 나오면 되지라고 말할 것입니다. 잘 아셔야 하는게 있습니다. 부동산은 주식보다 무겁습니다.한번 꺾이기 시작하면 매도는 끝이없고 매수세는 실종된다는 사실입니다. 엄밀히 말해 지금의 부동산 호황은 99년말부터 왔습니다. 그 때 주식투자로 돈번 사람들이 99년말부터 2000년초까지 부동산을 사면서 거래가 활발했지요. 그러다가 경기가 꺾이면서 2000년 하반기에 잠시 부동산 하락이 시작되다 2001년부터 저금리가 자리잡으면서 그해 하반기부터 본격 폭등장세를 올린 것입니다. 제 친구가 2000년말 마포 용강 삼성 40평형 일반 분양분중 가장 로열층 (101동 1002호던가 프리미엄 800에 사라는 전화를 받고도 계약 안했습니다) 분양가와 프리미엄 합쳐 고작 3억4천에도 못미치는 데 확신이 없어 못한 것입니다. 그 때는 부동산 경기가 순식간에 확 죽었었죠. 지금 6억대를 호가하는 그 아파트 보면 제 이웃 친구 쓴 웃음 짓습니다. 못벌었어도 안 망하는 게 낫다고 위로합니다. 90년초반 부동산 폭등기 때 상계 주공 고층18평형 9천만원 주고 산 사람있었습니다.그 사람 95년까지 힘겨워 하다가 결국 2천여만원 밑진 가격으로 팔았지요. 아이엠에프때 그 사람 그 아파트가 5000만원으로 까지 떨어지자 잘 팔았다고 자위하더군요. 부동산은 손해 안본다고요.누가 그럽니까. 설령 지금이 부동산 대세 상승기라도 쉬어갈 때입니다.지난 2-3년간 두석달의 보합이나 하락 국면은 있었어도 반년 이상의 하락이 없었습니다.사상 최저 금리 때문이었죠.사상 초저금리 영향으로 신축주택지수가 2001년부터 최근까지 계속 상승하다가 최근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1천만원을 벌든 1백만원을 벌든 사람들 모두 돈이 남아 도는 사람은 없습니다.다 제 버는 만큼 그 규모에 맞게 지출을 하게 마련입니다. 만약 부동산이 조정을 받는다면 가격이 보합이거나 서서이 하락하고 자신은 이자를 계속 물어야 되는데 그 기간이 길어지다보면 고통을 감내할 자신이 없어 손절매를 할 수있습니다. 지금은 분양권 전매제한,양도소득세 등으로 손절매도 쉽지 않습니다. 돈많은 전문직 종사자,부동산업자를 비롯한 세력님들 그렇게 급격하게 올리면 무너집니다. 여기서 세력이라 함은 돈많은 계층,일부 부동산업자 등을 말합니다.인터넷의 보급으로 정보전달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이들이 투자한뒤 인터넷에 올리고 부동산 사이트와 소개업소는 이를 받아 가격이 올랐다고 부채질하고 그런 장면 말하는 겁니다.ㅣ 정부에서 30평형(전용면적 25평) 아파트에 대해 그 전처럼 분양가 규제하면 어쩌렵니까.강남의 최고 요지라도 감정평가사 등 동원해 원가계산하면 4억5천 이내면 가능할텐데.... 강남 요지의 30평형 새 아파트가 4억5천-5억인데, 배관이 낡아 난방비는 월 50-60만원을 훌쩍 웃돌고 차좀 빼달라는 인터폰이 하루에도 수차례 오는 40평대만 13-15억할 수있을까요. 제가 누차 지적한대로 지금의 부동산 열풍은 공급 부족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때문입니다.모름지기 부동산은 결혼 적령기에 이른 사람들이 결혼 5년 정도를 지나 내집 마련하는게 그 동안의 관례인데. 국제통화기금 한파로 집을 마련 못한 60년대 초중반 출생 세대와 70년대 생이 한꺼번에 집 구매에 몰렸고 이와 반대로 공급은 절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이외에도 저금리 강남선호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주 흐름은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입니다. 5년 후에는 안 그렇습니다.결혼 적령인구인 절대 감소로 주택 수요 급감하고 신도시 개발로 공급확대 됩니다. 어쩌면 경제회복 기미가 완연하고 파주 김포 동탄 등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쓸지 모릅니다. 아시다시피 경제불황기에 건설업만큼 고용을 창출하는 업종이 없습니다. 신도시 개발로 건설사 도산은 피하게 됐고 경기활황으로 금리도 조금씩 올라가는 데다 가계대촐로 인한 금융권의 부실에 대한 우려를 떨치게 되면 정부는 자신있게 부동산 규제를 하나 둘식 할 겁니다. 그 때부터 부동산은 상당히 크게 조정받게 될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지금 빠져나갈 기회를 주는 데 여러분들은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아닙니까. 깊은 조정이 온후 부동산 시장은 지금과는 판이하게 틀릴 것입니다. 지금 40-50대가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하는 자식으로부터 버림받는 첫 세대가 될 겁니다. 이들 절대로 자식에게 모든 것을 물려주지 않을 겁니다.평범한 중산층의 노년을 예측한다면 강남의 한 30-40평 아파트에서 부부 단둘이 살며 건강관리 레포츠 활동을 하며 노년을 보낼 겁니다. 이른바 평범한 중산층이라면 이게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10,20년후의 강남은 시니어 시티가 될지 모른다고 제가 이전 글에서 지적한 것입니다. 이들에게 집은 마지막 재테크이자 보루이며 죽는 날까지 자식에게 손벌리지 않고 비빌 마지막 언덕이 될 것입니다. 분양가 규제하면 강남 아무리 느긋하고 넉넉하게 계산해도 30평형 4억5천이면 짓고 송파 강동은 3억대 그 이하도 가능합니다. 