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이 곳에 오니까 쌓인 피로가 모두 풀리고 안방처럼 정말로 편안합니다.
복합단지 부시삽을 하면서 소나기 펀치를 맞고 왔더니 정신이 얼떨떨 하네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단합을 위하여 힘쓸 것입니다.
협의회는 이미 다른 동호회를 만들어서 나갔는데, 복합 단지 시삽마저 자기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바꾸려 하네요.
한상응 시삽님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부시삽을 하라고 저를 찾았을까요?
막상 부딪혀 보니까 정말 그간의 고통이 얼마나 힘들엇는지 알만 합니다.
하나를 해 주면 또 하나를 원하고 나중에는 물러나라, 재투표하자 등등의 끝없는 요구를 하더군요.
복합 단지 피오레 90% 이상은 선량한 회원들인데 협의회와 관련된 열성 팬들이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려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에서 꺾이면 결국 복합단지는 협의회의 구미에 맞는 사람으로 채워지면
복합단지 시삽, 부시삽은 물론이고 향후에 회장, 부회장, 관리실, 부녀회, 동대표, 부동산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리치밸리가 가만히 있지는 않겟지만 한마디로 견제 기능이 마비가 되는 것이지요.
부득불 제가 가장 싫어하는 강등과 글 삭제를 3회에 걸친 공지 사항을 토대로 시행했습니다.
대부분이 협의회 강성 사람들로 시삽과 부시삽을 갈아 치우고자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었지요.
하지만 따라가는 회원님들도 계시고 해서 하루 이틀 만에 복귀를 다 시켰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았지만 1차적으로 체제가 다듬어 지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복합 단지, 리치밸리, 협의회, 추진회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통합을 거부하는 유일한 단체는 협의회입니다.
복합 단지와 리치밸리가 태생적으로 다르지만 강퇴를 주도한 사람들은 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니(물론 복합 단지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지만)
복합 단지에 등업 신청하셔서 양쪽을 자유롭게 넘나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철역 추진이 본격화 될 것인데 복합 단지에서도 힘을 실어 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혹시라도 복합단지에서 저나 리치회원을 공격하는 글이 있더라도 절대로 맞장구 쳐서 비난을
하셔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그들의 전략에 말려드는 것이며 끝없는 분란만 생길 뿐입니다.
오히려 포용하려는 좋은 말슴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딱 한가지 추천만 부탁을 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말 없이 응원 하시는 여러분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될 날이 있겠지요.
저는 그 길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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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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