부동산 사이트를 비롯한 부동산 업소도 각성하세요. 최근 2-3년의 폭등으로 어느 부동산이건 매매 1-2건,전세1-2건이면 사무실 유지비빼고도 웬만한 샐러리맨 월급보다 많습니다. 지난 2년간의 부동산 폭등기 때 그대들 중에 집 두서채 벌은 사람 많잖아요. 욕심이 과하다가 쪽박찹니다. 지난 밀레니엄 주식 시장의 대폭락이후 개인들의 발빠른 초단타 투자로 증권사에 돈이 잘 안몰리죠.그때 잘 나가던 증권맨들 상당수 전업 투자자로 나섰거나 직장 옮겼거나 사직했습니다. 이 점 잘 이해하십시오. 지금 전세를 살며 지금이 과연 집 마련될까로 고민하는 사람 많습니다. 너무 인기지역만 찾지 마십시오.꼭지에 물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양권도 잘 선택해야지 부동산의 장난 심해 웬만한 입지에 자리 잡은 경우 금융비용 감안하면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여유자금 있으면 전세로 사시면서 2-3년후 수도권 교통이 어떻게 재편될까 곰곰이 생각해 발전성이 높으면서도 아직 덜 오른 지역에 전세 안고 사세요. 현재 정부 정책 아래서는 1가구2주택이면 손해니 그렇게 하는 것도 올바른 투자요령중 하나입니다. 제가 올초 쓴 부동산 예상 글에서 앞으로 2-3년동안 가격 갭 메우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럴 가능성 짙습니다. 누구나 1류 상품을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능력이 안되면서 강남 등 이른바 인기 지역에 집착하는 오류를 범하지 마십시오. 주식에서 삼성전자 개인 누구나 매수하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이치이죠. 부천 중동 보세요.신도시 중 가장 쌌는데 올랐잖아요. 지난해 봄쯤 닥터에서 한 분이 장안동 래미안 30평형대가 2억 정도하는 데 살까 말까 망설인다고 해서 가능하면 사시라고 권했습니다. 당시에는 동대문구 휘경동 장안동 별 볼일 없어 보였지만 대단위 단지로 완공되면 괜찮아 보였고 계속 호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었기 때문이죠. 부동산은 누구 말 듣고 무작정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안목을 길러 발굴하는 것이랍니다. 이 점에서 주식과 다름없죠.어쩌면 세상사 모두가 그렇게 돌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0

2006-06-29 17:38

http://blog.drapt.com/ban1995/195691151570318347

출처 : 한상분님의 富로그

원문 : http://blog.drapt.com/hansb

일부에서 저를 폭락론자라고 여기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비교적 상황을 정확하게 본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향후 아파트 가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은데 아파트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 참조할 만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아파트 가격은 수급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일부 투기적 요소도 있는 것같고... 아직 저평가된 곳도 있는 게 사실인 것도 같고.. 아파트도 현금화할 수있는 자산인만큼 지금 한국이 당면한 경제 국제 정치 상황을 빼놓고는 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한반도에 전쟁 위기설이 돈다면 아파트 가격이 저리 오를까요. 아닙니다. 따라서 아파트 구입시에는 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향후 한국 사회의 구도를 비교적 오차적게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의 부동산 상승은 지나친 저금리에 풍부한 시중자금,그리고 불경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한 진단인 것같습니다. 강남 불패론자들은 수요는 끊임없는데 공급은 한정돼있고 저금리 기조하의 암울한 경제상황에서 마땅히 돈 굴릴 곳을 찾지 못하는 시중의 자금이 강남 등 소위 인기지역에 몰리기 때문에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 하나씩 짚어 봐야 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제현실은 암담한가.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반등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미국 경제는 지금 바닥을 탈피하고 있습니다. 흔히 미국경제를 100년 50년 30년 10년 주기설로 설명하는 데 지금의 상황은 최소한 클린턴 시절의 10년 호황후 밀레니엄 거품이 꺼진뒤 다시 상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클린턴 시절의 호황이 미국 경제 최근 30년 호황의 최고점이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금이 바닥 상황이 확인된다면 지금이 30년 아니면 50년 주기론의 바닥 탈피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한두차례의 고비는 있겠지요. 세계경제의 바닥 탈출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느 분은 제글에 대한 답글로 국내 유명 경제학 교수가 산업시설의 중국 이전과 실업률의 심각,그리고 성장률 저조를 들먹이며 한국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성장률은 현재로서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만 조만간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는 것은 분명 긍정적 신호입니다. 98년 12월 국내 유명 경제학 교수와 한국은행 등 국내 우수 두뇌집단이 99년 한국의 성장률을 몇 %로 예측했는지 아십니까.불과 2%입니다. 99년 성장률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10%를 훌쩍 넘었습니다. 일부에서 지금이 아이엠에프때보다 어렵다고 합니다.지금 아이엠에프 때처럼 막노동 자리도 없어 길바닥에 나앉고 노숙자로 전락하는 사람 주위에 있습니까. 아닙니다. 원래 장사하는 분들과 사업하는 분들은 엄살이 심하고 지금이 바닥탈출의 시기인데다 시중의 유동자금이 모두 부동산과 금융권에 몰려 돈이 돌지 않을뿐이지 그 때보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산업시설의 공동화는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자본주의 속성상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만들려면 저임금 높은 기술과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생산기지가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한국에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이 그런 여건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로 몰리는 것입니다.만약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그런 산업기지및 생산시설은 북한으로 몰리겠지요. 그래서 일본 중국 미국 등은 조속한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교류제한 철폐를 최대한 늦추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되풀이 하건대 중국의 국내 총생산은 한국을 뛰어 넘은지 오래입니다.다만 국민 1인당 생산 및 소득이 한국에 비해 현격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씁니다. 경제의 볼륨은 한국보다 훨씬 큰데 질이 워낙 크제 처져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10년간은 한국이 중국에 먹힐(?) 위험은 없다고 저는 봅니다. 오히려 10년후 한국이 북한과의 교류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전에 중국 경제권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저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이 수교 10년만에 미국을 제치고 제 1위로 부상할 줄은 몰랐습니다.그런 점을 감안하면 중국은 한국을 자신들의 경제권에 포함시키기 위해 막대한 무역역조를 눈감아 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들먹이는지 여러분도 잘 알겁니다.저금리에 불황으로 아파트 값은 더간다는 논리가 있고,지금같은 불황에서 아파트 가격은 고평가 됐으니 내리막만 있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조용히 한국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하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그에 걸맞게 금리도 내년 하반기부터 미미하게 상승하면 부동산으로 몰렸던 돈은 자연스럽게 시중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부동산 가격도 보합내지 일부 상승 일부 하락 등이 교차하는 연착륙이 가능할 겁니다. 일부에서는 실업률을 걱정하는 데 지금의 실업문제는 예전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군사정권 시절이나 YS집권기까지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실업을 막기 위해 주요 대기업에 그룹차원의 신입사원 할당정책을 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울면서 겨자먹기로 신입사원을 뽑았고 그런 불합리한 인력정책이 결국 IMF의 한 요인으로 자리한 것입니다.지금은 그 때와 상황이 다른데다 산업구조의 재편으로 과거와 같은 대량인력이 그리 많이 필요치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지금 청년 세대가 한국사회에서 가장 많은 인구분포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실업난의 한 요인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런 이유로 실업문제는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한국의 산업구조가 컴퓨터 인터넷 생명공학쪽으로 재편되면 자연 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정부가 원하는 것이나 제가 바라는 것 모두 부동산의 연착륙이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다만 일부 투기세력의 가세로 단기간에 지나친 상승이 오면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그렇게 되면 부동산은 경착륙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그 경착륙은 강남 및 인기지역의 상당폭 하락,비인기지역의 거래 급감및 거래중단(오른게 있어야 내리기 때문에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겁니다)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는 걱정됩니다라는 글을 이전에 썼던 것입니다. 부동산의 거래 급감은 그나마 남은 시중의 현금 유동성을 말라 버리게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상승론자들은 근거나 논리없는 이야기로 폭락을 부추긴다고 했는데 그 분들의 말씀을 보면 저보다 논리나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같았습니다. 지금 한두달간의 상승이나 하락을 보고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난뒤 보면 그게 상투였고 그게 바닥이었고 그게 어깨였다는 것을 알 수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부동산은 경제문제보다는 북핵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노무현 정부가 파병을 통해서라도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것 같은데 미국의 부시와 그 일당이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하지만 한국이 반대하는 한 북한과의 전면전은 불가능한 것이니까 미국도 그리 쉽사리 결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아마 98년 클린턴 정부시절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크루즈 미사일 발사때처럼 영변 및 주변 시설 그리고 평양 일부에 대한 핀포인트 공격의 가능성은 남아있겠지요. 어떤식이든 미국이 북한을 침략한다면 남북관계가 상당기간 퇴행할 것은 분명하고 그에 따른 자산가치의 재검토(부동산 및 주가 하락)는 불보듯 뻔합니다. 지금까지 드린 말씀이 부동산을 사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짓는데 가장 큰 요소이고 각론적인 요소는 제가 지금까지 올린 글로써 대체할 수있겠습니다. 일부에서 제게 집 구입문제로 자문을 구해서 성심성의껏 답변드렸으나 대다수가 여건이 안된다거나 이른바 인기지역을 추천해달라는 등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정이 절박하게 보이기 때문에 제일인양 제가 평소에 보아두고 기회가 닿으면 투자할 곳을 추천했었습니다. 제가 쪽집게 도사가 아닌한 여러분의 모든 것을 만족시켜 드릴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 상담은 정중하게 사절하겠습니다.송구스럽습니다. 지나친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 구입을 하기보다 저평가된 발전 전망 높은 기존 주택을 세 끼고 사두라는 이야기의 논지는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지금 분양권 전매제도가 철폐된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1회 한해 양도 가능은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 권리행사가 가능케 한 것뿐이지 기실 전면 금지시킨 것입니다. 지금 분양권을 사는 사람은 비과세 요건을 채우기 위해서는 자신의 명의로 등기까지 하고 나서 거주요건을 채워야만 됩니다.분양권 전매제의 장점은 초기 자금이 적게들고 운신의 폭이 상당히 자유로웠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발전 전망이 높은 곳을 가려내 세 끼고 사는 게 운신의 폭이 자유로운 측면이 많습니다. 저평가 돼있고 발전 전망이 높은 곳인데도 아직까지 별로 오르지 않은 곳은 그래서 물릴 가능성이 적고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 곳을 발품팔아 잘 보시고 내 집마련에 성공하십시오. 일단 그런 곳의 기준은 지금 그위치에 분양을 한다면 절대로 그 가격에 분양 못하는 아파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그런 집 많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